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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인터루드가 기다리고 있다. <a href="https://www.facebook.com/gorgom13?__cft__%5B0%5D=AZW9EfXvcD9pRtlijncm96JYPKYU-ZJ0MuLdoPOVbeJxdov1_0zPCgcLhACsxW1JiERHd41200wYCNv8GHtHTcEHasi0NuE35H9oaeKwOEAw4T7vRKK5a6JMPm-r3PH4YmXQ8CpOksDZPgia4DSAF4XzMacTdkJbvrSUomPNXdXw7g&amp;__tn__=-%5DK-R" target="_blank">김병철</a> 이 준비하고 있는 &lt;말과 사물 심화&gt; 세미나와, <a href="https://www.facebook.com/plafina?__cft__%5B0%5D=AZW9EfXvcD9pRtlijncm96JYPKYU-ZJ0MuLdoPOVbeJxdov1_0zPCgcLhACsxW1JiERHd41200wYCNv8GHtHTcEHasi0NuE35H9oaeKwOEAw4T7vRKK5a6JMPm-r3PH4YmXQ8CpOksDZPgia4DSAF4XzMacTdkJbvrSUomPNXdXw7g&amp;__tn__=-%5DK-R" target="_blank">Woosang Hwang</a> 이 준비하고 있는 &lt;신학 입문&gt; 세미나다. 인터루드에서 나는 클럽장이나 진행자가 아니라 청강자 중 한 명이 된다. ​그 외에도 특별한 이벤트가 많았던 시즌이었다. 우리는 영화 &lt;멜랑콜리아&gt;을 함께 보고 회고하는 번개 이벤트를 만들었었는데, 마지막 날 회고를 하며 그 모임이 가장 좋았다는 멤버도 있었다. 나도 영화 번개 모임을 더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a href="https://www.facebook.com/steady.shim?__cft__%5B0%5D=AZW9EfXvcD9pRtlijncm96JYPKYU-ZJ0MuLdoPOVbeJxdov1_0zPCgcLhACsxW1JiERHd41200wYCNv8GHtHTcEHasi0NuE35H9oaeKwOEAw4T7vRKK5a6JMPm-r3PH4YmXQ8CpOksDZPgia4DSAF4XzMacTdkJbvrSUomPNXdXw7g&amp;__tn__=-%5DK-R" target="_blank">심민경</a> 크루의 기획으로 박찬국 교수님의 &lt;내 삶에 예술을 들일 때, 니체&gt; 북토크 이벤트에 대담자로 참여할 기회를 받았는데, 이 이벤트는 아마 내 삶에 오래도록 기억할, 자부심과 대견함을 담아 돌아볼 사건으로 남을 것이다. ​네개의 시즌 중 가장 밀도가 높았던, 많은 일들이 있었던 시즌이었다. 나는 이제 두 달을 쉬며 다섯번째 시즌을 준비한다. 아무래도 시즌 중에는 내가 읽고 싶은 책 보다는, 주제책과 관련된 책을 읽고, 주제책 근처에 있는 유튜브 강의를 듣게 된다. 이제 당분간 마음을 내려 놓고, 책장에 쌓아만 둔 책들을 읽기 시작해야지.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번 휴식기에 칸트의 &lt;순수이성비판&gt;에 도전할 계획이다.​​<a href="https://blog.naver.com/iyooha/223202077907" target="_blank">https://blog.naver.com/iyooha/22320207790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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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바리 클럽 [인생에 보탬은 안되지만] 네번째 시즌이 끝났다. 언제나 처럼 즐거웠고, 매 순간 놀라웠던 시즌이었다. 첫번째 날, 우리는 존 그리빈의 <이토록 기묘한 양자>를 읽고 우리 시대 정상과학인 코펜하겐 해석을 위협하는 양자역학의 새로운 해석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파일럿 파동이 입자를 목표 지점까지 안내한다는 파일럿 파동 해석과, 독가스가 든 상자를 열면 고양이가 살아 있는 우주와 죽어있는 우주로 우주가 분리된다는 다세계 해석이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두번째 날, 우리는 박찬국 교수님의 <내 삶에 인생을 들일 때, 니체>를 읽고 근원적 일자로서의 디오니소스적 우주와, 분절되어 존재하는 아폴론적 개.......

[인생에 보탬은 안되지만] 시즌4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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