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 id="wrap">
                            <article id="post-General-87_sec" itemscope="" itemprop="blog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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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itemprop="articleBody">
            

            

            

            <ul>
<li>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3년만에 불러주셨습니다.</li>
<li>3년 전, 23년 3월에는 ChatGPT란 무엇이며 어떻게 써야 하는가가 주된 주제였습니다.</li>
<li>ChatGPT가 익숙해진 지금, 우리 사회가 바뀌어가는 모습에 대한 말씀을 드렸습니다.</li>
</ul>
<h3 id="1-인공-지능-시대"><a href="#1-인공-지능-시대" title="1. 인공 지능 시대"></a>1. 인공 지능 시대</h3><blockquote>
<p>[Pega Devlog: 서울특별시 교육청 - ChatGPT와 인공지능시대]</p>
</blockquote>
<p><img src="https://jehyunlee.github.io/2025/07/24/General-87_sec/87_sec_01.jpg"><br></p>
<ul>
<li>3년 전에 서울교육청에서 드린 강의는 두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li>
<li>전반 60분은 <strong>ChatGPT 사용법</strong>,</li>
<li>후반 30분은 <strong>인공 지능 시대</strong> 이야기입니다.</li>
</ul>
<p><img src="https://jehyunlee.github.io/2025/07/24/General-87_sec/87_sec_02.jpg"><br></p>
<ul>
<li>강의를 요청받은 내용은 ChatGPT 사용법까지였으나 60분으로 충분하기도 했고,</li>
<li>당시 주변 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느낀 중요한 것은 <strong>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게 될 것인가</strong>였습니다.</li>
<li>철이 들어가던 30년 전, 소위 정보화시대로의 전환을 학생으로서 겪은 입장에서</li>
<li>교육을 담당하시는 분들께 이런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li>
</ul>
<ul>
<li>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해당 강의를 좋게 보아주셨습니다.</li>
<li>그리고 3년 뒤 이번엔 진짜로 <strong>ChatGPT 이후 바뀐 우리 사회</strong>에 대한 강연을 할 기회를 받았습니다.</li>
</ul>
<p><img src="https://jehyunlee.github.io/2025/07/24/General-87_sec/87_sec_03.jpg"><br></p>
<ul>
<li>위 그림은 3년 전 발표자료의 일부입니다.</li>
<li>빨간머리 앤의 한 장면을 가져와서 <strong>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strong>고 말씀을 드렸습니다.</li>
<li>진짜로 상상 밖의 일들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되어 드린 말씀입니다.</li>
</ul>
<ul>
<li>3년이 지난 지금, <strong>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strong>는 말씀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li>
<li>멋진 신세계가 일부 보이기도 하고, 한켠에서는 디스토피아도 동시에 보입니다.</li>
<li>제가 좋아하는 면을 다른 분이 싫어할 수도 있을 겁니다.</li>
<li>확실한 것은, <strong>변화의 방향성</strong>이 어느 정도 보인다는 점입니다.</li>
</ul>
<h3 id="2-ChatGPT-이후-3년"><a href="#2-ChatGPT-이후-3년" title="2. ChatGPT 이후 3년"></a>2. ChatGPT 이후 3년</h3><p><img src="https://jehyunlee.github.io/2025/07/24/General-87_sec/87_sec_04.jpg"><br></p>
<ul>
<li>일주일 시차를 두고 같은 강의를 두 번 드렸습니다.</li>
<li>서울교육청에서 장학사님 등 교육청에 근무하시는 분들께 90분간 한 번,</li>
<li>서울 모처에서 교육감님 등 연수를 받으러 오신 분들께 50분간 한 번입니다.</li>
</ul>
<ul>
<li><p>제목이 같고 청중이 거의 같지만,</p>
</li>
<li><p>강연 시간이 다르고 일주일 텀, 그리고 첫 강의 이후 스스로 아쉬운 점을 보완했습니다.</p>
</li>
<li><p>두 강의 자료를 합한 <strong>합본을 공유드립니다.</strong> (<a href="250801_%EC%9D%B4%EC%A0%9C%ED%98%84_ChatGPT%EC%9D%B4%ED%9B%843%EB%85%84_%ED%95%A9%EB%B3%B8.pdf">다운로드</a>)</p>
</li>
<li><p>아래 영상은 <strong>7월 17일, 첫 번째 강연 영상</strong>입니다.</p>
</li>
<li><p>두 번째 강연은 녹화하지 않았으며, 첫 강연 시간이 길었기에 슬라이드 누락도 적습니다.</p>
</li>
<li><blockquote>
<p><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www.youtube.com/watch?v=KAT-ig3vhz4&amp;t=50s">강연 영상</a></p>
</blockquote>
</li>
<li><p><strong>12분 26초</strong> 지점부터 강연이 시작됩니다.</p>
<p><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KAT-ig3vhz4" frameborder="0" loading="lazy" allowfullscreen=""></iframe></p></li>
</ul>
<h3 id="3-John-Henry"><a href="#3-John-Henry" title="3. John Henry"></a>3. John Henry</h3><blockquote>
<p><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en.wikipedia.org/wiki/John_Henry_(folklore)">wikipedia: John Henry</a></p>
</blockquote>
<p><img src="https://jehyunlee.github.io/2025/07/24/General-87_sec/87_sec_05.jpg"><br></p>
<ul>
<li>7월 24일 두 번째 강연에서는 John Henry라는 사람의 사연을 추가했습니다.</li>
<li><strong>육체노동계의 이세돌 9단</strong>으로 볼 수 있는, <strong>마지막으로 기계를 이겼다는 전설</strong>이 있는 사람입니다.</li>
<li>사람들이 곡괭이를 들고 터널 공사를 하던 1870년대, <strong>증기 드릴과 맨몸으로 붙어 이겼으나 과로로 사망했다는 전설의 주인공</strong>입니다.</li>
<li>버전이 여럿 있지만, 아래는 시합 장면을 보았다는 사람의 수기입니다.</li>
</ul>
<blockquote>
<p>이 남자, 네일 밀러로 알려진 그는 나에게 분명히 말해 주었습니다. 17세 때 아버지와 함께 터널에 왔던 일, 강철 작업자들에게 물과 드릴을 운반했던 일, 매일 존 헨리를 보았던 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존 헨리와 증기 드릴 사이의 경쟁에 대해 모두 말해 주었습니다.</p>
</blockquote>
<blockquote>
<p>“증기 드릴 회사 대리인이 드릴을 이곳에 가져왔을 때,” 밀러 씨는 말했습니다. “존 헨리는 그와 경쟁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꼈고, 자신과 같은 사람들의 일을 기계가 빼앗는 것을 싫어했습니다.</p>
</blockquote>
<blockquote>
<p>“그래서 증기 드릴의 실용성을 판단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테스트는 하루 종일 계속되었고 다음 날 일부 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br>“존 헨리가 이겼습니다. 그는 충분히 쉬지 않았고 과로했습니다. 그 후에 병에 걸려 사망했습니다.”</p>
</blockquote>
<blockquote>
<p>밀러 씨는 증기 드릴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스케치했고, 나중에 초기 증기 드릴의 사진을 찾아보니 그의 설명이 정확했습니다. 저는 밀러 씨의 명성에 대해 사람들에게 물었고, 모두 “네일 밀러가 어떤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면, 그 일은 일어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p>
</blockquote>
<ul>
<li>인간은 기계를 이길 수 없습니다.</li>
<li><strong>특정 기능이 인간보다 낫도록 만든 것이 기계</strong>이기 때문입니다.</li>
<li>기계가 인간보다 못하다면 잘못 만든 겁니다.</li>
</ul>
<ul>
<li>기계와 맞붙어 싸우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 중 하나일 것입니다.</li>
<li><strong>기계를 이용하는 방법</strong>을 고민하고</li>
<li>기계에게 일을 떠넘기고 <strong>더 가치있는 일에 집중하는 방법</strong>을 고민해야 합니다.</li>
</ul>
<h3 id="4-기꺼이-AI에게-대체당할-필요가-있습니다"><a href="#4-기꺼이-AI에게-대체당할-필요가-있습니다" title="4. 기꺼이 AI에게 대체당할 필요가 있습니다."></a>4. 기꺼이 AI에게 대체당할 필요가 있습니다.</h3><p><img src="https://jehyunlee.github.io/2025/07/24/General-87_sec/87_sec_06.jpg"><br></p>
<ul>
<li>하루가 멀다하고 언론에는 <strong>AI로 인해 사라질 직업에 대한 기사</strong>가 나옵니다.</li>
<li>직업이 대체당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가 대체당할 겁니다.</li>
<li><strong>모든 직업이 부분적으로 대체당하고 있습니다.</strong></li>
<li><strong>대체를 많이 당한 직업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strong> 타자수나 전화교환수처럼요.</li>
</ul>
<ul>
<li>당하는 사람에게는 <strong>어느 날 갑자기</strong>일 수 있습니다.</li>
<li>그러나 준비한 사람에게는 다가오는 모습이 보일 것이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li>
<li>거울 속 나는 <strong>어느 날 갑자기</strong> 살이 쪄 있지만</li>
<li>실상은 <strong>매일 조금씩</strong> 먹은 간식과 스트레스받는 날, <strong>간간이 먹은</strong> 치맥이 쌓인 결과입니다.</li>
</ul>
<ul>
<li><strong>여러분이 하는 일 중에서 AI에게 맡길 수 있는 일은 먼저 맡기세요.</strong></li>
<li>남들이 여러분의 일을 맡기기보다 <strong>스스로의 동작이 빨라야 합니다.</strong></li>
<li>남들이 여러분의 직업을 가져가기 전에, <strong>그 자리를 다른 가치 있는 일로 채우세요.</strong></li>
<li>이 과정에서 다른 AI의 도움을 받아도 좋습니다.</li>
<li><strong>AI가 잘 하는 일을 맡기고, 본인이 더 잘 하는 일을 찾아서 하세요.</strong></li>
</ul>
<ul>
<li>이 과정을 스스로 하면 진화가 되는 것이고</li>
<li>다른 사람이 똑같이 하면 구조조정이 됩니다.</li>
<li>계란이 스스로 깨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면 후라이가 됩니다.</li>
</ul>
<ul>
<li><strong>쉽지 않습니다.</strong></li>
<li>많이 관찰하고, 공부하고, 실천하세요.</li>
<li>응원하겠습니다.</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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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div></div>

Pega Devlog

Pega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3년만에 불러주셨습니다.
3년 전, 23년 3월에는 ChatGPT란 무엇이며 어떻게 써야 하는가가 주된 주제였습니다.
ChatGPT가 익숙해진 지금, 우리 사회가 바뀌어가는 모습에 대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1. 인공 지능 시대
[Pega Devlog: 서울특별시 교육청 - ChatGPT와 인공지능시대]
3년 전에 서울교육청에서 드린 강의는 두 파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반 60분은 ChatGPT 사용법,
후반 30분은 인공 지능 시대 이야기입니다.
강의를 요청받은 내용은 ChatGPT 사용법까지였으나 60분으로 충분하기도 했고,
당시 주변 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느낀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게 될 것인가였습니다.
철이 들어가던 30년 전, 소위 정보화시대로의 전환을 학생으로서 겪은 입장에서
교육을 담당하시는 분들께 이런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해당 강의를 좋게 보아주셨습니다.
그리고 3년 뒤 이번엔 진짜로 ChatGPT 이후 바뀐 우리 사회에 대한 강연을 할 기회를 받았습니다.
위 그림은 3년 전 발표자료의 일부입니다.
빨간머리 앤의 한 장면을 가져와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진짜로 상상 밖의 일들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되어 드린 말씀입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말씀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멋진 신세계가 일부 보이기도 하고, 한켠에서는 디스토피아도 동시에 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면을 다른 분이 싫어할 수도 있을 겁니다.
확실한 것은, 변화의 방향성이 어느 정도 보인다는 점입니다.
2. ChatGPT 이후 3년
일주일 시차를 두고 같은 강의를 두 번 드렸습니다.
서울교육청에서 장학사님 등 교육청에 근무하시는 분들께 90분간 한 번,
서울 모처에서 교육감님 등 연수를 받으러 오신 분들께 50분간 한 번입니다.
제목이 같고 청중이 거의 같지만,
강연 시간이 다르고 일주일 텀, 그리고 첫 강의 이후 스스로 아쉬운 점을 보완했습니다.
두 강의 자료를 합한 합본을 공유드립니다. (다운로드)
아래 영상은 7월 17일, 첫 번째 강연 영상입니다.
두 번째 강연은 녹화하지 않았으며, 첫 강연 시간이 길었기에 슬라이드 누락도 적습니다.
강연 영상
12분 26초 지점부터 강연이 시작됩니다.
3. John Henry
wikipedia: John Henry
7월 24일 두 번째 강연에서는 John Henry라는 사람의 사연을 추가했습니다.
육체노동계의 이세돌 9단으로 볼 수 있는, 마지막으로 기계를 이겼다는 전설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곡괭이를 들고 터널 공사를 하던 1870년대, 증기 드릴과 맨몸으로 붙어 이겼으나 과로로 사망했다는 전설의 주인공입니다.
버전이 여럿 있지만, 아래는 시합 장면을 보았다는 사람의 수기입니다.
이 남자, 네일 밀러로 알려진 그는 나에게 분명히 말해 주었습니다. 17세 때 아버지와 함께 터널에 왔던 일, 강철 작업자들에게 물과 드릴을 운반했던 일, 매일 존 헨리를 보았던 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존 헨리와 증기 드릴 사이의 경쟁에 대해 모두 말해 주었습니다.
“증기 드릴 회사 대리인이 드릴을 이곳에 가져왔을 때,” 밀러 씨는 말했습니다. “존 헨리는 그와 경쟁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꼈고, 자신과 같은 사람들의 일을 기계가 빼앗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증기 드릴의 실용성을 판단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테스트는 하루 종일 계속되었고 다음 날 일부 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존 헨리가 이겼습니다. 그는 충분히 쉬지 않았고 과로했습니다. 그 후에 병에 걸려 사망했습니다.”
밀러 씨는 증기 드릴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스케치했고, 나중에 초기 증기 드릴의 사진을 찾아보니 그의 설명이 정확했습니다. 저는 밀러 씨의 명성에 대해 사람들에게 물었고, 모두 “네일 밀러가 어떤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면, 그 일은 일어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기계를 이길 수 없습니다.
특정 기능이 인간보다 낫도록 만든 것이 기계이기 때문입니다.
기계가 인간보다 못하다면 잘못 만든 겁니다.
기계와 맞붙어 싸우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 중 하나일 것입니다.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기계에게 일을 떠넘기고 더 가치있는 일에 집중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4. 기꺼이 AI에게 대체당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언론에는 AI로 인해 사라질 직업에 대한 기사가 나옵니다.
직업이 대체당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가 대체당할 겁니다.
모든 직업이 부분적으로 대체당하고 있습니다.
대체를 많이 당한 직업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타자수나 전화교환수처럼요.
당하는 사람에게는 어느 날 갑자기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준비한 사람에게는 다가오는 모습이 보일 것이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거울 속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살이 쪄 있지만
실상은 매일 조금씩 먹은 간식과 스트레스받는 날, 간간이 먹은 치맥이 쌓인 결과입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 중에서 AI에게 맡길 수 있는 일은 먼저 맡기세요.
남들이 여러분의 일을 맡기기보다 스스로의 동작이 빨라야 합니다.
남들이 여러분의 직업을 가져가기 전에, 그 자리를 다른 가치 있는 일로 채우세요.
이 과정에서 다른 AI의 도움을 받아도 좋습니다.
AI가 잘 하는 일을 맡기고, 본인이 더 잘 하는 일을 찾아서 하세요.
이 과정을 스스로 하면 진화가 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이 똑같이 하면 구조조정이 됩니다.
계란이 스스로 깨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면 후라이가 됩니다.
쉽지 않습니다.
많이 관찰하고, 공부하고, 실천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ChatGPT 이후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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