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 id="main" role="main">
  
  



  <article class="page" itemscope="" itemtype="https://schema.org/CreativeWork">
    <meta itemprop="headline" content="자본주의와 자유">
    <meta itemprop="description" content="‘아이는 소비재다. 보모는 아이라는 서비스를 산다.’ 실로 위대한 경제학자다운 발언이다. 인센티브 구조로 인간 사회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인센티브를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상적 뒷받침이 자유주의이고, 자본주의는 자유주의가 실천적 형태로 나타난 경제적 귀결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의외로 이러한 주의에 따르면 정부의 역할은 강력하다. 바로 사유재산에 대한 고정관념을 시민에게 주입하고 관철하는 것. 사실상 국가 규모의 세뇌 장치다. 왜 이런 짓을 벌이는지에 대해 위대한 경제학자는 이렇게 답한다. ‘합의는 합의의 내용 그 자체보다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 사회는 붕괴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닌 권력이 이토록 강하기 때문에, 정부의 권력 사용은 최소한으로 제어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이러니 하다. 그저 민주주의(자유주의의 정치적 귀결)가 정부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리라 믿을 뿐이다. 이 지점에서 프리드먼의 논리는 반드시 답해야만 하는 질문에 직면한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자유를 포기하고 민주주의를 잃는다면, 정부는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는가? 프리드먼의 세상은 긴장과 모순의 세계관이고, 2025년 봄 현재 세상은 실제로 위태롭다.">
    <meta itemprop="datePublished" content="2025-03-28T15:30:30+00:00">
    

    <div>
      
        <header>
          <h2 id="page-title" itemprop="headline">
            <a href="https://lovemewithoutall.github.io/economy/capitalism-and-freedom/" itemprop="url">자본주의와 자유
</a>
          </h2>
          

  <p>
    

    

    
      
      

      <span>
        
        
          less than 1 minute read
        
      </span>
    
  </p>


        </header>
      

      <section itemprop="text">
        
        <p>‘아이는 소비재다. 보모는 아이라는 서비스를 산다.’ 실로 위대한 경제학자다운 발언이다. 인센티브 구조로 인간 사회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인센티브를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상적 뒷받침이 자유주의이고, 자본주의는 자유주의가 실천적 형태로 나타난 경제적 귀결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의외로 이러한 주의에 따르면 정부의 역할은 강력하다. 바로 사유재산에 대한 고정관념을 시민에게 주입하고 관철하는 것. 사실상 국가 규모의 세뇌 장치다. 왜 이런 짓을 벌이는지에 대해 위대한 경제학자는 이렇게 답한다. ‘합의는 합의의 내용 그 자체보다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 사회는 붕괴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닌 권력이 이토록 강하기 때문에, 정부의 권력 사용은 최소한으로 제어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이러니 하다. 그저 민주주의(자유주의의 정치적 귀결)가 정부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리라 믿을 뿐이다. 이 지점에서 프리드먼의 논리는 반드시 답해야만 하는 질문에 직면한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자유를 포기하고 민주주의를 잃는다면, 정부는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는가? 프리드먼의 세상은 긴장과 모순의 세계관이고, 2025년 봄 현재 세상은 실제로 위태롭다.</p>

<table>
  <tbody>
    <tr>
      <td>밀턴 프리드먼 자본주의와 자유</td>
      <td>밀턴 프리드먼&nbsp;저</td>
      <td>청어람미디어&nbsp;2007.04.14.</td>
      <td>원제: Capitalism and Freedom</td>
    </tr>
  </tbody>
</table>

<p>20250329</p>

        
      </section>

      

      


      
  


    </div>

    
      
        

      
    
  </article>

  
  
    


  
  
</div></div>

Never test

‘아이는 소비재다. 보모는 아이라는 서비스를 산다.’ 실로 위대한 경제학자다운 발언이다. 인센티브 구조로 인간 사회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인센티브를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상적 뒷받침이 자유주의이고, 자본주의는 자유주의가 실천적 형태로 나타난 경제적 귀결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의외로 이러한 주의에 따르면 정부의 역할은 강력하다. 바로 사유재산에 대한 고정관념을 시민에게 주입하고 관철하는 것. 사실상 국가 규모의 세뇌 장치다. 왜 이런 짓을 벌이는지에 대해 위대한 경제학자는 이렇게 답한다. ‘합의는 합의의 내용 그 자체보다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 사회는 붕괴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닌 권력이 이토록 강하기 때문에, 정부의 권력 사용은 최소한으로 제어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이러니 하다. 그저 민주주의(자유주의의 정치적 귀결)가 정부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리라 믿을 뿐이다. 이 지점에서 프리드먼의 논리는 반드시 답해야만 하는 질문에 직면한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자유를 포기하고 민주주의를 잃는다면, 정부는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는가? 프리드먼의 세상은 긴장과 모순의 세계관이고, 2025년 봄 현재 세상은 실제로 위태롭다.
밀턴 프리드먼 자본주의와 자유
      밀턴 프리드먼 저
      청어람미디어 2007.04.14.
      원제: Capitalism and Freedom
    
20250329

자본주의와 자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