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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https://mongmori.com/tag/living/">생활</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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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얀센 코로나 백신 후기</h2>

        <p>지난 6월 1일에 순조롭게 예약했던 얀센 백신(Janssen COVID-19 Vaccine)을 드디어 오늘 접종 받았다. 접종 후 3시간이 지난 시점에 첫 번째 부작용인 피곤함이 찾아왔다. 접종 후 28일까지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하니,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기면 글로 남겨보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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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ime datetime="2021-06-10">2021년 6월 10일</time>
                        <span><span>•</span> 5 min read</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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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 6월 1일에 순조롭게 예약했던 얀센 백신(Janssen COVID-19 Vaccine)을 드디어 오늘 접종 받았다. 접종 후 3시간이 지난 시점에 첫 번째 부작용인 피곤함이 찾아왔다. 접종 후 28일까지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하니,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기면 글로 남겨보겠다.</p><h2 id="%EC%A0%91%EC%A2%85-%EC%9D%B8%EC%A6%9D">접종 인증</h2><p>접종을 마치고 1시간 조금 지나자 <em>얀센 백신 접종 완료</em>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알림톡이 왔다. 몇 가지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되어 있어서 몸이 조금 이상하다 싶을 때 바로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p><figure><img src="https://mongmori.com/content/images/2021/06/vaccinated.jpg" alt="" loading="lazy" width="405" height="720"><figcaption>홀가분하다</figcaption></figure><h2 id="%EB%B0%B1%EC%8B%A0-%EC%A0%91%EC%A2%85-%ED%94%84%EB%A1%9C%EC%84%B8%EC%8A%A4">백신 접종 프로세스</h2><h3 id="%EC%82%AC%EC%A0%84-%EC%98%88%EC%95%BD">사전 예약</h3><p>현 시점에서는 질병관리청의 <a href="https://ncvr.kdca.go.kr/cobk/index.html"><strong>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strong></a>을 통해 백신 접종 예약을 받고 있는 것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다음 예약 시기가 오면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예약 과정을 통해 아래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p><ul><li>어떤 병원에서 맞을 것인지</li><li>몇 일 몇 시에 맞을 것인지</li></ul><p>내 경우엔 집 근처에 있는 내과 병원에서 선택 가능한 시간 중 가장 빠른 시간에 접종하는 것을 선택했다. 나는 운 좋게 집 근처 병원이 있었지만, 아마 동네마다 접종 가능 병원이 다를 것이므로 약간의 이동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p><p>예약에 성공했다면 약간 시차를 두고 카톡으로 알림이 온다(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 바로 알림이 오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알림이 늦게 온다는 것에 상당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접종일 하루 전에도 카톡으로 알림이 온다.</p><h3 id="%EC%98%88%EC%95%BD%EC%9D%BC%EC%97%90-%EB%B3%91%EC%9B%90-%EB%B0%A9%EB%AC%B8">예약일에 병원 방문</h3><p>동네 병원이라고 평소 습관처럼 빈손으로 가면 안된다. 본인 확인을 거쳐서 접종을 하므로 <strong>반드시 신분증을 챙겨</strong>야 한다. 본인 확인이 끝나면 간단한 문진표, 그리고 주의사항이 적힌 안내문을 받는다. 안내문에는 부작용과 대응 방법이 적혀 있으므로 잘 챙겨오기 바란다.</p><p>문진표를 작성해서 제출했다면 이제 호명을 기다리면 된다. 이름이 불려서 3명이 한번에 원장실에 들어갔다. 원장 선생님이 앞서 작성한 문진표에서 이상한게 없는지 확인해보고 최종적인 주의사항도 한번 더 안내를 해줬다. 정리하면</p><ul><li>2 ~ 3일간 두통, 발열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럴 때는 타이레놀을 먹으면 좋다.</li><li>붓기, 두통, 피로감 이런 가벼운 증상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면 병원에 와서 진찰을 받아라.</li><li>혈전으로 인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반점이나 피멍이 많이 생기거나 호흡곤란이 있으면 응급실에 가야하고 질병관리청에 신고를 해라.</li></ul><p>응급실 이야기가 나올때 함께 들어갔던 3명 모두 비장해졌다. 딱 이 대목에서 원장님 말투가 약간은 자신감이 없었는데, 그래서인지 마치 '굿럭'이란 말이 묵음 처리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 운 없는 사람인데 ㅋ</p><h3 id="%EC%A0%91%EC%A2%85">접종</h3><p>동네 병원이지만 숙련된 간호 선생님들이 많이 계셔서 속도감 있게 접종이 진행되었다. 원장실에서 나오자마자 3명이 우르르 주사 맞으러 이동했다. 왜 3명인지는 나중에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60310280695587">이 기사</a>를 보고 알게 되었다.</p><p>간호 선생님이 주사를 놓으면서 딱 2가지 핵심을 짚어준다. 첫 번째, 무리하지 말 것. 두 번째, 오늘은 샤워하면 안되고 내일부터 가능하다고. 주사바늘이 딱 꽂혔는데 따끔한 정도는 아니고 큰 침이 박힌 느낌이 들었다. 백식이 쭉 들어올때는 꽤 얼얼하고, 약 30분 동안은 주사기 바늘이 계속 박혀있는 느낌이 있었다. 보통 주사가 아니다.</p><h3 id="15%EB%B6%84-%EB%8C%80%EA%B8%B0">15분 대기</h3><p>접종 이후 바로 귀가해서는 안된다. 15분간 병원 안에서 대기해야 한다. 백신으로 인해 쇼크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대부분 접종 직후 짧은 시간 내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접종 후 사망과 백신 간의 인과관계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기 때문에, 최대한 매뉴얼을 잘 지켜서 스스로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 병원 측에서도 반드시 15분 대기를 해달라고 당부를 했다.</p><h2 id="%ED%98%84%EC%9E%AC%EA%B9%8C%EC%A7%80%EC%9D%98-%EB%B6%80%EC%9E%91%EC%9A%A9">현재까지의 부작용</h2><h3 id="1%EC%9D%BC%EC%B0%A8">1일차</h3><ul><li>접종 후 3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피곤함이 몰려왔다. 식곤증 류의 일상적인 피곤함은 아니다. 못견디게 피곤한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피로감이 평상시보다 더하다.</li></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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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m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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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에 순조롭게 예약했던 얀센 백신(Janssen COVID-19 Vaccine)을 드디어 오늘 접종 받았다. 접종 후 3시간이 지난 시점에 첫 번째 부작용인 피곤함이 찾아왔다. 접종 후 28일까지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하니,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기면 글로 남겨보겠다.
접종 인증
접종을 마치고 1시간 조금 지나자 얀센 백신 접종 완료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알림톡이 왔다. 몇 가지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되어 있어서 몸이 조금 이상하다 싶을 때 바로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다.
백신 접종 프로세스
사전 예약
현 시점에서는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백신 접종 예약을 받고 있는 것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다음 예약 시기가 오면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예약 과정을 통해 아래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어떤 병원에서 맞을 것인지
몇 일 몇 시에 맞을 것인지
내 경우엔 집 근처에 있는 내과 병원에서 선택 가능한 시간 중 가장 빠른 시간에 접종하는 것을 선택했다. 나는 운 좋게 집 근처 병원이 있었지만, 아마 동네마다 접종 가능 병원이 다를 것이므로 약간의 이동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예약에 성공했다면 약간 시차를 두고 카톡으로 알림이 온다(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면 바로 알림이 오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알림이 늦게 온다는 것에 상당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접종일 하루 전에도 카톡으로 알림이 온다.
예약일에 병원 방문
동네 병원이라고 평소 습관처럼 빈손으로 가면 안된다. 본인 확인을 거쳐서 접종을 하므로 반드시 신분증을 챙겨야 한다. 본인 확인이 끝나면 간단한 문진표, 그리고 주의사항이 적힌 안내문을 받는다. 안내문에는 부작용과 대응 방법이 적혀 있으므로 잘 챙겨오기 바란다.
문진표를 작성해서 제출했다면 이제 호명을 기다리면 된다. 이름이 불려서 3명이 한번에 원장실에 들어갔다. 원장 선생님이 앞서 작성한 문진표에서 이상한게 없는지 확인해보고 최종적인 주의사항도 한번 더 안내를 해줬다. 정리하면
2 ~ 3일간 두통, 발열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럴 때는 타이레놀을 먹으면 좋다.
붓기, 두통, 피로감 이런 가벼운 증상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면 병원에 와서 진찰을 받아라.
혈전으로 인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반점이나 피멍이 많이 생기거나 호흡곤란이 있으면 응급실에 가야하고 질병관리청에 신고를 해라.
응급실 이야기가 나올때 함께 들어갔던 3명 모두 비장해졌다. 딱 이 대목에서 원장님 말투가 약간은 자신감이 없었는데, 그래서인지 마치 '굿럭'이란 말이 묵음 처리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 운 없는 사람인데 ㅋ
접종
동네 병원이지만 숙련된 간호 선생님들이 많이 계셔서 속도감 있게 접종이 진행되었다. 원장실에서 나오자마자 3명이 우르르 주사 맞으러 이동했다. 왜 3명인지는 나중에 이 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다.
간호 선생님이 주사를 놓으면서 딱 2가지 핵심을 짚어준다. 첫 번째, 무리하지 말 것. 두 번째, 오늘은 샤워하면 안되고 내일부터 가능하다고. 주사바늘이 딱 꽂혔는데 따끔한 정도는 아니고 큰 침이 박힌 느낌이 들었다. 백식이 쭉 들어올때는 꽤 얼얼하고, 약 30분 동안은 주사기 바늘이 계속 박혀있는 느낌이 있었다. 보통 주사가 아니다.
15분 대기
접종 이후 바로 귀가해서는 안된다. 15분간 병원 안에서 대기해야 한다. 백신으로 인해 쇼크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대부분 접종 직후 짧은 시간 내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접종 후 사망과 백신 간의 인과관계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기 때문에, 최대한 매뉴얼을 잘 지켜서 스스로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 병원 측에서도 반드시 15분 대기를 해달라고 당부를 했다.
현재까지의 부작용
1일차
접종 후 3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피곤함이 몰려왔다. 식곤증 류의 일상적인 피곤함은 아니다. 못견디게 피곤한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피로감이 평상시보다 더하다.

얀센 코로나 백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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