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article id="mainContent">
 
 <cite>DarrenKwonDev</cite>
 2021. 12. 14. 00:25
 
 <div>
 holacracy는 자율적이면서 자급자족적인 집단을 의미하는 신조어 holachy와 cracy를 결합한 단어입니다. holacracy는 기본적 요소는 circle이라 불리는, 특정한 목적을 위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팀입니다. 하나의 조직 내에 다양한 R&amp;R을 하는 다양한 서클이 존재하며 한 직원은 다양한 서클에 속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시각화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figure data-ke-mobilestyle="widthOrigin" data-origin-width="1200" data-origin-height="812">
 
 <img src="https://k.kakaocdn.net/dn/dWwDeg/btrnPkWsfIT/hC6inkTRJacT0L6wwVAu80/img.png" onerror="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width="602" height="407" data-origin-width="1200" data-origin-height="812">
 
 <figcaption>https://www.propster.tech/en/propster-rely-on-holacracy/</figcaption>
</figure>

회사라는 가장 큰 circle 내부에 biz-dev, PM, Ops, Dev, HR 등 특정 목적을 위해 다양한 circle이 존재하고 그 circle 내부에서도 특정한 목적이나 해결을 위해 circle이 생성됩니다. 여기서 circle이 조직되는 방법은 상명하달식이 아닌,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직원들이 모여 스스로 조직한다는 데에서 독특합니다. 일종의 교차기능 자율경영팀(cross-functional self-managed teams)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Business canvas에서는 이러한 circle이 조직되는 과정은 명문화되어 있지 않지만 특정 과업을 처리해야하는 인원이 리소스를 요청하여 자율적으로 circle의 link가 됩니다. 여기서 link란 circle의 책임자를 말하는 holacracy의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주간 회의 때 개발자 채용을 위해 개발 블로그를 구축하는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결정이 난 순간 이 업무를 담당하는 마케팅 혹은 HR 인원은 기존 IT 회사들이 기술 블로그를 운용하는 사례를 조사해보다가 ghost, medium과 같은 blogging platform을 사용하거나 직접 블로그를 구축하는 경우 두 가지 경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차이가 무엇이며 현재 가용 가능한 리소스를 따져보았을 때 무엇이 가장 효율적일지에 대하여 개발팀의 적절한 인원에게 미팅을 요청하거나 그 자리에서 직접 물어봅니다. 이 과업이 구두로 전달된 순간 개발팀 전원은 해당 과업을 감지하고 그 일을 처리할 가장 적절한 사람이 업무를 담당하겠다고 자청하건, 불가능하다면 다른 인원을 지목합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특정 과업을 담당하고 해결해야 할 circle이 조직되게 됩니다. 이 조직은 필요한 경우 타 부서나 같은 부서의 다른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조직된 circle은 daily standup meeting때 일의 진척 정도를 보고할 때 같이 참여하게 됩니다.

실제로는 조금 더 복잡한 수준의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협업 기능 개발을 위하여 기존의 single-tenant 클라우드 인프라를 multi-tenant로 변경해야하는 과업을 구축해야 하는 업무가 생겼다면 해당 Task를 책임지는 backend 개발자는 해당 작업이 어렵고 개발자가 확충되어야 함을 고지하면 인원을 정말로 추가 채용해야하는지의 검토부터 circle이 조직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circle 보드를 첨부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figure data-ke-mobilestyle="widthOrigin" data-origin-width="1175" data-origin-height="1294">
 
 <img src="https://k.kakaocdn.net/dn/bAlRsb/btrnQkVVGk6/r0WsCXR1ww8wYThqfgEmY1/img.png" onerror="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width="474" height="521" data-origin-width="1175" data-origin-height="1294">
 
 
</figure>

이러한 holacracy가 작동할 수 있는 이유는 상호간의 존중과 능력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경영에서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주인-대리인 문제에서 벗어나 팀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는 점이 작용했습니다.&nbsp; 게다가 애초부터 회사에 직급이 없다는 점이 holacracy 도입에도 팀이 흔들리지 않았던 중요한 요소였습니다.&nbsp;

reference)
<a href="https://en.wikipedia.org/wiki/Holarchy">https://en.wikipedia.org/wiki/Holarchy</a>
<a href="https://www.holaspirit.com/blog/holacracy">https://www.holaspirit.com/blog/holacracy</a>
<a href="https://www.propster.tech/en/propster-rely-on-holacracy/">https://www.propster.tech/en/propster-rely-on-holacracy/</a>

 
 
 </div>
 

 </article></div>

HotHandCoding

DarrenKwon

holacracy는 자율적이면서 자급자족적인 집단을 의미하는 신조어 holachy와 cracy를 결합한 단어입니다. holacracy는 기본적 요소는 circle이라 불리는, 특정한 목적을 위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팀입니다. 하나의 조직 내에 다양한 R&R을 하는 다양한 서클이 존재하며 한 직원은 다양한 서클에 속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시각화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회사라는 가장 큰 circle 내부에 biz-dev, PM, Ops, Dev, HR 등 특정 목적을 위해 다양한 circle이 존재하고 그 circle 내부에서도 특정한 목적이나 해결을 위해 circle이 생성됩니다. 여기서 circle이 조직되는 방법은 상명하달식이 아닌,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직원들이 모여 스스로 조직한다는 데에서 독특합니다. 일종의 교차기능 자율경영팀(cross-functional self-managed teams)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Business canvas에서는 이러한 circle이 조직되는 과정은 명문화되어 있지 않지만 특정 과업을 처리해야하는 인원이 리소스를 요청하여 자율적으로 circle의 link가 됩니다. 여기서 link란 circle의 책임자를 말하는 holacracy의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주간 회의 때 개발자 채용을 위해 개발 블로그를 구축하는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결정이 난 순간 이 업무를 담당하는 마케팅 혹은 HR 인원은 기존 IT 회사들이 기술 블로그를 운용하는 사례를 조사해보다가 ghost, medium과 같은 blogging platform을 사용하거나 직접 블로그를 구축하는 경우 두 가지 경우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차이가 무엇이며 현재 가용 가능한 리소스를 따져보았을 때 무엇이 가장 효율적일지에 대하여 개발팀의 적절한 인원에게 미팅을 요청하거나 그 자리에서 직접 물어봅니다. 이 과업이 구두로 전달된 순간 개발팀 전원은 해당 과업을 감지하고 그 일을 처리할 가장 적절한 사람이 업무를 담당하겠다고 자청하건, 불가능하다면 다른 인원을 지목합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특정 과업을 담당하고 해결해야 할 circle이 조직되게 됩니다. 이 조직은 필요한 경우 타 부서나 같은 부서의 다른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조직된 circle은 daily standup meeting때 일의 진척 정도를 보고할 때 같이 참여하게 됩니다.
 
실제로는 조금 더 복잡한 수준의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협업 기능 개발을 위하여 기존의 single-tenant 클라우드 인프라를 multi-tenant로 변경해야하는 과업을 구축해야 하는 업무가 생겼다면 해당 Task를 책임지는 backend 개발자는 해당 작업이 어렵고 개발자가 확충되어야 함을 고지하면 인원을 정말로 추가 채용해야하는지의 검토부터 circle이 조직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circle 보드를 첨부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러한 holacracy가 작동할 수 있는 이유는 상호간의 존중과 능력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경영에서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주인-대리인 문제에서 벗어나 팀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는 점이 작용했습니다.  게다가 애초부터 회사에 직급이 없다는 점이 holacracy 도입에도 팀이 흔들리지 않았던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reference)
https://en.wikipedia.org/wiki/Holarchy
https://www.holaspirit.com/blog/holacracy
https://www.propster.tech/en/propster-rely-on-holacracy/

Holacracy 조직 모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