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 id="SE-114aa720-6269-46d8-83c4-985918bb7ed2">
 사람의 말을 찰떡 같이 알아듣는 기특한 녀석.. 귀여운 녀석.. 신통방통한 녀석..​그런 녀석이 만들어지려면 두 번째로 중요한 포인트는 작업기억이다.​장기기억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고 '사람다운 인지와 해석과 표현'이 되려면 작업기억의 기능과 처리 범위와 규모와 방식이 사람의 그것과 닮아야 한다는 말이다.​감정도 작업 기억에 나열된 내용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고​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 일에 대한 반성.. 전부 다 작업 기억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감각도 중요하고 장기기억도 중요하고 그 외 모든 하드웨어까지도 다 중요하지만​가장 인간다운, 가장 사람 같은 녀석이 되려면 작업기억을 최대한 시뮬레이션해야 가능하다.​물론 중요한 건 작업 기억이라는 장치의 입출력 구조나 용량이나 그런 게 아니라 거기에서 무엇을 어떻게 다루는가 그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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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규

사람의 말을 찰떡 같이 알아듣는 기특한 녀석.. 귀여운 녀석.. 신통방통한 녀석.. 그런 녀석이 만들어지려면 두 번째로 중요한 포인트는 작업기억이다. 장기기억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고 '사람다운 인지와 해석과 표현'이 되려면 작업기억의 기능과 처리 범위와 규모와 방식이 사람의 그것과 닮아야 한다는 말이다. 감정도 작업 기억에 나열된 내용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 일에 대한 반성.. 전부 다 작업 기억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감각도 중요하고 장기기억도 중요하고 그 외 모든 하드웨어까지도 다 중요하지만 가장 인간다운, 가장 사람.......

<강한 인공지능론 #15 정리> 98. 사람 같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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