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7 22:00

남자가 피던 담배를 주었다.

"우리의 죄를 신이 용서할까?" 남자가 말했다. 
 
"호~ 너 죄 지었니?" 여자가 비꼬는 듯 말했다. 늘 여자는 자기와는 상관 없다는 말투다. 죄를 질 이유가 없다는 말이다. 아니, 죄가 아니란 말이다. 사실 사랑에 죄가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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