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 id="SE-db930c0a-fc11-45d5-8a88-f201f2936f6a">
 바이브 코딩, ChatGPTs, 구글 AI스튜디오 참 가볍게 만들 수 있는 AI도구들이 넘치는 것 같다. 특히 최고의 화두는 MCP와 AI에이전트 같다. 사실 MCP와 AI에이전트는 같은 수준의 기술이 아니다. MCP는 그냥 프로토콜 스펙일 뿐이고, AI에이전트는 웹 애플리케이션 처럼 구체화된 AI서비스의 종류일 뿐이다. AI에이전트도 가볍게 여러가지 도구들을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만드는 결과물은 난이도로 치면 딱 엑셀 함수 정도인것 같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엑셀 함수나, 엑세스로 만든 간단한 애플리케이션과 상용화된 애플리케이션의 차이를 느끼기 힘들 수도 있다. 한간에는 이러한 변화가 개발자를 없앤다는 등, 슈퍼 개인의 등장을 예고하는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개발자 40명까지 1명이 할 수 있다라는 타임라인의 글도 봤다. 물론 엑셀의 등장은 40명의 표 그리던 사람과 계산원들을 1명이 할수 있게 바꾸기는 했었다. 하지만 사실 이러한 일은 업무의 본질이 아니다. 업무 곧 일의 본질은 SW에서는 데이터, 프로세스로 나뉘어지고, 제일 중요한건 책임소재다. AI는 사실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다. 물론 책임을 지지 않을 정도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다면, 책임은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바이브 코딩은 한간에는 신뢰성 대신 확률을 받아들이는 개발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틀린말은 아니다. 기존의 SW도 확률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모든 SW는 가용성이 존재하고, 버그도 존재했다. AI라고 다를리는 없다. 다만, 그래도 책임은 따르고 확률에 대한 기준값은 존재한다. 이미 15년전이지만, OCR개발때도 그랬다. 96%의 인식률이 좋다고 말해봐야 의미가 없었다. 사람들은 4%를 두고 쓸 수 없다고 이야기했었으니까. 자동차는 어떨까? 99%의 가용성을 가진 AI 자동차를 생각해보자. 100번 타면 한번 오류를 일으키는 AI 자동차를 누가 탈것인가 ? 각 도메인 별로 요구하는 허용치는 다르다. 또한 AI는 원래 이러한 것을 통제하려던 SW였다. 이제와서 터지는걸 허용하자는건 좀 이해가 안가는 주장이긴하다. ​ 그리고 결국은 이 허용치를 통제하려면 비용이 들고, 생각보다 복잡한 엔지니어링이 들어간다. 하나의 모델이 아니라 여러 모델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으며, 각 모델에 대한 특징과 출력값에 대한 실시간 조정과 피드백이 들어갈 수 있다. 상용서비스로서 AI에서 성능을 낸다는 것은 원래 그랬다. SOTA찍는거랑 무슨 논문만 쓸거 아니지 않나?  이제는 다행히 모델 경쟁이 아닌 이러한 엔지니어링 도구들이 출현하기 시작했고, 더 큰 모델이 아닌 작은 모델의 오케스트레이션과 체이닝으로 큰 모델 만큼 효과를 낼 수 있음이 증명되기 시작했다. 이제부터는 마켓터들의 영역이 아니라 AI도 엔지니어링의 영역으로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SW산업으로 발전해가는것 같다. 그리고 이것의 총아가 사실 AI에이전트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직 엑셀로 만든 함수용 차트와 상용화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구분이 얕은것 같고, 오히려 AI를 개발자를 줄이는데 사용한다는 것 같다.  왜 그만한 비용과 노력이 투입되야 하는지, 그것이 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설득이 어려울수 있다. 엑셀만 있어도 충분한데.. 엑셀로 페이스북과 네이버를 만들수는 없다. 한발 더 양보해서 워드프레스로도 마찬가지다. (물론 엑셀과 마인크래프트로 DOOM과 컴파일러를 만드는 괴상한 분들도 계신다. 이러한 갓 레벨 분들은 예외로 하고 그냥 경배하자. 취미로 괴상한 짓을 하시는 것이니..)​ 참고로 아직도 AI는 투자 대상이지 크게 돈을 벌수 있는 수단은 아니다. 특히 한국은 일단 그냥 불경기라.. 무얼해도 쉽지는 않다. 또한 AI를 핑계로 인력을 줄이는 빌미로 쓸수는 있겠지만, 그보다는 결국 AI 기술에 투자한 기업이 AI시장이 제대로 들이닥쳤을 때 성공할 것이다. 참으로 긴 터널 같다. 개인에게도.. 시장에게도​ 그냥 잡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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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 ChatGPTs, 구글 AI스튜디오 참 가볍게 만들 수 있는 AI도구들이 넘치는 것 같다. 특히 최고의 화두는 MCP와 AI에이전트 같다. 사실 MCP와 AI에이전트는 같은 수준의 기술이 아니다. MCP는 그냥 프로토콜 스펙일 뿐이고, AI에이전트는 웹 애플리케이션 처럼 구체화된 AI서비스의 종류일 뿐이다. AI에이전트도 가볍게 여러가지 도구들을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만드는 결과물은 난이도로 치면 딱 엑셀 함수 정도인것 같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엑셀 함수나, 엑세스로 만든 간단한 애플리케이션과 상용화된 애플리케이션의 차이를 느끼기 힘들 수도 있다. 한간에는 이러한 변화가 개발자를 없앤다는 등, 슈퍼 개인의 등장을 예고하는 등.......

AI에이전트는 개발은 생각보다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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