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oosing/post/159f7856-841d-4873-9e34-cc54e85cc357/image.p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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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면접을 준비하면서 필수적으로 나올 법한 질문에 대한 생각을 미리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외의 질문들은 그때 그때 즉흥적으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잘할 수 있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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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id="자기소개">자기소개</h3>
<p>이력서 제목을 뭘로 하면 좋을지 고민해 보다가 ‘신뢰를 만드는 개발자’라고 저를 한 줄로 소개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삶에서 신뢰할 수 없어서 불편한 상황을 많이 만나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는 내게 맡겨진 세상의 작은 영역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자'란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저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니까 제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게 될 텐데요. 제품이 사용자가 진짜 필요한 일을 하고, 그리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고, 마지막으로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도울 때 신뢰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품 개발 전 주기 동안 사용자가 진짜 필요로 하는게 무엇인지 배우려고 노력하고, 어떻게 이 일을 사용자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울지 고민합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사용하는 기술을 바르게 학습하고 제대로 적용해서 보다 안정적인 코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구현한 코드는 진심을 다해 테스트해서 안정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OOO에 지원하면서 제목을 이렇게 지은건 아닌데 OOO이 하고 있는 일들을 살펴보다 보니까 신뢰라는 것이 꼭 필요한 분야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와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p>
<h3 id="지원이유">지원이유</h3>
<p>OOOO라는 비지니스 모델이 흥미롭게 느껴졌고 가치있는 영역에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소유자와 임차인, 지역 주민들의 상생을 추구하는 면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사실은 저는 사람이 사는 집에 투자해서 돈을 버는 것에 회의적인 사람입니다. 사람에게 집이란 아주 기본적인 필요인데 이것이 돈 벌이 수단으로 사용되면서 사람들의 삶이 어려워졌다고 생각합니다. OOO이 다루는 분야가 상업용 부동산이긴 하지만 제가 OOO에 입사하게 된다면 ‘건물을 누구나 소유할 수 있게’라는 비전이 조금 더 건강한 방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지원하게 되었습니다.</p>
<h3 id="퇴사이유">퇴사이유</h3>
<p>지난 커리어 기간 동안 물리적인 하드웨어의 움직임을 제어하거나, 상태를 다루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문득 이 일을 위해 사용해 오던 기술들이 무척 한정적이고,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분야도 매우 좁다고 느껴졌습니다. 비슷한 일만해서는 더 이상 배울게 없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래서 기존에 해보지 못한 순수하게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데이터베이스)을 배우고 또 관련된 완전히 새로운 일을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퇴사하고 여러가지 공부와 정리를 했지만 기본적인 SQL이나 JPA, Querydsl 기술을 공부하고 있습니다.</p>
<h3 id="관계문제">관계문제</h3>
<p>회사의 리더와의 갈등, 협업하는 팀과의 갈등, 팀내 동료와의 갈등이 생각납니다. 무척 열정적인 리더와 개발팀과 갈등을 겪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리더가 개발팀의 속도나 문제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비지니스 목표를 향해 지나치게 혼자 달려가려 했던 것 같습니다. 종종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기도 했고 때론 부딛히며 풀어갔던 기억도 납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하드웨어 엔지니어들과 협업할 일이 많았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말그대로 매우 소프트해서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확실해져 가야하는데 반해 하드웨어 엔지니어들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많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상황을 빠르게 공유 한다는 인식이 거의 없었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빠르게 내리기 위해 여러 의견이 필요했는데 답변을 지연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문제 제기를 하고 적절한 시기에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함을 설득하기도 했고 협력팀 리더에게 요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문제가 많이 개선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개선되었지만 정작 제 자신은 조금 지치고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팀내 동료와의 갈등도 생각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사실 가장 괴로운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가장 오래된 창업 멤버 같은 엔지니어였고 해당 도메인 경험도 가장 많은 동료였는데 자기의 생각이 답이라는 생각이 강한 동료가 있었습니다. 그 분은 덩달아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이 이해하도록 설명을 거의 하지 못하였는데 함께 일하기 무척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성숙하지 못했는데 모르는 걸 네이버 지식인 질문하듯 아무런 컨텍스트 없이 막 옆 사람에게 물어보곤 했습니다. 그 분을 만나고 동료들 사이에 적절하게 질문하는게 정말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OOO 다움이란?’ 글에서 똑똑하게 질문한다는 대목을 읽었는데 무척 공감했습니다.</p>
<h3 id="앞으로의-목표">앞으로의 목표</h3>
<p>기존에 사용했던 기술이나 업무 분야는 조금 특별한 산업군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일상 생활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도 할 수 있었구요. 개인적으로 사람들의 일상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가치를 만드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또 다른 목표는 기술적인 것인데, 앞서 설명한 서비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깊으면서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기술자가 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새롭게 배우려는 데이터베이스 기술부터 DevOps나 프론트엔드 기술까지 차차 배워서 자유롭고 견고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실은 커리어 초반(웹기반 프로젝트가 아닐 때)에는 이 모든걸 사실 혼자 만들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용자의 접근성이 월등히 좋은 웹 기반 서비스를 만들면서도 이 모든 것 역시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10년 뒤의 미래를 바라보며 여전히 공부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p>
<h3 id="퇴사후-한-일들">퇴사후 한 일들</h3>
<p>새로운 일들에 도전하기 전에 기존의 일, 기술 역시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잘 정리해 두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기술과 경험들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구요. 또한 바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깊이 있게 공부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찾아서 깊게 공부하고 블로그에 글로도 남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기존까지 했던 일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하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관심있는 주제를 때마침 만나서 ‘고성능 대용량 파일 전송 서비스’라는 fireball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깃헙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력서를 정리하고 회사 지원을 시작했고 동시에 SQL, JPA, Querydsl 같은 기술들 공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p>
<h3 id="만나고-싶은-회사">만나고 싶은 회사</h3>
<p>우선 정말 사람과 사회에 없어서는 안되는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선호하는 도메인은 없습니다. 서비스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공감이 된다면 어디든 좋습니다. 일하는 문화 측면에서는 회사의 사장님부터 가장 어린 직원까지 대화를 많이 하며 서로 신뢰 관계를 만들어 가는 팀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서로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함께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팀을 만나고 싶습니다. 또한 기술적으로 배울 점이 있는 훌륭한 동료를 만나고 싶고 동시에 제가 좋은 영향력을 흘려 보낼 수 있는 스펀지 같은 동료를 만나고 싶기도 합니다.</p>
<h3 id="ooo에-입사하면-어떻게-기여할-수-있다고-생각하는지">OOO에 입사하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h3>
<p>우선 개인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다루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계속 성장이 필요합니다. 만약 입사가 결정되면 입사 전에도 계속 공부를 하며 개인 프로젝트를 하나 해볼 생각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건 야무지게, 확실하게 일하는 방법 같은 것에 대해 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레임워크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모습이나, 집요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과 관련해서도 주변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스트 코드 뿐 아니라 제품 전체적인 테스트나 문서화 같은 부분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일이 되어지고 성과가 나도록 하는 매니지먼트 부분에서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p>
<h3 id="나의-장점">나의 장점</h3>
<p>개발 전 기간 동안 사용자에 대해 생각한다는 남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술 자체에 지나치게 매몰되어 진짜 일의 목적을 바라보지 못하는 엔지니어들을 종종 접하며 이게 내 장점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지구력과 집요함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번 물면 안 놓는 그런 사냥개 같다고 할까요? 마지막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일을 생각하며 적정 기술을 선택합니다. 선택한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바르게 사용하려 노력한다는 점도 저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p>
<h3 id="나의-단점">나의 단점</h3>
<p>모든 일에 다소 높은 목표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충하는 걸 태생적으로 잘 못한다고 할까요? 일을 하다보면 오히려 대충 빨리 해야하는 일이 있는데 이런 일에 오히려 약간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와는 반대로 간단히 빨리하는 걸 더 잘하는 동료들이 제 곁에 종종 있는데 이런 분들과 합을 맞춰 적정선을 유지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p></div></div>

Joo's Work

JooSing

면접을 준비하면서 필수적으로 나올 법한 질문에 대한 생각을 미리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외의 질문들은 그때 그때 즉흥적으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잘할 수 있겠죠?
자기소개
이력서 제목을 뭘로 하면 좋을지 고민해 보다가 ‘신뢰를 만드는 개발자’라고 저를 한 줄로 소개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삶에서 신뢰할 수 없어서 불편한 상황을 많이 만나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는 내게 맡겨진 세상의 작은 영역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자'란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저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니까 제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게 될 텐데요. 제품이 사용자가 진짜 필요한 일을 하고, 그리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고, 마지막으로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도울 때 신뢰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품 개발 전 주기 동안 사용자가 진짜 필요로 하는게 무엇인지 배우려고 노력하고, 어떻게 이 일을 사용자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울지 고민합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사용하는 기술을 바르게 학습하고 제대로 적용해서 보다 안정적인 코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구현한 코드는 진심을 다해 테스트해서 안정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OOO에 지원하면서 제목을 이렇게 지은건 아닌데 OOO이 하고 있는 일들을 살펴보다 보니까 신뢰라는 것이 꼭 필요한 분야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와 잘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원이유
OOOO라는 비지니스 모델이 흥미롭게 느껴졌고 가치있는 영역에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소유자와 임차인, 지역 주민들의 상생을 추구하는 면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사실은 저는 사람이 사는 집에 투자해서 돈을 버는 것에 회의적인 사람입니다. 사람에게 집이란 아주 기본적인 필요인데 이것이 돈 벌이 수단으로 사용되면서 사람들의 삶이 어려워졌다고 생각합니다. OOO이 다루는 분야가 상업용 부동산이긴 하지만 제가 OOO에 입사하게 된다면 ‘건물을 누구나 소유할 수 있게’라는 비전이 조금 더 건강한 방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퇴사이유
지난 커리어 기간 동안 물리적인 하드웨어의 움직임을 제어하거나, 상태를 다루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문득 이 일을 위해 사용해 오던 기술들이 무척 한정적이고,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분야도 매우 좁다고 느껴졌습니다. 비슷한 일만해서는 더 이상 배울게 없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래서 기존에 해보지 못한 순수하게 데이터를 다루는 기술(데이터베이스)을 배우고 또 관련된 완전히 새로운 일을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퇴사하고 여러가지 공부와 정리를 했지만 기본적인 SQL이나 JPA, Querydsl 기술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관계문제
회사의 리더와의 갈등, 협업하는 팀과의 갈등, 팀내 동료와의 갈등이 생각납니다. 무척 열정적인 리더와 개발팀과 갈등을 겪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리더가 개발팀의 속도나 문제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비지니스 목표를 향해 지나치게 혼자 달려가려 했던 것 같습니다. 종종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기도 했고 때론 부딛히며 풀어갔던 기억도 납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하드웨어 엔지니어들과 협업할 일이 많았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말그대로 매우 소프트해서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확실해져 가야하는데 반해 하드웨어 엔지니어들은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많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상황을 빠르게 공유 한다는 인식이 거의 없었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빠르게 내리기 위해 여러 의견이 필요했는데 답변을 지연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문제 제기를 하고 적절한 시기에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함을 설득하기도 했고 협력팀 리더에게 요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문제가 많이 개선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개선되었지만 정작 제 자신은 조금 지치고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팀내 동료와의 갈등도 생각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사실 가장 괴로운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가장 오래된 창업 멤버 같은 엔지니어였고 해당 도메인 경험도 가장 많은 동료였는데 자기의 생각이 답이라는 생각이 강한 동료가 있었습니다. 그 분은 덩달아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이 이해하도록 설명을 거의 하지 못하였는데 함께 일하기 무척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기술적으로도 성숙하지 못했는데 모르는 걸 네이버 지식인 질문하듯 아무런 컨텍스트 없이 막 옆 사람에게 물어보곤 했습니다. 그 분을 만나고 동료들 사이에 적절하게 질문하는게 정말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OOO 다움이란?’ 글에서 똑똑하게 질문한다는 대목을 읽었는데 무척 공감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
기존에 사용했던 기술이나 업무 분야는 조금 특별한 산업군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일상 생활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도 할 수 있었구요. 개인적으로 사람들의 일상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가치를 만드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또 다른 목표는 기술적인 것인데, 앞서 설명한 서비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깊으면서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기술자가 되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새롭게 배우려는 데이터베이스 기술부터 DevOps나 프론트엔드 기술까지 차차 배워서 자유롭고 견고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실은 커리어 초반(웹기반 프로젝트가 아닐 때)에는 이 모든걸 사실 혼자 만들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용자의 접근성이 월등히 좋은 웹 기반 서비스를 만들면서도 이 모든 것 역시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10년 뒤의 미래를 바라보며 여전히 공부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퇴사후 한 일들
새로운 일들에 도전하기 전에 기존의 일, 기술 역시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잘 정리해 두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던 기술과 경험들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구요. 또한 바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깊이 있게 공부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찾아서 깊게 공부하고 블로그에 글로도 남기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기존까지 했던 일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하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관심있는 주제를 때마침 만나서 ‘고성능 대용량 파일 전송 서비스’라는 fireball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깃헙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력서를 정리하고 회사 지원을 시작했고 동시에 SQL, JPA, Querydsl 같은 기술들 공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만나고 싶은 회사
우선 정말 사람과 사회에 없어서는 안되는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선호하는 도메인은 없습니다. 서비스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공감이 된다면 어디든 좋습니다. 일하는 문화 측면에서는 회사의 사장님부터 가장 어린 직원까지 대화를 많이 하며 서로 신뢰 관계를 만들어 가는 팀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서로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함께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팀을 만나고 싶습니다. 또한 기술적으로 배울 점이 있는 훌륭한 동료를 만나고 싶고 동시에 제가 좋은 영향력을 흘려 보낼 수 있는 스펀지 같은 동료를 만나고 싶기도 합니다.
OOO에 입사하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우선 개인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다루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계속 성장이 필요합니다. 만약 입사가 결정되면 입사 전에도 계속 공부를 하며 개인 프로젝트를 하나 해볼 생각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건 야무지게, 확실하게 일하는 방법 같은 것에 대해 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레임워크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모습이나, 집요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과 관련해서도 주변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스트 코드 뿐 아니라 제품 전체적인 테스트나 문서화 같은 부분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일이 되어지고 성과가 나도록 하는 매니지먼트 부분에서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장점
개발 전 기간 동안 사용자에 대해 생각한다는 남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술 자체에 지나치게 매몰되어 진짜 일의 목적을 바라보지 못하는 엔지니어들을 종종 접하며 이게 내 장점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지구력과 집요함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번 물면 안 놓는 그런 사냥개 같다고 할까요? 마지막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일을 생각하며 적정 기술을 선택합니다. 선택한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바르게 사용하려 노력한다는 점도 저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나의 단점
모든 일에 다소 높은 목표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충하는 걸 태생적으로 잘 못한다고 할까요? 일을 하다보면 오히려 대충 빨리 해야하는 일이 있는데 이런 일에 오히려 약간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와는 반대로 간단히 빨리하는 걸 더 잘하는 동료들이 제 곁에 종종 있는데 이런 분들과 합을 맞춰 적정선을 유지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며 간단한 질문에 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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