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로그 - myse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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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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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책과 프로그래밍에 대해 주로 이야기합니다.

저작도구: TISTORY

최종 피드 수집: 2025-04-14 10:16

전체 (237)

6d

루틴이 있었던 시절

네이버는 만 1년을 다녔습니다. 짧은 기간이긴 합니다만 한 번도 지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신기한 일이긴 했습니다. 지각도 잦고, 오전 반차로 대부분의 휴가를 탕진해버리는 저의 대부분의 회사 시절과는 분명히 달랐으니까요.
어떻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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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d

커리어 걱정

개발자가 되기로 선택한 후 커리어에 대해 걱정했었던 적이 있었던가?
대학생 시절
도대체 내가 코딩으로 돈을 벌 수 있기는 한 걸까?
“그래, 회사가 이렇게 많은데 나 앉을 자리 하나 없을라구.”
기분이 엄청 울적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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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d

프로그래머의 손톱

신입 사원 때 회사의 CTO 이자 수석 프로그래머였던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완전히 동감했습니다.
예전에 어떤 대기업에 다닐 때 일입니다.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었기 때문에 비추를 많이 받았던 걸로 기억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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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을 위한 받아쓰기 어플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땐 받아쓰기를 했습니다.
‘읍니다’가, ‘습니다’로 바뀌어서 와장창 틀렸던 기억.
얼마 전 딸이 초등학교에 들어갔는데, 맞춤법이 자주 틀려서 교정해주기 위한 어플을 만들어봤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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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

성급한 널 처리의 오류

절대 죽지 않는 프로그램을 짜고 싶었습니다. 널 처리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첫 회사에 입사해서 윈도우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부여받았습니다.
맨티스라는 도구에 버그가 올라오면 내가 고칠 수 있는 게 있을까 신이 나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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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

갤럭시S2에서 갤럭시S25로

첫 스마트폰은 갤럭시 S2 였습니다. 개발자 치고는 스마트폰을 무척 늦게 샀습니다.
갤럭시 S2를 쓴 이후로 스마트폰을 20개 정도는 써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어쩌면 그동안 메인스트림에서 너무 멀어져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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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

회사에 지각하지 않기

딸을 학교에 보내면서 저의 학창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인생을 더 살면서 사소해 보이는 작은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세상에서 제일 멋져 보였던 순간은 동네 미용실에 데려다주던 어느 날이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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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

풀스택 인생

서버/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첫 경험은 대학교 때 간단한 채팅 프로그램 과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프로그램을 두 개를 띄우고 채팅 프로그램을 짜니 머리가 빙빙 돌았습니다.
회사에 들어가니 서버 프로그래머와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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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다시 한 번 산업혁명

커서를 쓰기 시작한 이후로 동영상 강의를 더 이상 구매하지 않고 있다는 걸 문득 깨달았습니다.
그냥 커서랑 챗GPT로 하면 되니깐.
2년여 전부터 그 좋아하던 스택오버플로에 전혀 들어가지 않게 된 것도 놀라운 일인데…
이렇게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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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시간 보다 더 많이 일하고 싶은 자유

회사 생활을 할 때를 돌아보니 열심히 하던 시절에는 주당 60시간 정도를 일했던 것 같습니다.
매일 야근을 했습니다. 야근을 강요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저는 너무 좋은 환경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이런 걸 좋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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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장애 알림은 서버 개발자의 숙명

그동안 안드로이드를 너무 팽개쳐둔 것 같아서 4년 만에 다시 안드로이드로 돌아왔습니다.
카톡 서버팀에서 일할 때는 자주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장애 알림은 시도 때도 없이 발생했습니다.
문제를 곧바로 감지해서 해결하는 사람들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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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AI 도구를 써도 돈 벌기는 힘들다

Cursor로 코딩하니까 예전보다 분명 빨라졌는데 그래도 여전히 앱 하나 완성하기가 힘듭니다.
앱 개발이 쉬워진 건 분명하지만 돈 벌기까지 쉬워진 건 아닙니다. 돈 벌기는 항상 어려웠습니다.
서비스를 잘 만들기만 하면 돈을 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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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인터넷을 처음 하던 날

인터넷을 처음 접한 건 2000년 1월 1일이었습니다.
인터넷이라고 불리는 것은 한 번도 써보질 않았던 것입니다.
1999년 말에는 2000년이 되면 밀레니엄 버그 때문에 난리가 날 거라고 떠들썩 했는데 막상 2000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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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팀장님의 칭찬

오랜만에 예전 팀 사람들과 점심을 함께했습니다.
다들 존경하고 우러러보던 팀장님의 그 시절 한 마디는 힘이 셌습니다.
중요한 뭔가를 놓치고 있거나, 흐리멍텅하게 일하고 있을 때.
“벤자민, 이런 이런 부분도 고려하고 있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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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홈택스 칭찬

이번에 부가세 신고를 준비하면서 홈택스에서 드디어 구글의 인앱 결제 매출이 집계되기 시작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구글에서 국세청으로 드디어 매출을 건네주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매출을 건네주지 않고 있었다? 그렇습니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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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

“혼자서 앱을 개발해 나간다는 게 쉬운 작업이 아닌데, 혹시 스터디나 모임도 활용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보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내가 발표할 시간이 되면 스트레스받아 가면서 시간에 쫓겨 자료를 만들고…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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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가 무서운 날이 올 줄이야

저는 최신 버전 집착러입니다(였습니다)
Visual Studio 가 새로 나오든 MacOS 가 새로 나오든 Ruby가 나오든 반드시 그날 설치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최신 버전 집착러.
이제는 아닙니다. 결혼과 육아 후 예전처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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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가 무서운 날이 올 줄이야

저는 최신 버전 집착러입니다(였습니다)
Visual Studio 가 새로 나오든 MacOS 가 새로 나오든 Ruby가 나오든 반드시 그날 설치를 해야 직성에 풀리는 최신 버전 집착러.
거의 병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과 육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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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버그 언제까지 고칠 수 있니?

“재호야, 문제 원인은 찾았니? 언제까지 고칠 수 있을 것 같니?”
저에게는 이사님이 제 자리에 와서 언제까지 되겠니 묻는 게 가장 무서운 순간이었는데…
늦어도 좋으니 제발 일정을 알려 달라고.
그건 파일 시스템 드라이버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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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블로그 결산

2024년에 K리그 프로그래머 블로그에 66개의 글을 썼습니다.
건물주의 기쁨과 슬픔 블로그에는 18개)
1인 개발자를 하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사색할 시간이 많다는 것입니다.
괴산의 문광저수지에서. 2024년 가을
2024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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