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0 00:41

다람쥐 쳇바퀴

퇴근 후 양말을 벗어 빨래 통에 놓는다. 오늘도 빨래통은 내 양말 한 켤레 넣을 틈 없이 가득차 있다. 문득 매일 빨래를 돌리고 널고 개기를 반복하는 아내가 생각난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아내의 삶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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