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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형
https://brunch.co.kr/@taebari
더 나은 삶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개발자 입니다.
저작도구: Kakao Brunch
최종 피드 수집: 2025-03-23 20:45
전체 (43)
20h
마흔의 방황은 필연이다
갑자기 남편이 집을 나가 행방불명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석 달 후, 남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아내가 화를 내며 따지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도 잘 모르겠어. 회사에서는 물론이고 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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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
마흔에 배우는 행복의 비밀
한 청년이 ‘행복의 비밀’을 배우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현자를 찾았다. 청년은 40일 동안 사막을 건너 산꼭대기에 위치한 아름다운 성에서 현자를 만날 수 있었다. 가는 길은 고됐지만, 마침내 현자의 가르침을 받는 감격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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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마흔, 성공보다는 성장이 어울릴 나이
“바로 그게 연금술의 존재 이유야.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게 연금술인 것이지. 납은 세상이 더 이상 납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납의 역할을 다하고, 금으로 변하는 거야. 연금술사들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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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d
마흔엔 다른 사람의 불행에서 행복을 찾지 마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정육점이 서로 경쟁하며 장사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신이 한 정육점 주인에게 말했다. "네 소원을 말해보아라. 무엇이든 들어주마." 정육점 주인이 소원을 빌려고 할 때 신은 이렇게 덧붙였다. "네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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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d
때론 작은 관심이 목숨도 살린다
한 중년의 남자가 죽기로 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죽음을 도울 사람을 찾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죽으면 흙을 덮어줄 사람을 구할 정도로 완벽한 죽음을 구상했다. 그때 만난 사람이 노인이었다. 노인은 중년 남자의 조력자가 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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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d
현재를 바꾸고 싶은가? 마흔의 전환은 달라야 한다
애벌레가 물었다. “어떻게 하면 나비가 되죠?” “날기를 갈절히 원하면 돼. 하나의 애벌레로 사는 것을 기꺼이 포기할 만큼 간절하게.” “그럼, 죽어야 한다는 뜻인가요?” “음,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지, 겉모습은 죽은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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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d
마흔은 며루치 인생이다
아내는 맛있게 끓는 국물에서 며루치를 하나씩 집어내 버렸다. 국물을 다 낸 며루치는 버려야지요. 볼썽도 없고 맛도 없으니까요. - 마종기, <며루치는 국물만 내고 끝장인가> 중에서 - 나는 이 시가 왜 마흔의 시기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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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d
인생의 무게에 시달리다
한밤에 짐을 쌌다. 아빠는 이불을 두고 침낭을 챙겼다. 이사를 간 곳은 공사장 앞에 서 있는 봉고차였다. 아빠는 내일부터 공사장으로 일하러 간다고 했다. 잠도 오지 않는데 아빠가 계속 훌쩍거린다. 당분간은 학교에 갈 수 없다.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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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d
마흔에는 묘비명을 쓰자
“시각, 후각, 촉각, 미각, 청각, 지성... 나는 내 연장들을 거둔다. 밤이 되었고, 하루의 일은 끝났다. 나는 두더지처럼 내 집으로, 땅으로 돌아간다. 지쳤거나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은 아니다. 나는 피곤하지 않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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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이젠 내 안에 소리를 들어라
“소명은 내가 추구해야 할 목표를 의미하지 않는다. 소명은 내가 들어야 할 내면의 부름이다. 내가 살아가면서 이루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말하기에 앞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말해 주는 내 인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만 한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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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가장 믿어야 할 건 자신이다
“저는 한국의 서울 근교에 있는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곳은 호수와 산이 있고, 해마다 꽃 축제가 열리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저는 그곳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저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어려서 저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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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는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말라
약간의 땅과 암소 몇 마리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농부가 있었다. 농부는 가진 것이 많지는 않았지만,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아내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시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사촌동생이 농부의 집에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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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써라
“글쓰기는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글을 쓰고 있을 때는 매사에 굉장히 예민해져요. 그래서 풀잎이나 나무 색깔같은 것도 모두 몸에 입력해요. 글을 쓰지 않을 때는 무심하게 넘기던 풍경들이 글을 쓸 땐 의미 있게 다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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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책임질 게 많은 나이
“그레고르는 어느 날 아침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이 한 마리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장갑차처럼 딱딱한 등을 대고 벌렁 누워 있었는데, 고개를 약간 들자, 활 모양의 각질로 나누어진 불룩한 갈색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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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은 당나귀 인생이다
신(神)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후에 모든 짐승이 30년씩 살도록 명하셨다. 하지만 평생 짐만 나르던 당나귀는 자신은 일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오래 살 것을 청하였고, 신은 당나귀가 18년을 더 살도록 허락했다. 반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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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번은 나를 위해 여행하자
“가도 가도 끝없이 펼쳐진 몽골의 초원은 원시적인 느낌이었다. 하늘은 물감을 뿌려놓은 듯 푸르고 푸르렀다. 고요히 불어오는 바람은 자유의 숨소리였다. 말을 타고 바람을 가르며 초원을 내달렸다. 구름이 걸쳐있는 듯한 언덕까지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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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느 별에서 왔을까
나는 다른 대륙에서 온 작은 새 - 잘랄 앗 딘 알 루미 - 온종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어 입을 뗍니다.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나는 무엇을 하고 있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나의 영혼은 다른 곳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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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 때가 오지 않았을 뿐이다
‘아직’에 절망할 때 ‘이미’를 보아 문제 속에 들어 있는 답안처럼 겨울 속에 들어찬 햇봄처럼 현실 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 않은 좋은 세상에 절망할 때 우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들을 보아 아직 피지 않은 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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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가두다
모히니는 워싱턴 D.C. 국립동물원에서 몇 년 동안을 살았던 제왕 호랑이였다. 거기 있는 동안 모히니는 쇠창살과 시멘트 바닥으로 이루어진 가로세로 4미터의 오래된 사자 우리에서 대부분을 살았다. 모히니는 비좁은 우리가 답답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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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은 시작하기 정말 좋은 나이다
“선생님께서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첼리스트입니다. 그런데도 95세의 나이에 여전히 하루에 6시간씩 연습하시는 이유나 있나요?” 스페인 태생으로 첼로의 성자로 불렸던 파블로 카잘스에게 젊은 신문기자가 물었다. 다소 당돌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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