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포기하고 싶은 적이 있었나?!&quot;}]}">포기하고 싶은 적이 있었나?!</p><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종종 인터뷰를 하게 되면 꼭 받는 질문 중 하나는, \u0027창업자로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었었는지?\u0027 이다.&quot;}]}">종종 인터뷰를 하게 되면 꼭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창업자로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었었는지?' 이다.</p><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해당 질문을 받을 때마다, 매번 빠르게 과거를 쭉 스캔해 보곤 하는데, 솔직히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없었다. &quot;}]}">해당 질문을 받을 때마다, 매번 빠르게 과거를 쭉 스캔해 보곤 하는데, 솔직히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없었다.&nbsp;</p><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물론, 쉽지 않았던 순간은 꽤 많다. 생각대로 안된 적도 많다. 그래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고, 괜히 시작했나 후회했던 적도 없었다.&quot;}]}">물론, 쉽지 않았던 순간은 꽤 많다. 생각대로 안된 적도 많다. 그래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고, 괜히 시작했나 후회했던 적도 없었다.</p><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그 이유는 하고 싶었던 일을 여전히 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진짜 문제라 생각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u0027쉽게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니까 지금까지 해결안되고 있었겠지? 그 문제를 내가 푼다고 과연 더 빨리 더 완벽하게 풀릴까? 내가 초능력자는 아닌데? 그래도 이 문제를 대하는 마음 만큼은 진심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의지도 진짜인 만큼,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꼭 해결하고 싶다\u0027는 마음을 여전히 품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지난 10년 간 겪어 왔던 여러 시행착오들이 \u0027좋은 의미의 내성\u0027을 키워줬고 \u0027버티는 힘\u0027을 길러줬기 때문이라 생각한다.&quot;}]}">그 이유는 하고 싶었던 일을 여전히 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진짜 문제라 생각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쉽게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니까 지금까지 해결안되고 있었겠지? 그 문제를 내가 푼다고 과연 더 빨리 더 완벽하게 풀릴까? 내가 초능력자는 아닌데? 그래도 이 문제를 대하는 마음 만큼은 진심이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의지도 진짜인 만큼,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꼭 해결하고 싶다'는 마음을 여전히 품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지난 10년 간 겪어 왔던 여러 시행착오들이 '좋은 의미의 내성'을 키워줬고 '버티는 힘'을 길러줬기 때문이라 생각한다.</p><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마지막으로, 포기라는 단어를 생각할 여유 조차 없기도 하다. 전쟁 한 가운데서 돌격 앞으로 하고 있는데, 돌격할 때의 마음가짐은 \u0027살기 위해, 그리고 승리를 위해, 어떻게든 앞으로 한 발 더 간다\u0027 이지 \u0027아 돌격하기 겁나 힘드네, 포기할까?\u0027는 아니다. 돌격 앞으로 하는 과정에서 포기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순간, 그 순간이 바로 끝일 것이기에, 그리고 그 누구도 끝을 맞이하는 것은 싫을 것이기에, 포기라는 단어는 떠올릴 수조차 없다.&quot;}]}">마지막으로, 포기라는 단어를 생각할 여유 조차 없기도 하다. 전쟁 한 가운데서 돌격 앞으로 하고 있는데, 돌격할 때의 마음가짐은 '살기 위해, 그리고 승리를 위해, 어떻게든 앞으로 한 발 더 간다' 이지 '아 돌격하기 겁나 힘드네, 포기할까?'는 아니다. 돌격 앞으로 하는 과정에서 포기라는 단어를 떠올리는 순간, 그 순간이 바로 끝일 것이기에, 그리고 그 누구도 끝을 맞이하는 것은 싫을 것이기에, 포기라는 단어는 떠올릴 수조차 없다.</p><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창업 이후의 삶은 쉽지 않지만, 항상 긴장 상태에서 살게 해주고, 계속 몰입하게 해줘서 감사하기도 하다. 그리고 압박이 정말 사방에서 들어오는데, 그 반대 급부로 정말 많이 배운다. 내가 창업하지 않았으면 이런 것들을 체득/체화/내재화 할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배운다. 배움이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배움이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주기에.. 더 실전적이고 더 좋다. &quot;}]}">창업 이후의 삶은 쉽지 않지만, 항상 긴장 상태에서 살게 해주고, 계속 몰입하게 해줘서 감사하기도 하다. 그리고 압박이 정말 사방에서 들어오는데, 그 반대 급부로 정말 많이 배운다. 내가 창업하지 않았으면 이런 것들을 체득/체화/내재화 할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배운다. 배움이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배움이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주기에.. 더 실전적이고 더 좋다.&nbsp;</p><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그래서, 인터뷰에서 \u0027창업자로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요?\u0027 라는 질문에는, 항상 \&quot;창업, 진짜 쉽지 않죠. 어제 보다 항상 오늘이 더 힘든 인생을 살고 있긴 한데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해결 못할 문제도 없다는 것을 창업하면서 깨달았기도 합니다. 지금이 버틸만 하고, 또 인터뷰하고 있는 지금이 즐겁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포기란 단어는 생각해 본 적은 없고, 포기는 배추셀 때나 있는 개념 아닌가 싶습니다 :)\&quot; 라고 답변하는 것 같다.&quot;}]}">그래서, 인터뷰에서 '창업자로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요?' 라는 질문에는, 항상 "창업, 진짜 쉽지 않죠. 어제 보다 항상 오늘이 더 힘든 인생을 살고 있긴 한데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해결 못할 문제도 없다는 것을 창업하면서 깨달았기도 합니다. 지금이 버틸만 하고, 또 인터뷰하고 있는 지금이 즐겁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포기란 단어는 생각해 본 적은 없고, 포기는 배추셀 때나 있는 개념 아닌가 싶습니다 :)" 라고 답변하는 것 같다.</p><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창업, 하길 잘했다! &quot;}]}">창업, 하길 잘했다!&nbsp;</p></div></div>

이승훈 Hoon Lee

포기하고 싶은 적이 있었나?!  종종 인터뷰를 하게 되면 꼭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창업자로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었었는지?' 이다.  해당 질문을 받을 때마다, 매번 빠르게 과거를 쭉 스캔해 보곤 하는데, 솔직히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없었다.  물론, 쉽지 않았던 순간은 꽤 많다. 생각대로 안된 적도 많다. 그래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고, 괜히

창업 후 포기하고 싶은 적이 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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