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 id="SE-36acf924-8774-49d3-811b-83e959851419">
 ​양자역학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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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는가? ​닐스 보어의 코펜하겐 해석을 정상해석에서 물러서게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신의 양자역학은 RQM이다. ​RQM(Relative Quantum Mechanics)에 의하면 확률은 곧 관계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입자는 스스로 다음의 위치와 상태를 결정하는 파동함수 ψ를 가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입자는 상호작용 가능한 모든 입자를 대상으로 ψ를 가지고, 파동함수는 붕괴가 아니라 상호작용할, 그러니까 관계할 상대가 결정되며 선택된다. ​확률이 관계라는 것을 거시 상태의 우리의 이야기로 가져오면 더 멋진 이야기가 된다. 당신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것은 당신과 내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내가 페북에 쓴 글을 읽고 있는 것은 (페북이라는 매개가 있긴 하지만) 당신과 내가 동시대, 지구라는 같은 공간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내가 당신과 관계될 확률은 얼마였을까? 우주의 나이를 24시간으로 환산하면 우리는 0시 0분 6초를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0시 0분 9초에 태양은 적색거성이 되어 지구를 덮칠 것이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우주의 시간 4초 후에 존재했다면, 당신은 이 글을 읽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것이 관계다. 그리고 확률이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RQM의 대답은, 실은 모든 것이 주사위 놀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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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 중 하나. 아인슈타인: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소. 닐스 보어: 신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십시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는가? 닐스 보어의 코펜하겐 해석을 정상해석에서 물러서게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신의 양자역학은 RQM이다. RQM(Relative Quantum Mechanics)에 의하면 확률은 곧 관계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입자는 스스로 다음의 위치와 상태를 결정하는 파동함수 ψ를 가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입자는 상호작용 가능한 모든 입자를 대상으로 ψ를 가지고, 파동함수는 붕괴가 아니라 상호작용할, 그러니까 관계할 상대가 결정되며 선택된다. 확률이 관계라는 것을 거시 상태의 우리의.......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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