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8 00:38

추석 단상

“할머니, 작년에 카이스트간 할머니 증손주, 내년에 군대가요. 그래서 내년엔 못와요.“ 아들이 웃는다. “환원적 물리주의자의 추석 인사는 그렇군요.“ 대꾸할 말이 없어서 나도 마주보고 웃는다. 나는 거기에 할머니가 없다는 걸 안다...
일상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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