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h2>지난 2022년을 돌아보며</h2>
<h3>회사</h3>
<p>한줄평을 하자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겠는 1년이었던 것 같다.</p>
<p>운좋게 첫 직장을 얻은지 3개월이 되었지만, 심리적으로 많은 불안감들이 내면에 존재하고 있던 시기였다.</p>
<p>입사하기 전만해도, 프론트엔드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입사하니 전혀 다른 세상이 찾아온 것 같았고, 앞으로 잘 해낼 수 있을지 많은 걱정들이 있었다.</p>
<p>그래도, 꾸역꾸역 버텨온 덕분인지, 지금은 그런 불안감들이 많이 사라지고 일에 몰입하는 경험을 해보며 재미있게 회사에 다니고 있다.</p>
<h3>이사</h3>
<p>회사에 들어오기전 이상한 사기꾼에게 보증금 사기를 당했었는데, 약 100만원 정도(?), 그 탓인지 회사에 다니는 6개월 동안은 신림역 근처에 조그만 단칸방에 단기계약 월세로 살고 있었다.</p>
<p>6개월이 지난 후, 회사에서 마련해주신 좋은 복지 덕분에 대출과 함께 역삼 오피스텔로 전세를 마련할 수 있었다. 덕분에, 교통비도 아끼고 출퇴근 시간도 아끼면서 하루를 좀더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된 듯 하다.</p>
<p>2년 계약이 끝난 뒤에는 어디로 갈 수 있을지 고민이 벌써 되기도 하니, 집이 있으니까 행복한 고민이 하나 더 늘은 것 같다 감사하다.</p>
<h3>기술 스택</h3>
<p>재작년을 기준으로 해본다면, Next.js, React-Query, TypeScript 등을 잘 모른채로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은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 것 같긴하다.</p>
<p>근데, 뭔가 코어가 튼튼하지 않다는 느낌이 계속 들어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은 든다.</p>
<p>최근에는 React Native를 공부하고 있는데, 점점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져서 뿌듯 하기도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있어서 재미있기도 하다.</p>
<p>앞으로는, React Native에 대한 기술적 장악이 1차적 목표이고, 부차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해보고 싶긴 하다.</p>
<ul>
<li>yarn pnp, 자바스크립트 모듈 시스템</li>
<li>Github Action</li>
<li>TerraForm</li>
<li>Nest.js</li>
<li>Rust</li>
</ul>
<h3>사이드 프로젝트</h3>
<p>자잘한것 여러개를 끄적였다가 접었었지만, 올해는 크게 두개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 같다.</p>
<p>하나는 친구들이랑 만들었던 라이어게임 프로젝트이다. 나는 Nest.js로 서버를 빌딩하는 역할을 했었는데, 프론트를 하다가 서버를 오랜만에 해보니 참 재미있었던 것 같다.</p>
<p>나중에, 노드로 서버개발자도 하면서 풀스택 으로 하나의 앱을 만들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p>
<p>두번째는 지금 만들고 있는, 블로그이다. 그동안 여러가지 블로그를 썼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스스로 기술스택을 채택해서 만들어보고 싶었다.</p>
<p>블로그 만들기에 관한 것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으로 다루기로 하자.</p>
<h3>운동</h3>
<p>운동을 해야지 해야지 말로만 하다가, 결국 흥미가 생긴 취미를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테니스다!</p>
<p>올해는, 작은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를 나가는게 목표이다. 집에서 꾸준히 근력운동도 하고,</p>
<p>여자친구가 잘하는 수영도 배워서 같이 수영하러 가는게 목표다.</p>
<h3>책, 강의, 컨퍼런스</h3>
<p>올해, 책과 강의를 나름 많이 듣고 본 것 같다.</p>
<p>근데 남은게 많았는가? 하면 살짝 의문이 들기도 한다. 기억의 휘발성 때문인가 기록을 남겼어야 하는데 기록을 안남기다보니,</p>
<p>그것을 상기하지 않다보니 머릿속에 많이 남아있지 않는 것 같다. 그게 이 블로그를 만들기도한 이유인데, 앞으로는 많은 활동들을 이 블로그에 남기려고 한다.</p>
<p>컨퍼런스는 올해 처음 가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p>
<p>JSConf, FeConf 두 곳을 갔는데, 같은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p>
<h3>여가</h3>
<p>다만, 일에 너무 매몰되어 있는지 나 스스로에게 쉴 시간을 주지 못했던 것이 살짝 아쉬웠던 것 같다. 재충전을 위해
적절한 휴식도 취해줬어야 했는데, 몸과 마음이 상할 때까지 일에만 치중한 것이 아쉬웠다. 올해는 나에게 적절한 쉬는 타이밍이 언제인지 찾아보려 한다.</p>
<p>마지막으로, 회고를 쓰는데 글만 있어서 뭔가 삼삼한 느낌이 있다. 앞으로 뭔가 추억을 많이 만들기 위해 어디 갈때마다 사진을 많이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p>
<p>이렇게 개발자 삶이 어느덧 1년 하고 3개월이 지났다. 올해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너무 기대된다.</p></div></div>

2022년 회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