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 id="site-main">

        <article>

            

            <figure>
            </figure>

            <div>
                    <p>어느덧 2021년의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p>
<p>연례행사인 올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p>
<h2 id="softwaredevelopment">Software Development</h2>
<h2 id="ondemandlatino">ondemandlatino 출시</h2>
<p><img src="https://blog.roto.codes/content/images/2021/12/------2021-12-31-102954.png" alt="ODL 웹 화면"></p>
<ul>
<li>올 상반기, <a href="https://ondemandlatino.com/">https://ondemandlatino.com</a> 을 출시했다.</li>
<li>2019년에 <a href="https://blog.roto.codes/odc-tech-stack/">https://blog.roto.codes/odc-tech-stack/</a> 를 출시하면서 만들어둔 컴포넌트들을 최대한 재사용했다.
<ul>
<li>레이아웃과 테마를 추상화하여 처리했고, window나 document 등에 바로 접근하는 컴포넌트들에 방어코드를 넣은 것 빼고는 거의 대부분 재사용 할 수 있었다.</li>
</ul>
</li>
<li>기존에 만들었던 <a href="https://ondemandchina.com/">ondemandchina</a> 은 Creact React App 기반이고 약간의 SSR이 필요한 곳은 AWS Lambda Edge를 사용했었는데, ondemandlatino의 경우는 <code>next.js</code> 기반으로 작업했다.</li>
<li><code>Jamstack</code>을 활용했다. 2020년부터 <a href="https://jamstack.org/">Jamstack</a> 관련 연구 <del>및 삽질</del>을 지속적으로 해왔었는데 ondemandlatino에서는 그 부분이 적용되어 있다.
<ul>
<li>SSG + ISR 기반이며 vercel로 배포한다.</li>
<li>이로 인해서 lighthouse 점수가 상당히 올랐다.</li>
</ul>
</li>
<li>관련하여 정리된 슬라이드는 <a href="https://blog.roto.codes/cra-to-nextjs/">https://blog.roto.codes/cra-to-nextjs/</a> 에 걸어두었다.</li>
<li>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여러가지 사건사고들도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a href="https://wiki.lucashan.space/post-mortem/2021-memoir/#ondemandlatino">https://wiki.lucashan.space/post-mortem/2021-memoir/#ondemandlatino</a> 참고.</li>
</ul>
<h3 id="">좋았던 점</h3>
<ul>
<li>개발 외적으로 많은 고통이 있었지만 개발만 놓고 보면 유의미한 경험이었다.</li>
<li>머릿속에서 여러번 시뮬레이션 해보고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던 부분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했을 때, 그리고 그것이 유의미한 가치를 만들어냈을 때 오는 쾌감(?)을 오랜만에 느꼈다. 이게 좀 마약 같아서 이 일을 계속 하는 것 같다.</li>
</ul>
<h3 id="">아쉬웠던 점</h3>
<ul>
<li>구조 자체가 다량의 트래픽이 발생해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구조인데, 그 다량의 트래픽이 발생하지 않아서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큰 임팩트를 느낄 수 없었던 점.</li>
<li>아래에 후술하겠지만 회사를 옮기게 되었다. ondemandchina, ondemandlatino를 거치면서 ondemandkorea 사이트에 대해 개선하는 것을 계속해서 고민해왔고, 차근차근 쌓아온 경험과 자산들을 이용해 2021년에는 ondemandkorea를 전격개선하는 걸 목표로 했지만 언제나 삶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li>
</ul>
<h2 id="">인디스트릿 웹 개발</h2>
<p><img src="https://blog.roto.codes/content/images/2021/12/------2021-12-31-102918.png" alt="인디스트렛 웹 화면"></p>
<ul>
<li>밴드 홈페이지(<a href="https://idiots.band/">https://idiots.band</a>)를 만들고 운영하면서 다른 밴드들의 데이터들도 쌓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li>
<li>과거에 인디스트릿이라는 사이트가 있었고 비슷한 느낌의 사이트를 만드는 것에 계속 고민하던 찰나에 지금은 팀 동료인 <a href="https://twitter.com/rainygirl_">rainygirl</a>님께서 <a href="https://indistreet.com/">https://indistreet.com</a> 도메인에 대한 이전, 그리고 그 이름을 계승해서 만드는 것에 대해 흔쾌히 승락해주셔서 설 연휴 동안 열심히 코드를 짰다.</li>
<li>웹 프로젝트의 경우 <code>Jamstack</code> 기반이다. 시기를 생각하면 여기서 쌓아둔 경험을 ondemandlatino에 적용했다고 볼 수 있다.</li>
<li>현재 사이트의 주요 목적은 인디음악씬의 공연 기록이다. 이를 통해서 공연이 어떻게 늘고 줄었는지, 어떤 팀이 어느 시점부터 성장이 두드러졌는지 등을 보려고 하고 있다.</li>
<li>또한 여기저기 파편화가 되어 돌아다니는 공연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인디스트릿을 통해 개선하려고 하고 있다.
<ul>
<li>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되는 공연의 경우 인스타그램 특성상 불편한 점이 꽤나 많은데
<ul>
<li>인스타그램의 feed가 실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끝나버린 공연이 노출된다던가</li>
<li>인스타그램 내에서는 bio 영역과 story 영역을 제외하고는 하이퍼링크가 걸리지 않아 티켓팅 사이트까지 이동이 굉장히 불편하다는 점이다.</li>
<li>2022년에는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선해볼 생각이다.</li>
</ul>
</li>
</ul>
</li>
<li>관련 경험을 현재 회사 팀원들에게 발표했다. 관련 슬라이드는 <a href="https://slides.com/rotoshine/indistreet-tech-stack/">https://slides.com/rotoshine/indistreet-tech-stack/</a> 이다.</li>
<li>아직은 실험적이지만 linktree와 비슷한 툴을 만들고 있다.
<ul>
<li>프로토타입: <a href="https://indistreet.com/artists/idiots/links">https://indistreet.com/artists/idiots/links</a></li>
</ul>
</li>
<li>대략 손이 닿는 부분까지 공연 관련 데이터를 계속해서 쌓으려고 했고, 그렇게 쌓인 데이터로 연말결산과 비슷한 걸 만들었다.
<ul>
<li><a href="https://indistreet.com/statistics/2021/1">https://indistreet.com/statistics/2021/1</a></li>
</ul>
</li>
</ul>
<h3 id="">좋았던 점</h3>
<ul>
<li>역시 <code>next.js</code> 기반이며 <code>strapi</code>로 back-end를 구성한다. 그리고 <a href="https://www.graphql-code-generator.com/">graphql codegen</a> 으로 hook을 만들어쓴다.
<ul>
<li>이 경험이 꽤 좋았다. 요즘 하는 거의 대부분의 개인 프로젝트에서는 strapi + graphql codegen 조합을 거의 무조건 사용한다.</li>
</ul>
</li>
<li>만들고 운영하는 동안 많은 아티스트분들, 인디음악 팬 분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러한 메시지 덕분에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것 같다.</li>
<li>그동안 해왔던 사이드 프로젝트는 어떠한 기술적인 갈증을 채우기 위함이 주이고, 대부분 그 갈증이 해소되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갈증해소 그 이상의 가치를 주었다.</li>
<li>인디스트릿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신 <a href="https://indistreet.com/musicians/8">에고 펑션 에러</a>의 민정 님, 그리고 <a href="https://smartstore.naver.com/electricmuse">일렉트릭뮤즈</a>의 김민규 대표님의 도움으로 <a href="https://indistreet.com/live/1026">인디스트릿 런칭 기념 공연</a>을 해본 경험이 너무 좋았다.</li>
</ul>
<h3 id="">아쉬웠던 점</h3>
<ul>
<li>아직까지는 공연 입력을 별도의 크롤링을 하지 않고 수기로 입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놓치는 공연이 꽤나 많다.</li>
<li>이 부분은 공연장용 툴을 좀 더 개선해서 실제 공연장 사장님 혹은 공연 관계자 측에서 직접 입력하는 것을 유도할 생각이다.</li>
<li>서버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 것에 대한 고민이 있다. 아직은 광고, 유료 결제 등에 대해 붙일 생각은 없고 patreon과 같은 후원 플랫폼을 붙여야 하나 하는 고민이 있다.</li>
</ul>
<h2 id="">인디스트릿 앱</h2>
<p><img src="https://blog.roto.codes/content/images/2021/12/unnamed.png" alt="인디스트릿 앱 화면1"><br>
<img src="https://blog.roto.codes/content/images/2021/12/unnamed--1-.png" alt="인디스트릿 앱 화면2"></p>
<ul>
<li>2020년에는 매번 해야지..해야지 해놓고 하지 못했던 그것을 했다.
<ul>
<li>바로 React-native 앱 작업이다.</li>
</ul>
</li>
<li>2020년 추석즈음 작업을 했고 <a href="http://expo.dev/">expo</a>를 이용해 비교적 간단한 기능만 구현했기 때문에 3~4일 내에 구현하고 배포할 수 있었다.</li>
<li>play store: <a href="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rotoshine.indistreet">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rotoshine.indistreet</a></li>
<li>ios appstore: <a href="https://apps.apple.com/vn/app/%EC%9D%B8%EB%94%94%EC%8A%A4%ED%8A%B8%EB%A6%BF/id1587144264">https://apps.apple.com/vn/app/인디스트릿/id1587144264</a></li>
</ul>
<h3 id="">좋았던 점</h3>
<ul>
<li>앱 개발 경험이 처음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온전히 배포까지 해본 경험을 갖게 된 것이 좋았다.</li>
<li>playstore의 경우는 6년전에 등록만 한 상태였고, ios appstore는 요 작업을 하면서 99달러를 내고 등록을 했다. 앱스토어 배포를 하면서 웹 배포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해보게 된 것이 좋았다.</li>
</ul>
<h3 id="">아쉬웠던 점</h3>
<ul>
<li>런칭 이후 어떤 부분들을 추가할지에 대한 로드맵은 충분히 그려둔 상태인데, 아직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좀 있다.</li>
<li>기능이 크게 없어서겠지만 사용자 수가 크게 많지 않다. 이점은 2022년에 각종 기능 구현으로 최대한 끌어올려볼 생각이다.</li>
</ul>
<h2 id="">그외</h2>
<ul>
<li>최근 출시된 <a href="https://remix.run/">remix</a> 를 만져보고 있다.
<ul>
<li>gatsby.js 기반으로 만들었었던 <a href="https://idiots.band/">이디어츠 홈페이지</a>를 remix로 바꿨다.</li>
</ul>
</li>
</ul>
<h2 id="">회사생활</h2>
<ul>
<li>odkmedia를 떠나 올 7월 Watcha에 합류했다.</li>
</ul>
<h3 id="">이직의 이유</h3>
<ul>
<li>올해 초 일부 직원들에게 권고사직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잡음과 진통이 있었다. 또한 주니어 팀원들이 상당히 동요하게 되는 결과가 있었다.</li>
<li>이런 과정에서 상당히 쳐진 팀 분위기를 어떻게든 끌고 가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고, 이 부분이 상당한 심적 스트레스를 주었다.</li>
<li>결국 팀원들이 이탈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서 팀원들이 하던 업무를 맡아 밤새워가며 처리하는 나날들이 있었다.</li>
<li>그리고 결정적인 트리거가 된 것은 크롬캐스트 관련 업무였는데, 혼자서 밤새 고군분투하다 연동에 성공하고 나서 좀 쉬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그때 시간이 새벽 7시였다.</li>
<li>그런데 스트레스 때문인지 잠을 못 이루고 10시까지 뜬 눈으로 지새우고 나서 <code>이러다 진짜 죽겠다</code> 싶어서 퇴사를 결심했다.</li>
</ul>
<h3 id="watcha">Watcha를 선택한 이유</h3>
<ul>
<li>이직을 하면서 총 세 곳의 회사에 지원했었고, 세 곳 모두 오퍼를 받았다.</li>
<li>일반적으로 면접이란 면접관이 면접자를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면접자가 회사에 대한 분위기나 느낌을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li>
<li>그런 측면에서 지원했던 한 회사는 밴드를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뉘앙스를 주었고, 이 때문에 고려 우선순위에서 바로 빼버렸다.</li>
<li>그렇게 남은 두 회사 중에서 Watcha를 고르게 된 이유는
<ul>
<li>일단 밴드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이었고</li>
<li>회사 업무도 관련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여럿 보였기 때문이다.</li>
</ul>
</li>
<li>아직까지는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다.</li>
</ul>
<h3 id="">이직후 바뀐 점</h3>
<ul>
<li>작년 대비 10kg 정도가 빠졌다. 이전 회사를 다니면서 스트레스성 폭식이 잦았고 이 때문에 살이 상당히 많이 쪘었다.</li>
<li>회사가 주던 스트레스 상당부분이 완화되면서 자연스럽게 폭식 횟수가 줄어들었고 결과적으로 별다른 운동 없이 체중감량이 되었다.</li>
</ul>
<h2 id="">정리</h2>
<ul>
<li>2021년은 next.js의 한 해였다고 할 정도로 진행해온 거의 모든 프로젝트가 next.js 기반이었다.
<ul>
<li>아직까지는 개발경험이 꽤 만족스럽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아니면 앞으로도 next.js 기반으로 작업할 것이다.</li>
</ul>
</li>
<li>회사를 옮기게 되었고 열심히 다니고 있다. 이제 이직하는 것도 지겨워서 이번에는 좀 오래 다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li>
<li>인디스트릿 웹/앱을 만들고 런칭했다.</li>
<li>기술적으로는 <a href="https://blog.roto.codes/2020-retrospect/">2020년 회고</a>에 적어두었던 2021년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li>
</ul>
<h2 id="">음악 관련</h2>
<h2 id="">디지털 싱글</h2>
<ul>
<li>총 세 장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ul>
<li>언제나
<ul>
<li><a href="https://indistreet.com/albums/3">https://indistreet.com/albums/3</a> - 2021.2.8 발매</li>
</ul>
</li>
<li>아주 작은
<ul>
<li><a href="https://indistreet.com/albums/176">https://indistreet.com/albums/176</a> - 2021.6.17 발매</li>
</ul>
</li>
<li>사랑을 멈추지 말아요
<ul>
<li><a href="https://indistreet.com/albums/290">https://indistreet.com/albums/290</a> - 2021.8.24 발매</li>
</ul>
</li>
</ul>
</li>
</ul>
<h2 id="">뮤직비디오</h2>
<ul>
<li>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li>
<li>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대부분 감상했겠지만 혹시 모르니 링크를 첨부한다.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EwfJ8_yuSks">https://www.youtube.com/watch?v=EwfJ8_yuSks</a> <del>이미 본 사람은 다른 계정으로 한 번 더 보도록 하자</del></li>
<li>해당 영상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del>발연기</del> 장면이 회사에서 밈으로 쓰이고 있다.
<ul>
<li>참고자료: <a href="https://twitter.com/winterwolf0412/status/1441233674419130375">https://twitter.com/winterwolf0412/status/1441233674419130375</a></li>
</ul>
</li>
</ul>
<h2 id="">인천 / 광주 / 부산 공연</h2>
<ul>
<li>밴드를 하면서 처음으로 서울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 공연을 했다.
<ul>
<li>인천
<ul>
<li><a href="https://indistreet.com/live/1011">https://indistreet.com/live/1011</a></li>
</ul>
</li>
<li>광주
<ul>
<li><a href="https://indistreet.com/live/1305">https://indistreet.com/live/1305</a></li>
</ul>
</li>
<li>부산
<ul>
<li><a href="https://indistreet.com/live/112">https://indistreet.com/live/112</a></li>
<li><a href="https://indistreet.com/live/1380">https://indistreet.com/live/1380</a></li>
</ul>
</li>
</ul>
</li>
<li>이자리를 빌어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li>
<li>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을 누비고 싶다.</li>
</ul>
<h2 id="40">40번의 공연</h2>
<ul>
<li>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앗아간지가 벌써 2년이 넘어갔다. 그 와중에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어떻게든 공연을 이어나갔다.</li>
<li>수를 세어보니 40번 정도의 공연을 했다. 2019년에도 비슷한 수를 헀었던 것 같다.</li>
<li>100번째 공연은 기획공연을 하나 할 생각인데, 이 속도라면 내년 가을쯤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li>
</ul>
<h2 id="">강의</h2>
<ul>
<li>늘 해오던 프로그래머스의 <a href="https://programmers.co.kr/learn/courses/13311">자바스크립트 코드 리뷰 스터디</a>가 어느새 12기까지 마무리 됐다.</li>
<li>위의 강의 외에도 프로그래머스에서 하는 <a href="https://programmers.co.kr/learn/courses/12175">K-Digital Training: 빅데이터 플랫폼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a>에서도 강사로 참여했었다.<br>
<img src="https://blog.roto.codes/content/images/2021/12/------2021-12-31-103038.png" alt="KDT 강의 프로필">
<ul>
<li>라이브 강의가 아닌 사전녹화 강의였는데, 사전녹화 강의보단 라이브 강의가 훨씬 체질에 맞는다는 걸 깨달았다.</li>
<li>항상 마감시간 아슬아슬하게 녹화된 강의를 업로드 했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Lia에게 진심어린 감사를...</li>
</ul>
</li>
<li>그외에 LG CNS에서 기업 강의를 두번 정도 했었다.</li>
</ul>
<p>이쪽 교육시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보니 여기저기에서 강의 관련 요청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지만, 2022년에는 올해 한 것 이상으로는 활동을 늘리지 않을 생각이다.</p>
<h2 id="2022">2022년의 목표</h2>
<h2 id="softwaredevelopment">Software Development</h2>
<ul>
<li>가지고 있는 기술과 경험을 살려 팀, 그리고 회사에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li>
<li>인디스트릿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발전 시키는 것.</li>
</ul>
<h2 id="">음악</h2>
<ul>
<li>3년 정도 보컬 레슨을 받고 있는데, 2022년에는 지금보다 타이트하게 레슨 받고 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li>
<li>락 페스티벌 무대 서보고 싶다.</li>
<li>곡 작업....</li>
</ul>
<h2 id="">강의</h2>
<ul>
<li>큰 목표는 없고 그저 2021년에 한 것만큼만 잘하자.</li>
</ul>
<h2 id="">마치며</h2>
<p>굉장히 격동의 한 해를 보냈다. 심적으로 고통스러운 나날도 있었지만 밴드를 하며 얻은 에너지 덕분에 가라앉을 수 있던 상황들을 어떻게든 벗어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두 관객 여러분들, 그리고 같이 무대에서 뛰어준 아티스트분들과 공연 관계자분들 덕분이다.</p>
<p>2022년에는 지금보다 더 재미있고 에너지 넘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2022년 12월 31일에 쓸 회고에서는 즐거웠고 재밌었던 경험이 가득했으면 좋겠다.</p>
<p><img src="https://blog.roto.codes/content/images/2021/12/large_269785597_4445070885614866_1506225132706411436_n_a075d24fe4.jpg" alt="large_269785597_4445070885614866_1506225132706411436_n_a075d24fe4"></p>
<p>그리고 오늘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연이 클럽빵에서 진행된다. 업무에 참고하셨으면 좋겠다. <a href="https://indistreet.com/live/1688">https://indistreet.com/live/1688</a></p>

                </div>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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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의 블로그

로토

어느덧 2021년의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
연례행사인 올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Software Development
ondemandlatino 출시
올 상반기, https://ondemandlatino.com 을 출시했다.
2019년에 https://blog.roto.codes/odc-tech-stack/ 를 출시하면서 만들어둔 컴포넌트들을 최대한 재사용했다.
레이아웃과 테마를 추상화하여 처리했고, window나 document 등에 바로 접근하는 컴포넌트들에 방어코드를 넣은 것 빼고는 거의 대부분 재사용 할 수 있었다.
기존에 만들었던 ondemandchina 은 Creact React App 기반이고 약간의 SSR이 필요한 곳은 AWS Lambda Edge를 사용했었는데, ondemandlatino의 경우는 next.js 기반으로 작업했다.
Jamstack을 활용했다. 2020년부터 Jamstack 관련 연구 및 삽질을 지속적으로 해왔었는데 ondemandlatino에서는 그 부분이 적용되어 있다.
SSG + ISR 기반이며 vercel로 배포한다.
이로 인해서 lighthouse 점수가 상당히 올랐다.
관련하여 정리된 슬라이드는 https://blog.roto.codes/cra-to-nextjs/ 에 걸어두었다.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여러가지 사건사고들도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https://wiki.lucashan.space/post-mortem/2021-memoir/#ondemandlatino 참고.
좋았던 점
개발 외적으로 많은 고통이 있었지만 개발만 놓고 보면 유의미한 경험이었다.
머릿속에서 여러번 시뮬레이션 해보고 지속적으로 연구해왔던 부분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했을 때, 그리고 그것이 유의미한 가치를 만들어냈을 때 오는 쾌감(?)을 오랜만에 느꼈다. 이게 좀 마약 같아서 이 일을 계속 하는 것 같다.
아쉬웠던 점
구조 자체가 다량의 트래픽이 발생해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구조인데, 그 다량의 트래픽이 발생하지 않아서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큰 임팩트를 느낄 수 없었던 점.
아래에 후술하겠지만 회사를 옮기게 되었다. ondemandchina, ondemandlatino를 거치면서 ondemandkorea 사이트에 대해 개선하는 것을 계속해서 고민해왔고, 차근차근 쌓아온 경험과 자산들을 이용해 2021년에는 ondemandkorea를 전격개선하는 걸 목표로 했지만 언제나 삶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인디스트릿 웹 개발
밴드 홈페이지(https://idiots.band)를 만들고 운영하면서 다른 밴드들의 데이터들도 쌓아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과거에 인디스트릿이라는 사이트가 있었고 비슷한 느낌의 사이트를 만드는 것에 계속 고민하던 찰나에 지금은 팀 동료인 rainygirl님께서 https://indistreet.com 도메인에 대한 이전, 그리고 그 이름을 계승해서 만드는 것에 대해 흔쾌히 승락해주셔서 설 연휴 동안 열심히 코드를 짰다.
웹 프로젝트의 경우 Jamstack 기반이다. 시기를 생각하면 여기서 쌓아둔 경험을 ondemandlatino에 적용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사이트의 주요 목적은 인디음악씬의 공연 기록이다. 이를 통해서 공연이 어떻게 늘고 줄었는지, 어떤 팀이 어느 시점부터 성장이 두드러졌는지 등을 보려고 하고 있다.
또한 여기저기 파편화가 되어 돌아다니는 공연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인디스트릿을 통해 개선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되는 공연의 경우 인스타그램 특성상 불편한 점이 꽤나 많은데
인스타그램의 feed가 실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끝나버린 공연이 노출된다던가
인스타그램 내에서는 bio 영역과 story 영역을 제외하고는 하이퍼링크가 걸리지 않아 티켓팅 사이트까지 이동이 굉장히 불편하다는 점이다.
2022년에는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선해볼 생각이다.
관련 경험을 현재 회사 팀원들에게 발표했다. 관련 슬라이드는 https://slides.com/rotoshine/indistreet-tech-stack/ 이다.
아직은 실험적이지만 linktree와 비슷한 툴을 만들고 있다.
프로토타입: https://indistreet.com/artists/idiots/links
대략 손이 닿는 부분까지 공연 관련 데이터를 계속해서 쌓으려고 했고, 그렇게 쌓인 데이터로 연말결산과 비슷한 걸 만들었다.
https://indistreet.com/statistics/2021/1
좋았던 점
역시 next.js 기반이며 strapi로 back-end를 구성한다. 그리고 graphql codegen 으로 hook을 만들어쓴다.
이 경험이 꽤 좋았다. 요즘 하는 거의 대부분의 개인 프로젝트에서는 strapi + graphql codegen 조합을 거의 무조건 사용한다.
만들고 운영하는 동안 많은 아티스트분들, 인디음악 팬 분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러한 메시지 덕분에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동안 해왔던 사이드 프로젝트는 어떠한 기술적인 갈증을 채우기 위함이 주이고, 대부분 그 갈증이 해소되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갈증해소 그 이상의 가치를 주었다.
인디스트릿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신 에고 펑션 에러의 민정 님, 그리고 일렉트릭뮤즈의 김민규 대표님의 도움으로 인디스트릿 런칭 기념 공연을 해본 경험이 너무 좋았다.
아쉬웠던 점
아직까지는 공연 입력을 별도의 크롤링을 하지 않고 수기로 입력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놓치는 공연이 꽤나 많다.
이 부분은 공연장용 툴을 좀 더 개선해서 실제 공연장 사장님 혹은 공연 관계자 측에서 직접 입력하는 것을 유도할 생각이다.
서버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 것에 대한 고민이 있다. 아직은 광고, 유료 결제 등에 대해 붙일 생각은 없고 patreon과 같은 후원 플랫폼을 붙여야 하나 하는 고민이 있다.
인디스트릿 앱
2020년에는 매번 해야지..해야지 해놓고 하지 못했던 그것을 했다.
바로 React-native 앱 작업이다.
2020년 추석즈음 작업을 했고 expo를 이용해 비교적 간단한 기능만 구현했기 때문에 3~4일 내에 구현하고 배포할 수 있었다.
play store: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rotoshine.indistreet
ios appstore: https://apps.apple.com/vn/app/인디스트릿/id1587144264
좋았던 점
앱 개발 경험이 처음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온전히 배포까지 해본 경험을 갖게 된 것이 좋았다.
playstore의 경우는 6년전에 등록만 한 상태였고, ios appstore는 요 작업을 하면서 99달러를 내고 등록을 했다. 앱스토어 배포를 하면서 웹 배포와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해보게 된 것이 좋았다.
아쉬웠던 점
런칭 이후 어떤 부분들을 추가할지에 대한 로드맵은 충분히 그려둔 상태인데, 아직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좀 있다.
기능이 크게 없어서겠지만 사용자 수가 크게 많지 않다. 이점은 2022년에 각종 기능 구현으로 최대한 끌어올려볼 생각이다.
그외
최근 출시된 remix 를 만져보고 있다.
gatsby.js 기반으로 만들었었던 이디어츠 홈페이지를 remix로 바꿨다.
회사생활
odkmedia를 떠나 올 7월 Watcha에 합류했다.
이직의 이유
올해 초 일부 직원들에게 권고사직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잡음과 진통이 있었다. 또한 주니어 팀원들이 상당히 동요하게 되는 결과가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상당히 쳐진 팀 분위기를 어떻게든 끌고 가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고, 이 부분이 상당한 심적 스트레스를 주었다.
결국 팀원들이 이탈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서 팀원들이 하던 업무를 맡아 밤새워가며 처리하는 나날들이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트리거가 된 것은 크롬캐스트 관련 업무였는데, 혼자서 밤새 고군분투하다 연동에 성공하고 나서 좀 쉬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그때 시간이 새벽 7시였다.
그런데 스트레스 때문인지 잠을 못 이루고 10시까지 뜬 눈으로 지새우고 나서 이러다 진짜 죽겠다 싶어서 퇴사를 결심했다.
Watcha를 선택한 이유
이직을 하면서 총 세 곳의 회사에 지원했었고, 세 곳 모두 오퍼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면접이란 면접관이 면접자를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면접자가 회사에 대한 분위기나 느낌을 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런 측면에서 지원했던 한 회사는 밴드를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뉘앙스를 주었고, 이 때문에 고려 우선순위에서 바로 빼버렸다.
그렇게 남은 두 회사 중에서 Watcha를 고르게 된 이유는
일단 밴드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이었고
회사 업무도 관련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여럿 보였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다.
이직후 바뀐 점
작년 대비 10kg 정도가 빠졌다. 이전 회사를 다니면서 스트레스성 폭식이 잦았고 이 때문에 살이 상당히 많이 쪘었다.
회사가 주던 스트레스 상당부분이 완화되면서 자연스럽게 폭식 횟수가 줄어들었고 결과적으로 별다른 운동 없이 체중감량이 되었다.
정리
2021년은 next.js의 한 해였다고 할 정도로 진행해온 거의 모든 프로젝트가 next.js 기반이었다.
아직까지는 개발경험이 꽤 만족스럽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아니면 앞으로도 next.js 기반으로 작업할 것이다.
회사를 옮기게 되었고 열심히 다니고 있다. 이제 이직하는 것도 지겨워서 이번에는 좀 오래 다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디스트릿 웹/앱을 만들고 런칭했다.
기술적으로는 2020년 회고에 적어두었던 2021년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
음악 관련
디지털 싱글
총 세 장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언제나
https://indistreet.com/albums/3 - 2021.2.8 발매
아주 작은
https://indistreet.com/albums/176 - 2021.6.17 발매
사랑을 멈추지 말아요
https://indistreet.com/albums/290 - 2021.8.24 발매
뮤직비디오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대부분 감상했겠지만 혹시 모르니 링크를 첨부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wfJ8_yuSks 이미 본 사람은 다른 계정으로 한 번 더 보도록 하자
해당 영상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발연기 장면이 회사에서 밈으로 쓰이고 있다.
참고자료: https://twitter.com/winterwolf0412/status/1441233674419130375
인천 / 광주 / 부산 공연
밴드를 하면서 처음으로 서울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 공연을 했다.
인천
https://indistreet.com/live/1011
광주
https://indistreet.com/live/1305
부산
https://indistreet.com/live/112
https://indistreet.com/live/1380
이자리를 빌어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을 누비고 싶다.
40번의 공연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앗아간지가 벌써 2년이 넘어갔다. 그 와중에도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어떻게든 공연을 이어나갔다.
수를 세어보니 40번 정도의 공연을 했다. 2019년에도 비슷한 수를 헀었던 것 같다.
100번째 공연은 기획공연을 하나 할 생각인데, 이 속도라면 내년 가을쯤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강의
늘 해오던 프로그래머스의 자바스크립트 코드 리뷰 스터디가 어느새 12기까지 마무리 됐다.
위의 강의 외에도 프로그래머스에서 하는 K-Digital Training: 빅데이터 플랫폼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에서도 강사로 참여했었다.
라이브 강의가 아닌 사전녹화 강의였는데, 사전녹화 강의보단 라이브 강의가 훨씬 체질에 맞는다는 걸 깨달았다.
항상 마감시간 아슬아슬하게 녹화된 강의를 업로드 했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Lia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그외에 LG CNS에서 기업 강의를 두번 정도 했었다.
이쪽 교육시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보니 여기저기에서 강의 관련 요청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지만, 2022년에는 올해 한 것 이상으로는 활동을 늘리지 않을 생각이다.
2022년의 목표
Software Development
가지고 있는 기술과 경험을 살려 팀, 그리고 회사에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디스트릿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발전 시키는 것.
음악
3년 정도 보컬 레슨을 받고 있는데, 2022년에는 지금보다 타이트하게 레슨 받고 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락 페스티벌 무대 서보고 싶다.
곡 작업....
강의
큰 목표는 없고 그저 2021년에 한 것만큼만 잘하자.
마치며
굉장히 격동의 한 해를 보냈다. 심적으로 고통스러운 나날도 있었지만 밴드를 하며 얻은 에너지 덕분에 가라앉을 수 있던 상황들을 어떻게든 벗어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두 관객 여러분들, 그리고 같이 무대에서 뛰어준 아티스트분들과 공연 관계자분들 덕분이다.
2022년에는 지금보다 더 재미있고 에너지 넘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2022년 12월 31일에 쓸 회고에서는 즐거웠고 재밌었던 경험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늘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연이 클럽빵에서 진행된다. 업무에 참고하셨으면 좋겠다. https://indistreet.com/live/1688

2021년을 회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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