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p>Image by&nbsp;<a href="https://pixabay.com/ko/users/jplenio-7645255/?utm_source=link-attribution&amp;utm_medium=referral&amp;utm_campaign=image&amp;utm_content=4485609">Joe</a> from <a href="https://pixabay.com/ko//?utm_source=link-attribution&amp;utm_medium=referral&amp;utm_campaign=image&amp;utm_content=1728448">Pixabay</a></p>
<p><img src="https://velog.velcdn.com/images/joosing/post/a57298f8-9bc7-42cd-b696-9bed6484ae33/image.png"></p>
<p>그간 내게 아무런 감흥을 주지 않던 B2B(Business to Business)란 단어에서 어떤 감정을 느낀다. 나는 새로운 곳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들 것이다. 기업이 가치있는 것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만들 것이다. 기업에게 신뢰를 주는 제품을 만들 것이다. </p>
<p>B2C(Business to Consumer)가 개인에게 영향을 준다면 B2B는 기업에게, B2G(Business to Government)는 국가에 영향을 준다. 흔히 사업이라고 하면 개인적으로 B2C만을 지나치게 생각해 온 경향이 있는데 왜일까? 나의 삶을 돌아보면 기업과 국가기관과 일한 경험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남의 떡이 커보인 영향이 우선 있는 것 같다.</p>
<p>또 다른 이유는 내가 B2B, B2G를 경험해보니 기업과 국가기관은 관성이란 걸 가지고 ‘일’을 하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진짜 뭐가 문제라서 하기 보다 그냥 하고 있어서 하는 걸 많이 보았는데 그런 관성이 때때로 내가 개발하는 제품, 제공하는 서비스를 무척 메마르게 만들었던 것 같다.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아닌, 그냥 지금까지 해왔으니까 그냥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로 전락해 버리는 것이다. </p>
<p>그래서 B2B, B2G 사업을 할 때는 외부에서(심지어 고객 조차도) 문제를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치에 대해 말해주지 않을 때가 많았는데 따라서 나 스스로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정의하고 정신 차려 일하지 않으면 쉽게 나 자신이 메마르고 관성적 기류에 휘말려 버리게 되었던 것 같았다. 신입때의 첫 회사는 기업을 상대하는 B2B 회사였고, 이후 10년 정도는 국가기관을 상대하는 B2G 사업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기업을 상대하는 B2B 회사로 돌아왔다. 정신을 차리고, 스스로 의미를 찾아 촉촉하게 살아서 일해야겠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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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Joe from Pixabay
그간 내게 아무런 감흥을 주지 않던 B2B(Business to Business)란 단어에서 어떤 감정을 느낀다. 나는 새로운 곳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들 것이다. 기업이 가치있는 것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만들 것이다. 기업에게 신뢰를 주는 제품을 만들 것이다. 
B2C(Business to Consumer)가 개인에게 영향을 준다면 B2B는 기업에게, B2G(Business to Government)는 국가에 영향을 준다. 흔히 사업이라고 하면 개인적으로 B2C만을 지나치게 생각해 온 경향이 있는데 왜일까? 나의 삶을 돌아보면 기업과 국가기관과 일한 경험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남의 떡이 커보인 영향이 우선 있는 것 같다.
또 다른 이유는 내가 B2B, B2G를 경험해보니 기업과 국가기관은 관성이란 걸 가지고 ‘일’을 하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진짜 뭐가 문제라서 하기 보다 그냥 하고 있어서 하는 걸 많이 보았는데 그런 관성이 때때로 내가 개발하는 제품, 제공하는 서비스를 무척 메마르게 만들었던 것 같다.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아닌, 그냥 지금까지 해왔으니까 그냥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로 전락해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B2B, B2G 사업을 할 때는 외부에서(심지어 고객 조차도) 문제를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치에 대해 말해주지 않을 때가 많았는데 따라서 나 스스로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의미와 가치를 정의하고 정신 차려 일하지 않으면 쉽게 나 자신이 메마르고 관성적 기류에 휘말려 버리게 되었던 것 같았다. 신입때의 첫 회사는 기업을 상대하는 B2B 회사였고, 이후 10년 정도는 국가기관을 상대하는 B2G 사업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기업을 상대하는 B2B 회사로 돌아왔다. 정신을 차리고, 스스로 의미를 찾아 촉촉하게 살아서 일해야겠다.

이직 : B2B 회사에서 메마르지 않기 E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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