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p><h2 id="3bfd">내 발표를 누군가는 봐주었다👀</h2></p><p id="3b4d">캐롤이 들려도 어색하지 않은 시기가 될 즈음 우아한테크캠프를 통해 우리팀에 새로운 분이 합류했다. 처음 대면하는 자리에서 수 많은 팀 중에서 배민선물하기팀이냐고 물었더니 작년 우아콘 발표 영상을 보고 관심이 생겼다고 했다!</p><p id="0368">정말 깜짝 놀랐다. 이번 우아한 테크 캠프는 멘토링도 참여하지 않았기때문에 캠퍼분들과 연이 없었는데 이런 소리를 듣게 될줄 몰랐다.</p><figure><figcaption>발표하길 잘 했다</figcaption></figure><p id="2864">아래 첨부한 이미지에 나오는 것 처럼 정말 아무도 이 발표 영상에 관심이 없을 줄 알았다.</p><figure></figure><p id="8282">크게 2가지 이유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다.</p><ul><li id="03aa">우아한형제들하면 배민만 떠오른다. 우리팀은 존재자체를 모르겠지.</li><li id="e774">우아콘 발표지만 기술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다.</li></ul><p id="6701">그럼에도 이런 결과로 이어지다니 너무 감격스럽다.</p><p id="25d8">이 결과에 힘입어 채용을 위해 투자할만한 노력 몇가지를 소개한다.</p><h2 id="611f">블로그에 글쓰기</h2><p id="1526">한 참 글을 쉬다가 올 해부터 글을 다시 쓰고있어 민망하지만 그럼에도 글쓰기 추천한다.</p><p id="adc7">보통 회사라면 기술 블로그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회사 기술 블로그가 없다면 개인 블로그라도 있지 않나? 여기에 팀에서 런칭한 제품이나 일하는 방법, 이벤트 등을 공유하는 글을 발행하자.</p><p id="4c25">이렇게 추천하는 이유는 뭔가 꺼리가 있어야 소셜미디어를 이용해서 공유하기 좋기 때문이다.</p><blockquote><p id="0d35">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커리어리 등을 잘 활용하자.</p></blockquote><p id="37e8">이때 특정 소셜미디어에 직접 글을 게시하는게 아니라 블로그를 이용해야한다. 각 소셜미디어 별로 글에 접근가능한 방식이 조금씩 다르고 불친절하다. 어떤 소셜미디어는 로그인을 안하면 글을 볼 수 조차 없다. 이런 사소한 차이로 글을 보지 못한다면 너무 아쉽기 때문이다.</p><p id="eb29">그리고 이렇게 정리한 내용이 추후에 채용행사 등에서 우리팀이나 내 생각 등을 표현해야할 때 많은 도움을 준다. 이를테면 우아콘 2022 종료 후 10월 27일 캐주얼 테크 리쿠르팅 행사를 가졌는데 이때 우리팀을 소개하는 말이 술술 나왔다. 이런 행사에 참여하는게 입사 후 처음이었지만 팀에 관한 글을 썼던게 떠올라서 말하기 편했다.</p><h2 id="4c09">컨퍼런스에서 발표하기</h2><p id="77b2">앞서 설명한 우아콘 외에도 다양한 컨퍼런스가 있다. 여기에 직접 소개하지 않아도 다들 알만한 컨퍼런스도 있고, 작은 밋업 등도 있다. 크기와 상관없이 이런 곳에서 발표해보자.</p><p id="7eee">올 해 처음 개최된 인프콘에 참석했는데 회사분들 제외하고 내가 대화를 나눈 상대는 손에 꼽는다. 그에 비해서 발표자는 발표 후에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봤다. 같이 살펴본 내용이 있기때문에 대화를 이어가기 좋다고 생각한다.</p><blockquote><p id="a47b">내년 인프콘이나 우아콘은 꼭 발표 지원해야겠다.</p></blockquote><p id="59f8">작은 행사는 큰 행사보다 발표자 선정에 너그러운 면이 있으니 작은 곳에서부터 시도해보자. 앞서 추천한 글쓰기는 발표 준비할 때도 도움이 된다!</p><h2 id="b4a9">소셜미디어 활용하기</h2><p id="93b1">구직자는 입사지원할 회사에 대해 자세히 알기 어렵다. 지인을 통해 조금 전해들을 수 있지만 재직자에 비하면 그 정보가 적다. 이때 한번씩 살펴보는게 재직자의 소셜미디어다.</p><p id="9bf2">예를 들어 테크 회사로 이미지 메이킹하기 위해 A회사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내보내고 각종 컨퍼런스에 부스를 차리고 홍보해도 재직자가 매일 회사 망하라고 고사를 지낸다고 해보자. 이러면 그 사정이 무엇이건 좋게 볼 수 없다.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투자한다고 백날 말해도 재직자가 매일 야근하고 주말이 순삭되었다고 울고 있다면 과연 성장을 언제 할 수 있겠나.</p><p id="9892">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틈틈히 소셜미디어를 활용해서 소식을 알리자.</p><blockquote><p id="59bb">소셜 미디어에 작성한 선물하기팀 이야기때문에 팀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도 봤다!</p></blockquote><h2 id="78ec">맺음말</h2><p id="cb97">최근에 이런 글이 돌았다.</p><p id="f38c">여기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p><blockquote><p id="45cb">무료 세미나에서는 진짜 실력자를 보기는 하늘에 별따기다. 무료 세미나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것은 세일즈맨과 초년생들이다.</p></blockquote><figure></figure><p id="4340">다른 말을 모르겠지만 세일즈맨이 행사를 참석하다는건 인정한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도 우리팀에 관심을 주지 않는다.</p><p id="7275">세일즈맨으로 변해가는 자신을 보며 자괴감이 몰려올 수 있지만 이 지점을 잘 버티고 일어나야 한다. 아무도 관심주지 않는 내 이미지 하나 희생해서 좋은 분들이 합류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의미있다.</p><p id="06aa">기술 블로그와 컨퍼런스 참여 등은 바로 채용 효과가 나타나는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런 노력조차 없으면 정말 아무도 모른다. N, K사라도 이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p><blockquote><p id="134d">삼성전자 주식은 알아도 그 회사 조직이 어떻게 분리되어있는지 아는 주주 몇이나 되겠나</p></blockquote><p id="81fb">지치지 말고 홍보하자. 이 세상 모든 세일즈맨 힘내라!</p></div><div><p id="85c3">(글 작성자가 직접 추가한 광고)</p><p id="111e">아래 내용은 제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분이 남겨준 리뷰의 일부입니다. 일부러 이렇게 만든 강의인데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리뷰라서 많이 놀랐습니다.</p><figure></figure><p id="66b8">스스로 탐색해가면서 학습하고 피드백을 통해 점검하고 싶다면 제 강의가 좋은 선택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p><p id="df52">할인된 금액으로 시작해보세요(<a rel="noopener ugc nofollow" target="_blank" href="/%40totuworld/프로그래밍-강의-만든-후기-1827db2bd60d">강의 작성 후기</a>).</p><p id="041b">60,000원 할인 쿠폰코드: 7363–773b123e2aca</p><blockquote><p id="a7df"><em>2022년 11월 30일까지 유효하며, 선착순 100명에게만 유효합니다.</em></p></blockquote></div></div>

Stories by 송요창 on Medium

totuworld

캐롤이 들려도 어색하지 않은 시기가 될 즈음 우아한테크캠프를 통해 우리팀에 새로운 분이 합류했다. 처음 대면하는 자리에서 수 많은 팀 중에서 배민선물하기팀이냐고 물었더니 작년 우아콘 발표 영상을 보고 관심이 생겼다고 했다!
정말 깜짝 놀랐다. 이번 우아한 테크 캠프는 멘토링도 참여하지 않았기때문에 캠퍼분들과 연이 없었는데 이런 소리를 듣게 될줄 몰랐다.
https://medium.com/media/dbfcdf7cc1b8591568efea0cec67948c/href
아래 첨부한 이미지에 나오는 것 처럼 정말 아무도 이 발표 영상에 관심이 없을 줄 알았다.
크게 2가지 이유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다.
우아한형제들하면 배민만 떠오른다. 우리팀은 존재자체를 모르겠지.
우아콘 발표지만 기술에 관한 언급이 전혀 없다.
그럼에도 이런 결과로 이어지다니 너무 감격스럽다.
이 결과에 힘입어 채용을 위해 투자할만한 노력 몇가지를 소개한다.
블로그에 글쓰기
한 참 글을 쉬다가 올 해부터 글을 다시 쓰고있어 민망하지만 그럼에도 글쓰기 추천한다.
보통 회사라면 기술 블로그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회사 기술 블로그가 없다면 개인 블로그라도 있지 않나? 여기에 팀에서 런칭한 제품이나 일하는 방법, 이벤트 등을 공유하는 글을 발행하자.
이렇게 추천하는 이유는 뭔가 꺼리가 있어야 소셜미디어를 이용해서 공유하기 좋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커리어리 등을 잘 활용하자.
이때 특정 소셜미디어에 직접 글을 게시하는게 아니라 블로그를 이용해야한다. 각 소셜미디어 별로 글에 접근가능한 방식이 조금씩 다르고 불친절하다. 어떤 소셜미디어는 로그인을 안하면 글을 볼 수 조차 없다. 이런 사소한 차이로 글을 보지 못한다면 너무 아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한 내용이 추후에 채용행사 등에서 우리팀이나 내 생각 등을 표현해야할 때 많은 도움을 준다. 이를테면 우아콘 2022 종료 후 10월 27일 캐주얼 테크 리쿠르팅 행사를 가졌는데 이때 우리팀을 소개하는 말이 술술 나왔다. 이런 행사에 참여하는게 입사 후 처음이었지만 팀에 관한 글을 썼던게 떠올라서 말하기 편했다.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기
앞서 설명한 우아콘 외에도 다양한 컨퍼런스가 있다. 여기에 직접 소개하지 않아도 다들 알만한 컨퍼런스도 있고, 작은 밋업 등도 있다. 크기와 상관없이 이런 곳에서 발표해보자.
올 해 처음 개최된 인프콘에 참석했는데 회사분들 제외하고 내가 대화를 나눈 상대는 손에 꼽는다. 그에 비해서 발표자는 발표 후에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봤다. 같이 살펴본 내용이 있기때문에 대화를 이어가기 좋다고 생각한다.
내년 인프콘이나 우아콘은 꼭 발표 지원해야겠다.
작은 행사는 큰 행사보다 발표자 선정에 너그러운 면이 있으니 작은 곳에서부터 시도해보자. 앞서 추천한 글쓰기는 발표 준비할 때도 도움이 된다!
소셜미디어 활용하기
구직자는 입사지원할 회사에 대해 자세히 알기 어렵다. 지인을 통해 조금 전해들을 수 있지만 재직자에 비하면 그 정보가 적다. 이때 한번씩 살펴보는게 재직자의 소셜미디어다.
예를 들어 테크 회사로 이미지 메이킹하기 위해 A회사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내보내고 각종 컨퍼런스에 부스를 차리고 홍보해도 재직자가 매일 회사 망하라고 고사를 지낸다고 해보자. 이러면 그 사정이 무엇이건 좋게 볼 수 없다.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투자한다고 백날 말해도 재직자가 매일 야근하고 주말이 순삭되었다고 울고 있다면 과연 성장을 언제 할 수 있겠나.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틈틈히 소셜미디어를 활용해서 소식을 알리자.
소셜 미디어에 작성한 선물하기팀 이야기때문에 팀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도 봤다!
맺음말
최근에 이런 글이 돌았다.
고급 프로그래머들은 인성 문제있어?
여기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무료 세미나에서는 진짜 실력자를 보기는 하늘에 별따기다. 무료 세미나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것은 세일즈맨과 초년생들이다.
다른 말을 모르겠지만 세일즈맨이 행사를 참석하다는건 인정한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도 우리팀에 관심을 주지 않는다.
세일즈맨으로 변해가는 자신을 보며 자괴감이 몰려올 수 있지만 이 지점을 잘 버티고 일어나야 한다. 아무도 관심주지 않는 내 이미지 하나 희생해서 좋은 분들이 합류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의미있다.
기술 블로그와 컨퍼런스 참여 등은 바로 채용 효과가 나타나는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런 노력조차 없으면 정말 아무도 모른다. N, K사라도 이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삼성전자 주식은 알아도 그 회사 조직이 어떻게 분리되어있는지 아는 주주 몇이나 되겠나
지치지 말고 홍보하자. 이 세상 모든 세일즈맨 힘내라!
(글 작성자가 직접 추가한 광고)
아래 내용은 제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분이 남겨준 리뷰의 일부입니다. 일부러 이렇게 만든 강의인데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리뷰라서 많이 놀랐습니다.
만들면서 배우는 프론트엔드 DO IT 코딩 (Next.js, Typescript) - 인프런 | 강의
스스로 탐색해가면서 학습하고 피드백을 통해 점검하고 싶다면 제 강의가 좋은 선택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할인된 금액으로 시작해보세요(강의 작성 후기).
60,000원 할인 쿠폰코드: 7363–773b123e2aca
2022년 11월 30일까지 유효하며, 선착순 100명에게만 유효합니다.

내 발표를 누군가는 봐주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