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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cle itemscope="" itemtype="http://schema.org/BlogPosting">

    

    <div itemprop="articleBody">
        <p>코딩을 처음 배울 때 가장 어려웠던 단어는 쓰레드였습니다.<br>
쓰레드란 말만 나오면 가슴속이 답답했습니다.</p>

<p>으아, 도대체 쓰레드가 뭐냐고.</p>

<p><img src="https://jeho.page/assets/img/threads.png" alt="쓰레드를 설명"><br>
<em>해커와 화가에서 폴 그레이엄이 절대 틀리는 일이 없다며 극찬한 공동 창업자 (<del>웜 바이러스의 창시자</del>) <a href="https://youtu.be/gA4YXUJX7t8?si=LzqB0gsEXn-nIns2&amp;t=280">로버트 모리스의 쓰레드 설명</a></em></p>

<p>교수님, 선배님들은 다들 저렇게 실을 그리며 코드가 흘러가는 흐름 같은 거라고 말해줬습니다.</p>

<p>‘아니, 코드가 뭘 어딜 흘러가냐고.’</p>

<p>회사에 들어가서야 깨달았습니다.<br>
멀티 쓰레드 프로그램을 실제로 디버깅해보면서.<br>
<a href="https://learn.microsoft.com/en-us/cpp/c-runtime-library/reference/beginthread-beginthreadex?view=msvc-170">_beginthreadex</a> 함수와 <a href="https://learn.microsoft.com/ko-kr/windows/win32/api/synchapi/nf-synchapi-entercriticalsection">EnterCriticalSection</a> 함수를 사용해서 버그를 고치는 과정에서 번쩍 깨달음이 왔던 기억이 납니다.</p>

<p>그때까지 저는 스택이 프로세스 당 1개 있는 건 줄로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br>
쓰레드 스택이란 표현을 듣는 순간 느낌이 왔습니다.<br>
_beginthreadex를 통해 쓰레드를 하나 생성할 때마다 스택이 함께 생성된다는 것.<br>
그 스택 크기는 1MB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기뻤습니다.<br>
(커널 모드로 전환될 땐 고작 12KB의 커널 스택을 사용한다는 것도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p>

<p>아, 이제야 뭔지 알 것 같아.<br>
지역 변수를 사용하면 멀티 쓰레드에서 문제가 없다느니, 쓰레드 로컬 스토리지가 뭐니 하는 말들이 그제야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p>

<p>어제부터 쓰레드(SNS)를 시작했는데, 쓰레드란 단어를 계속 보다 보니 고통스러워하던 옛날 생각이 나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웃음)<br>
쓰레드 주소는 <a href="https://www.threads.net/@jehokim">여기</a>입니다.</p>

<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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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li><a href="/essay/2023/01/05/why-async.html">왜 비동기 프로그래밍을 하나요?</a></li>
  <li><a href="/programming/2011/07/17/알아두면-유용한-MoveFileEx-함수의-펜딩-옵션.html">알아두면 유용한 MoveFileEx 함수의 펜딩 옵션</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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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div></div>

벤자민로그

코딩을 처음 배울 때 가장 어려웠던 단어는 쓰레드였습니다.
으아, 도대체 쓰레드가 뭐냐고.
해커와 화가에서 폴 그레이엄이 절대 틀리는 일이 없다며 극찬한 공동 창업자 (웜 바이러스의 창시자) 로버트 모리스의 쓰레드 설명
교수님, 선배님들은 다들 저렇게 실을 그리며 코드가 흘러가는 흐름 같은 거라고 말해줬습니다.
‘아니, 코드가 뭘 어딜 흘러가냐고.’
회사에 들어가서야 깨달았습니다.
_beginthreadex 함수와 EnterCriticalSection 함수를 사용해서 버그를 고치는 과정에서 번쩍 깨달음이 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까지 저는 스택이 프로세스 당 1개 있는 건 줄로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아, 이제야 뭔지 알 것 같아.
어제부터 쓰레드(SNS)를 시작했는데, 쓰레드란 단어를 계속 보다 보니 고통스러워하던 옛날 생각이 나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웃음)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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