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
 <div id="SE-283740bb-f73e-4448-b91b-44d984f11cd5">
 <a href="#" onclick="return false;" data-linktype="img" data-linkdata="{&quot;id&quot; : &quot;SE-283740bb-f73e-4448-b91b-44d984f11cd5&quot;, &quot;src&quot; : &quot;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5MjFfMTAg/MDAxNzU4NDYzNjE3Njkx.SOfEpTx3yY0wMZxK-xXvDPnzMHpS5vBaqsLKJ1wjBGUg.LLdY3yYqTYUVjWgI6e6mNy5HC2MVKxBeqLF_cRfVJtAg.JPEG/900%EF%BC%BF1758462173638.jpg&quot;, &quot;originalWidth&quot; : &quot;900&quot;, &quot;originalHeight&quot; : &quot;1200&quot;, &quot;linkUse&quot; : &quot;false&quot;, &quot;link&quot; : &quot;&quot; }">
 <img src="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5MjFfMTAg/MDAxNzU4NDYzNjE3Njkx.SOfEpTx3yY0wMZxK-xXvDPnzMHpS5vBaqsLKJ1wjBGUg.LLdY3yYqTYUVjWgI6e6mNy5HC2MVKxBeqLF_cRfVJtAg.JPEG/900%EF%BC%BF1758462173638.jpg?type=w800" data-width="412" data-height="549" alt="">
 </a>
 
 </div>
 <div id="SE-1f7df8d6-269e-4466-af62-a48ac2dfab7a">
 우연히 방문한 다빈치 모텔이다. 한남동에 좋아하는 카페가 있어서 잠시 들를 목적이었는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이국적인 느낌에 홀린 듯이 빨려 들어갔다. 얼마 전에 본 요시고 사진전에서 뉴욕 감성의 사진과 이미지가 일치해서 놀라웠다. 마치 지난주와 오늘의 경험이 일종의 코스처럼 느껴졌다. 물론, 이런 이벤트가 있는 줄도 몰랐어서 티켓은 없다. 하지만 현장 방문 및 부스 체험은 모두 가능했다. 먹을 것도 퍼주고, 선물도 퍼주고... 
 </div> <div id="SE-3b797f49-96f4-11f0-a1e6-fd7a0ba27a60">
 <a href="#" onclick="return false;" data-linktype="img" data-linkdata="{&quot;id&quot; : &quot;SE-3b797f49-96f4-11f0-a1e6-fd7a0ba27a60&quot;, &quot;src&quot; : &quot;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5MjFfODEg/MDAxNzU4NDYzNjE3NjA0.ejsP55lOUE2SFFr5qo3F7b3_XkPbxwDhVrlwGA2bZrcg.OG1LmV6rTe_QEWwIUPxkpUMm-ZbqqCv7YpWao35sdW8g.JPEG/900%EF%BC%BF1758462179303.jpg&quot;, &quot;originalWidth&quot; : &quot;900&quot;, &quot;originalHeight&quot; : &quot;1200&quot;, &quot;linkUse&quot; : &quot;false&quot;, &quot;link&quot; : &quot;&quot; }">
 <img src="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5MjFfODEg/MDAxNzU4NDYzNjE3NjA0.ejsP55lOUE2SFFr5qo3F7b3_XkPbxwDhVrlwGA2bZrcg.OG1LmV6rTe_QEWwIUPxkpUMm-ZbqqCv7YpWao35sdW8g.JPEG/900%EF%BC%BF1758462179303.jpg?type=w800" data-width="399" data-height="532" alt="">
 </a>
 
 </div>
 <div id="SE-339c0891-7acd-449e-975d-e39ce282afc5">
 Maker's mark도 현장에서 굿즈를 팔고 있길래 짝꿍이 구입했다.가격도 착하고(5000원) 컵도 예쁘고 Maker's mark의 정체성인 빨간 고무 실링을 그 자리에서 만들어줘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div> <div id="SE-6bc5ce13-cdbf-4fd4-85c7-ba485a3f0bb9">
 <a href="#" onclick="return false;" data-linktype="img" data-linkdata="{&quot;id&quot; : &quot;SE-6bc5ce13-cdbf-4fd4-85c7-ba485a3f0bb9&quot;, &quot;src&quot; : &quot;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5MjFfMjI0/MDAxNzU4NDY1MTg5MTM1.k6_90e-KUILEuraadjIxaSjW82bkE4OQkwjSPCQbSPAg.Zd3PqV0P_S5C-4Imok7K5mrkubStErJ1tMwlWUsz7UMg.PNG/image.png&quot;, &quot;originalWidth&quot; : &quot;986&quot;, &quot;originalHeight&quot; : &quot;1394&quot;, &quot;linkUse&quot; : &quot;false&quot;, &quot;link&quot; : &quot;&quot; }">
 <img src="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5MjFfMjI0/MDAxNzU4NDY1MTg5MTM1.k6_90e-KUILEuraadjIxaSjW82bkE4OQkwjSPCQbSPAg.Zd3PqV0P_S5C-4Imok7K5mrkubStErJ1tMwlWUsz7UMg.PNG/image.png?type=w800" data-width="458" data-height="647" alt="">
 </a>
 
 </div>
 <div id="SE-fbff777c-4ece-42fc-a4a3-8e0eadfc939a">
 각자 공연하는 위치가 달랐는데, 공연이 끝나면 피식대학 이용주님이 짧게 10분 정도 외부에서 인터뷰를 했다. 이 인터뷰는 티켓을 구입하지 않은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이수지님의 인터뷰 인기는 엄청났다. 이수지님은 요즘 잘 되고 있는 캐릭터들도 보여주셨고, 말씀을 참 재밌게 하신다. 듣고 있다 보면 절로 웃음이 나게 하는 유머가 있다. 또한 나는 피식대학을 자주 봐서 이용주님도 기회가 되면 한 번 보고 싶었는데, 개그 콘텐츠의 수많은 경험이 빛을 발하듯 인터뷰 진행이 매끄럽고 말솜씨가 유려했다. 두 분 다 롱런했으면 좋겠다~
 </div> <div id="SE-3b703077-96f4-11f0-a1e6-9fcef6edf9fd">
 <a href="#" onclick="return false;" data-linktype="img" data-linkdata="{&quot;id&quot; : &quot;SE-3b703077-96f4-11f0-a1e6-9fcef6edf9fd&quot;, &quot;src&quot; : &quot;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5MjFfMjcg/MDAxNzU4NDYzNjE3NTgx.6jWh__7NPFKSHq_Zc3s0bfjrnJJBC7z8uneK8vS6444g.HtrEdrLMkjjsbnNGDiMdpaBrC-yltNfml4buLRXhiqcg.JPEG/900%EF%BC%BF1758462179656.jpg&quot;, &quot;originalWidth&quot; : &quot;900&quot;, &quot;originalHeight&quot; : &quot;1200&quot;, &quot;linkUse&quot; : &quot;false&quot;, &quot;link&quot; : &quot;&quot; }">
 <img src="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5MjFfMjcg/MDAxNzU4NDYzNjE3NTgx.6jWh__7NPFKSHq_Zc3s0bfjrnJJBC7z8uneK8vS6444g.HtrEdrLMkjjsbnNGDiMdpaBrC-yltNfml4buLRXhiqcg.JPEG/900%EF%BC%BF1758462179656.jpg?type=w800" data-width="515" data-height="686" alt="">
 </a>
 
 </div>
 <div id="SE-f8394ab0-2caa-459a-b2a4-40b0933a4598">
 그리고 나는 '모태 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를 참 재밌게 봤는데, 재윤님과 지수님도 볼 수 있었다. 
 </div> <div id="SE-2a0b43a8-f840-4d62-9709-c7d3eac1ccb1">
 <a href="#" onclick="return false;" data-linktype="img" data-linkdata="{&quot;id&quot; : &quot;SE-be8da5a8-a17b-4794-936d-8270bb7d86a6&quot;, &quot;src&quot; : &quot;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5MjFfNzcg/MDAxNzU4NDY0NjQ2Njc4.ax1PQ7yMsEuHPer0LA1qa4oYAHCzx8RXYijHNd7tuvMg.XlR1ZH26z6uIgpTI82Jz_nJN8k5pZhUtAGiXm3Vvd1wg.PNG/image.png&quot;, &quot;originalWidth&quot; : &quot;870&quot;, &quot;originalHeight&quot; : &quot;656&quot;, &quot;linkUse&quot; : &quot;false&quot;, &quot;link&quot; : &quot;&quot; }">
 <img src="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5MjFfNzcg/MDAxNzU4NDY0NjQ2Njc4.ax1PQ7yMsEuHPer0LA1qa4oYAHCzx8RXYijHNd7tuvMg.XlR1ZH26z6uIgpTI82Jz_nJN8k5pZhUtAGiXm3Vvd1wg.PNG/image.png?type=w400" data-width="870" data-height="656" alt="">
 </a>
 
 <a href="#" onclick="return false;" data-linktype="img" data-linkdata="{&quot;id&quot; : &quot;SE-5c38a293-c29d-4c34-bb9b-baac9edefbbe&quot;, &quot;src&quot; : &quot;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5MjFfMjI2/MDAxNzU4NDY0NzIyNjE3.kaCLjew150ZxwafEXiG4iUZpm7ogR8jKs5VVuXvRox4g.e68rq_07awBt0fb-HsP6JWp0zDCzQxzQV-ss_xF9oqog.PNG/image.png&quot;, &quot;originalWidth&quot; : &quot;1256&quot;, &quot;originalHeight&quot; : &quot;814&quot;, &quot;linkUse&quot; : &quot;false&quot;, &quot;link&quot; : &quot;&quot; }">
 <img src="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5MjFfMjI2/MDAxNzU4NDY0NzIyNjE3.kaCLjew150ZxwafEXiG4iUZpm7ogR8jKs5VVuXvRox4g.e68rq_07awBt0fb-HsP6JWp0zDCzQxzQV-ss_xF9oqog.PNG/image.png?type=w400" data-width="886" data-height="574" alt="">
 </a>
 
 </div> <div id="SE-4756ebfa-9440-4c7e-88aa-bc3bbe4ec8e0">
 그리고 워낙 사람이 많고, 분위기가 좋아서 내가 잘 모르는 인플루언서들도 많은 것 같았다. 간만에 사람 구경을 정말 많이 했다..!
 </div> <div id="SE-d29d3629-c1dd-486f-9a6e-c0b9f01c98b9">
 오늘 Youtube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 4명을 보고 오다 보니, 문득 '인플루언서'들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아, 물론 위의 4명과 관련 없이 그저 '인플루언서'라는 단어로부터 시작한 생각을 주절주절 써보려고 하는 것이다.​그들이 인플루언서가 된 배경에는 외모가 정말 출중해서, 능력이 뛰어나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줘서 등 여러 이유들이 있었을 것이다.즉, 타고난 것, 노력한 것, 기회를 잘 잡은 것 등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나는 이들의 삶에 대해 논할 자격이나 이유가 없다. 나는 인플루언서가 될 깜냥조차 없기 때문에 이들을 바라보는 다소 평범한 사람들ㅡ'인플루언서 메이커'라고 하고 싶다.ㅡ의 시선을 작성해 보고 싶다. 즉,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써보련다.​'편향' 중에는 '후광 효과'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명성, 미모, 현명함 등 내가 좋아하는 특성을 가졌다고 해서 그 사람을 믿는 것을 뜻한다. 편향이라는 것은 생각의 에너지를 덜 쓰게 만드는, 어찌 보면 방어적이고 효율적인 생각 알고리즘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는 이를 경계하려 노력한다.​다수의 사람들이 따르고 좋아하는 사람을 나도 좋아해야만 할 이유가 없다. 웬 당연한 소리를 늘어놓나 싶겠지만, 실제로 내가 최근에 경험한 일이기도 하다. 나를 설득하려는 사람들과 반대인 나의 생각을 말하면,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이 참 기분이 나빴다. 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면, 나도 좋아해야만 하는 것인가? 물론 좋은 감정을 더 나누는 것이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겠지만 강요는 자유롭게 결정되어야 하는 개개인의 마음을 월권하는 행위다. 그러면서 동시에 나도 평소에 어떤 것을 추천할 때 상대의 의견을 묻지 않고 좋다고 강요한 건 아닌지 곰곰이 생각하며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어떤 것, 어떤 사람이 좋고 그 이유에 대해서 명확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자기표현의 영역이자, 개인의 자유이다. 내가 좋다고 해서 남도 좋아해 주길 바라는 것은 개인의 욕심이고 기대이겠지만 자신의 생각과 반대라고 해서 음해하거나 모독할 이유도 전혀 없다. 그런데 이 세상은 편가르기가 정말 심해져 가고 있다고 느낀다.​최근 나는 러닝에 관심이 참 많다. 러닝은 정말 단순한 것 같은데 가르치는 사람들마다 이론이 제각각이다. 그중 나는 김영복 코치와 최범식 코치를 좋아한다. 나는 러닝의 기록에는 관심이 없고 달리기의 효과가 좋아서 부상 없이 오래 달리고 싶다. 이 두 분은 기록보다는 부상이 적은 자세를 코치해 주는 사람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기에 내 마음에 쏙 들었다. 그런데 댓글을 보면 자신이 배운 주법과 다르다고, 괜히 어렵게 설명한다고 시비를 거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흔히 이런 댓글들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ul><li>A 하는 사람 = 정상</li><li>B 하는 사람 = 정상</li><li>A, B 안 하는 사람 = 정상</li><li>그걸 가지고 남을 욕하는 사람 = 비정상</li></ul>​이는 사실 무얼 하든 상관없는데, 논쟁거리가 아닌 것으로 싸우는 상황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댓글이다. 기존에는 정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거의 모든 주제ㅡex) 헬스, 주식, 러닝, 전자제품, 집, 차, 강의 등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커뮤니티의 매우 안 좋은 기능 중 하나다. 분명한 나만의 근거가 있어야 하며, 그래야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해 편 가르기, 조롱, 나를 따르라 등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근거를 갖출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은 앞으로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훈련이라고 확신한다.​내가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을 다 알 수 있는가?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상태, 신체 구조, 근력, 자세, 호흡, 생각, 취향, 생활 습관 모든 것들을 알고 통제할 수 있는가?​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가장 베이스로 두어야 하는데, '나랑 다르면 적'이라는 태도가 사회에 알게 모르게 깔려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물론 나도 불완전하고 부족한 사람이기에 성찰하는 시간을 자주 갖는다. 나는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태도가 상대에 대한 존중의 주춧돌이라고 생각한다. 취향 존중이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인플루언서'에서 시작한 '후광 효과'는 '편향'이라는 이야기로 흘러갔고, 결국 '존중'이라는 이야기로 귀결되었다. 나는 이 존중이 배려로, 그리고 배려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기에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오랜 기간을 알게 되어도, 친한 친구들이어도 마음을 함부로 넘겨짚지 않을 것이라고 또 다짐한다. 오랜 기간을 알았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해서, 상대의 마음을 존중하지 않고 넘겨짚거나 강요하는 태도는 금할 것이다. 내가 편향을 경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div> </div></div>

require('develop')

우연히 방문한 다빈치 모텔이다. 한남동에 좋아하는 카페가 있어서 잠시 들를 목적이었는데,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이국적인 느낌에 홀린 듯이 빨려 들어갔다. 얼마 전에 본 요시고 사진전에서 뉴욕 감성의 사진과 이미지가 일치해서 놀라웠다. 마치 지난주와 오늘의 경험이 일종의 코스처럼 느껴졌다. 물론, 이런 이벤트가 있는 줄도 몰랐어서 티켓은 없다. 하지만 현장 방문 및 부스 체험은 모두 가능했다. 먹을 것도 퍼주고, 선물도 퍼주고... Maker's mark도 현장에서 굿즈를 팔고 있길래 짝꿍이 구입했다. 가격도 착하고(5000원) 컵도 예쁘고 Maker's mark의 정체성인 빨간 고무 실링을 그 자리에서 만들어줘서, 충분한 가치가 있.......

편향에 대한 경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