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이스 시대, 우주에서도 리눅스는 빛을 발합니다. 리눅스와 오픈소스 생태계 덕분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우리 위성을 개발할 수 있었고, 리눅스에게 개발 철학을 배우며 우리의 미래를 설계합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지난 2년간 리눅스와 함께 위성을 개발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공유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오픈소스 생태계에 진 빚을 조금이라고 갚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날 동료가 던진 한마디가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리눅스는 자기가 하는 수 많은 일들을 우리가 몰라도 되도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그런 리눅스에 배웁니다.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내가 잘 아는 일을 누군가는 몰라도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발사 일정은 정해져 있고, 발사 후에 소프트웨어 수정은 어려웠습니다. 작은 실수가 위성에 치명적일 수 있기에 신중하게 개발해야 했습니다. 빨리 만들어야 하지만, 안정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아이러니한 숙제를 받은 우리에게 리눅스와 오픈소스 생태계는 빛과 같이 다가왔습니다.
우주에 있는 리눅스 시스템은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 노출됩니다. 우주로 가는 길에 물리적으로 큰 진동과 충격을 견뎌야 하고, 우주에서는 갑작스러운 전력 공급 차단 문제나 예측할 수 없는 방사선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리눅스 시스템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살펴봅니다.
Debian, MiniDebConf Busan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