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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ue.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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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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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nt content on Jaehue's
저작도구: Hugo -- gohugo.io
최종 피드 수집: 2025-01-29 22:17
전체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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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네번째 생일
선물 지난 주말 점심을 먹으면서 지안이한테 이번 생일 때 받고 싶은 선물을 얘기했다.
“아빠 생일 선물로 너에게 헤드폰을 사주고 싶어.”
이게 꿈인지, 어리둥절해하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오랜만에 어린아이처럼 좋아한다.
“너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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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24
새벽에 잠이 깼다. 배가 아프다. 무슨 일이지? 먹는 걸 조심해야겠다.
오랫동안 꺼내지 않았던 노트를 꺼냈다. 하루하루 많은 일이 일어나고 이 생각 저 생각이 휙휙 지나가고 있는데 글감은 말라간다. 글감은 가만히 있으면 나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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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삶
이제야 마음이 평온해졌다. 그래, 이게 내가 원하던 삶이잖아.
하이데어를 정리하며 하이데어는 2016년부터 대학교 선배와 얘기해 오던 서비스다. 북경에서 폭풍 같은 시간을 보낼 때, 어차피 이렇게 살 거면 하고 싶은 거 하자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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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시리즈 세번째 글
꿈 시리즈 세 번째 글이다.
2019년에 처음으로 나의 꿈에 대해 글을 썼다. – 꿈
2022년에 [하이데어]에서 대화를 신청한 친구가 꿈을 실제로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를 물어봐서,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 글을 썼다. –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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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의 여운
주님의교회 청소년부 수련회
2024년 7월 26일 ~ 28일
강화도 신덕수양관
내가 좋아하는 젬베로 내가 좋아하는 찬양을 한다. 가죽을 치며 나는 소리가 손바닥을 타고 몸 안으로 들어온다. 미세한 진동이 피부에 느껴지고 심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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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쫄깃한 불안함, 반가운 친구
# 버스킹을 하루 앞두고
오후에 소연샘한테 일대일 레슨을 받으러 갔다. 불안했나 보다.
무엇이 불안했을까?
새로운 것을 앞두고 드는 불안한 마음. 여러 번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여전히 안절부절못하고 가슴이 쫄깃해 온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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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듬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버킷리스트, 버스킹. 진짜로 한다.
첫 번째 연습 때 소연샘이 보사노바 리듬을 알려주었는데 이제 몸에 좀 익었다. 첨엔 도통 안 돼서 종이에 박자를 그려놓고 따라 해야 했다.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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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자라기
책 노트를 만들었다. 지금까진 이 생각 저 생각 다 핸드폰에 적었는데 책 읽고 드는 생각은 노트에 적기로 했다. 좋은 문장을 발견하면 노트에 옮겨적고 거기에 내 생각을 보탠다.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삼다(三多)’ 끝나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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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기
“나 멋있어 보이지? 너도 나처럼 멋있게 살 수 있어”
어디서 이런 자신감이 나왔을까?
나처럼 살라는 말은 나를 닮으라는 말이 아니다.
나처럼, 너 자신의 삶을 살라는 말.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으면서 했던 생각이다.
조르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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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엠티 오랜만이다
# 청소년부 교사 엠티
상수동에서 좀 일찍 퇴근해서 강화도로 갔다. 신덕수양관에 도착하니 한쪽에서 왁자지껄 웃음소리가 들린다. 저기구나. 불판 위엔 이미 고기가 올라가 있다. 양손에 콩나물과 상추쌈, 계란 한판을 들고 나타난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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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힘
“아빠,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지안이한테 전화가 왔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냐고 묻는다.
알지. 당연히 알지.
해마다 4월 16일이면 지안이에게 오늘이 무슨 날인지 이야기 했었다. 오늘은 저녁 약속이 있어 바깥에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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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꽃
봄이 오는게 보인다. 아침 옷차림도 가볍다. 먼저 꽃을 피운 나무도 있고 어떤건 아직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다. 벌써 연두색 이파리를 보이는 성급한 애들도 있네. 일찍 꽃 피운 녀석은 봄 소식을 일찍 알려준다. 늦은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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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의 왕
Lord of the Dance
초등학교 때였나 중학교 때였나? 이 찬양을 처음 보았을 때, 약간 충격이 있었다.
좀 이상했다. 그때 정서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다. 가사도 뭔가 파격적이고 부르다 보면 빠져드는 듯한 멜로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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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음
뜨거운 마음.
이건 식을 수 있다. 지속하기 어렵다. 나를 뜨겁게 만든 그것이 사라지면 식어버리겠지. 뜨거운 마음에 한 결정은 지속하기 어렵다.
확신에 찬 마음.
우리가 무언가를 확신할 수 있을까? 내 마음을 잡기도 어려운데.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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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세상을 가르치자
어제 오후에 그리고 저녁에 두번의 만남을 가졌다. 나까지 포함해서, 어제 만난 세명의 공통점 — 코로나때 직장을 잃었다.
지난주 어머니 평전을 쓰며, 지금 ’전태일평전‘을 읽으며, 이전에 읽었던 소설 ’한강‘을 떠올리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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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오케스트레이션 하기
대곡역에서 출발하는 서해선. 텅빈 지하철이 들어온다. 보이지 않는 자리 쟁탈전, 위치선정이 중요하다. 문에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몸을 틀었다.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마음이 조급해진다. 간발의 차로 다른 사람이 앉았다. 얼른 왼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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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함께 살아가기
인터넷의 등장으로 세상이 빨라졌다. 아이폰이 나오면서 모바일 세상이 시작됐다. 좀 지나자 너도나도 클라우드 얘기를 꺼낸다. 아무데나 ‘빅데이터’라는 단어를 갖다 붙이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로 사람을 조급하게 만든다.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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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자 평전
출생 일제시대 말, 경북 의성에 살던 신재식은 결혼하고 만주로 갔다. 그곳에서 첫째 아들을 낳은 후 아내를 하늘나라로 보냈다. 해방 후 아내의 시신을 화장하고 유골을 통에 담아 아들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왔다. 박재익은 고향 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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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23
또다시 맞이하는 12월 31일이다.
한해의 마지막 날이라고 뭐 특별한 게 있을리 없지만, 이럴 때 괜히 연말 분위기에서라도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작년 12월에 한국에 들어와서 첫 일 년을 보냈다. 올 한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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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친구들과 함께한 일년
주일 새벽이다. 오늘도 1부 예배를 드리고 어린이 부서로 간다. 약간의 압박이 있다. 압박이 있으면서도 살짝 기다려지기도 한다. 이 꼬맹이들이 예배당에 들어오는 걸 보면 반갑다. 환하게 웃으며 들어오는 아이들을 보면 나도 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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