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nav><ul><li><a href="/" data-discover="true">Home</a></li><li><a aria-current="page" href="/articles" data-discover="true">Articles</a></li><li><a href="/brand" data-discover="true">Brand</a></li></ul></nav><section><p><span>essay</span><a title="edit" href="https://github.com/jbee37142/jbee.io/edit/main/content/essay/Release%20Note%20(2025-03).md"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img src="data:image/png;base64,iVBORw0KGgoAAAANSUhEUgAAACAAAAAgCAYAAABzenr0AAAABHNCSVQICAgIfAhkiAAAAAlwSFlzAAAA3QAAAN0BcFOiBwAAABl0RVh0U29mdHdhcmUAd3d3Lmlua3NjYXBlLm9yZ5vuPBoAAAGSSURBVFiFxZe9SgNBFEZPMNZCwC4E0toFbCJaWPsu1vZqY5P4lzYgdumS0sJKMRaSiCBoKeQNVBDjtXAm3kxGN8nOJAMfLHOHe87OzsIuIkLMAGWgCfRMmkB5UI8M3wX6gDjpAztRBYCKA2yZ9NXc+izgT0BR1VaURCs2XIA2sOSsaZlaLyb8XV3faIkoAp5tLwANVwIoBn8Enm2vAxkg60i0jVy4Q+iB29T+kLDZE0n5GjrwZ6AE3HskCs6ZqAx6BITnzfyyI1FX2y5AdahPSLiquxJe+FQCSXC1rpQEn1hgAnje1O3awz97zhM+tkAK+FFi73nCEwViw/8VSAE/nuhgzxPuFZglfEQAOJgSfjINfEgA2AC+ZgkfCACLwINq2gAWxoCfpoFrgS3V1OZcS8SAa4F9fr9SOq5ELLgWuDSNu0AOuHMeh4bXgEwwAX4+mV5tczOZc3YiCtwKrCrAmYF0Gf2lqoaGW4Ftz53qPAKbocE2WWCN4fEG3ALXJhci8kGkkQGugBcF7IjIZyygO74BfNxYcNeBQtIAAAAASUVORK5CYII=" alt="edit button" width="18px" height="18px"></a></p><p><span>8 min read</span>|<span>25. 3. 30.</span></p><article><p><img src="https://jbee.io/articles/essay/Release%20Note%20(2025-03)./images/release-note-2025-03.jpg" alt=""></p>
<blockquote>
<p>3월, March. March라는 단어는 로마 전쟁의 신, 마르스(Mars)에서 유래한다. 로마의 3월은 한해의 첫번째 달이었다. 봄이 시작되며 전쟁을 준비하는 시기였다. 그래서 전쟁의 신의 이름을 따와 'Martius'라고 명명했고 이것이 March로 바뀌었다.</p>
</blockquote>
<p>얼었던 공기가 녹으면서 괜히 걷고 싶게 했다. 금방 더워지고 짧았던 계절인데, 올해 3월은 유독 사건이 많다.</p>
<p>작년 이맘 때, 제주로 웨딩 스냅 촬영을 다녀왔다. 이슬비가 부슬 부슬 내렸다. 편의점에서 급하게 산 투명 우산을 쓰고 촬영을 했다. 산 중턱 자욱한 안개는 몽환적인 느낌을 만들었다. 촬영장은 마치 구름 속에서 우연히 발견한 목장 같았다. 2박 3일 짧은 일정이었는데, 아직도 축축했던 제주 냄새가 선명하다.</p>
<h3 id="3월의-철학자-한나-아렌트"><a href="#3월의-철학자-한나-아렌트">3월의 철학자, 한나 아렌트</a></h3>
<p>이번 달엔 <a href="https://jbee.io/articles/philosophy/hannah-arendt" rel="nofollow">Hannah Arendt, Action 한나 아렌트</a>에 대해 정리했다. 어설프게 하고 있던 생각이 어떤 철학자에 의해 정리될 때 약간의 희열을 느끼는 것 같다. <a href="https://jbee.io/articles/essay/what-i-want-to-do-and-ai" rel="nofollow">AI, 그리고 하고 싶은 것</a> 글에서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조금 더 구체화됐다.</p>
<h3 id="3월의-영화-미키17"><a href="#3월의-영화-미키17">3월의 영화, 미키17</a></h3>
<p>봉준호 감독님의 <a href="https://en.wikipedia.org/wiki/Mickey_17" rel="nofollow">Mickey 17</a>을 봤다. 비판적인 요소들이 나에겐 <span>스타트업</span> 같았다. Mickey 17은 우리에게 필요한 정신과 경계해야 하는 것을 알려줬다.</p>
<p>17의 회복탄력성과 다정함, 18의 희생 정신과 강인함, 나샤의 저항 정신과 용맹함이 필요한 정신이다. 마샬이라는 독재자는 시종일관 보여지는 것에 집중한다. 그의 아내는 음식이라는 본질이 아닌 소스라는 부수적인 것에 집중한다. 이 두 모습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지 얘기한다.</p>
<p>혼자서 달성할 수 있는 임팩트와 팀을 이뤄 달성하는 임팩트는 다르다. 함께 가야 멀리 간다는 말, 참 말이다.</p>
<h3 id="생각-1-위기"><a href="#생각-1-위기">생각 1. 위기</a></h3>
<blockquote>
<p>위기=위험+기회</p>
</blockquote>
<p>위기는 '위험'이면서 동시에 기회라는 말은 단순히 격려나 동기 부여를 위한 말이 아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니 똑바로 하라는 얘기다. 진짜 위험에 빠지느냐 이것을 기회로 살릴 수 있느냐 <span>역량</span>에 대한 말이다.</p>
<p>3월이 되자 마자 제품에 반갑지 않은 사건이 생겼다. 수익과 직결되는 위기였다. 그러나 이 위기는 우리만의 위기가 아니라 경쟁사에게도 위기였다. 이 기회를 잘 살리면 우리는 살아남고 경쟁사는 정리될 수 있는 것이다.</p>
<h3 id="생각-2-잘-만들기"><a href="#생각-2-잘-만들기">생각 2. 잘 만들기</a></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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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젠 무엇을 해야 할까.</p>
</blockquote>
<p>온 세상이 AI로 생산성 증대에 집중한다. 그 결과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프로토타이핑은 말도 안 되게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초기 단계 제품의 마켓 fit 을 검증하기 위한 이터레이션은 한 두명의 개발자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생산성 증대는 이미 이뤄지고 있고 모두가 제품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 양산형 시대가 됐다면 이젠 무엇을 해야 할까. 잘 만들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선 <a href="https://jbee.io/articles/essay/ai-and-engineer" rel="nofollow">AI, 그리고 Engineer</a>글에서 정리했다.</p>
<h2 id="worth-the-click"><a href="#worth-the-click">Worth the click</a></h2>
<p>3개의 아티클.</p>
<h3 id="great-movie-theory"><a href="#great-movie-theory">Great movie theory</a></h3>
<p>본문: <a href="https://www.workingtheorys.com/p/great-movie-theory" rel="nofollow">https://www.workingtheorys.com/p/great-movie-theory</a></p>
<p>글에선 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영화라고 한다. 위대한(Great) 사람들이 영화에 영향을 받고 비전을 만들고 회사를 세웠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여기에서 '영화'라는 부분을 <span>이야기</span>로 대체하고 싶다. 이 세상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개개인도 어떤 이야기의 집합이다. 역사가 영어로 history인 것부터 story가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 있다. 실제로 영화도 어떤 이야기로 구성된다. 나도 나만의 이야기를 쌓아가고 있다. 언젠가 내 이야기를 글로 쓰고 싶다.</p>
<h3 id="thinking-in-react-lynx"><a href="#thinking-in-react-lynx">Thinking in react-lynx</a></h3>
<p>본문: <a href="https://lynxjs.org/react/thinking-in-reactlynx.html" rel="nofollow">https://lynxjs.org/react/thinking-in-reactlynx.html</a></p>
<p>Cross platform 쪽에 여러 가지 변경사항이 있다. <a href="https://github.com/nandorojo" rel="nofollow">Fernando</a>가 Vercel에 합류하는가 하면 ByteDance 팀에서 <a href="https://github.com/lynx-family/lynx" rel="nofollow">Lynx</a>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RN, Flutter, KMP 등 이미 여러 플레이어가 있는 Cross platform에 새로운 대안이 등장한 것이다.</p>
<p>thinking something 글은 해당 프레임워크가 무엇을 지향하는지 잘 드러내고 있다. Main thread와 Background Thread를 나눴다. 'background-only'라는 directive도 있다. 낯섬 예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React를 내세우기도 했다.</p>
<p><a href="https://jbee.io/articles/essay/ai-and-engineer" rel="nofollow">AI, 그리고 Engineer</a> 글에서도 얘기했는데, Quality가 중요해질수록 Cross platform 보단 Native가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 추세로 움직일지 기대되는 분야이다.</p>
<h3 id="10-rues-for-crafting-products-that-stand-out"><a href="#10-rues-for-crafting-products-that-stand-out">10 rues for crafting products that stand out</a></h3>
<p><a href="https://www.figma.com/blog/karri-saarinens-10-rules-for-crafting-products-that-stand-out/" rel="nofollow">https://www.figma.com/blog/karri-saarinens-10-rules-for-crafting-products-that-stand-out/</a></p>
<p>이 글을 읽고 문화는 Top-down이란 생각이 더 견고해졌다. Quality를 제대로 정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 이것이 제품에 따라 다르게 정의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p>
<h3 id="지난-회고"><a href="#지난-회고">지난 회고</a></h3>
<ul>
<li><a href="https://jbee.io/articles/essay/release-note-2025-02" rel="nofollow">2025.02 Release Note</a></li>
<li><a href="https://jbee.io/articles/essay/release-note-2025-01" rel="nofollow">2025.01 Release Note</a></li>
<li><a href="https://jbee.io/articles/essay/about-release-note" rel="nofollow">Release Note Beginning</a></li>
</ul></article><hr></section></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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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한나 아렌트, Mickey 17, 위기, 잘 만들기 그리고 3편의 아티클.

Release Note (20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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