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 id="contents">
      <article id="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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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11월 8일(토)에 “에이전틱 AI 시대 클라우드 개발자의 대응은?”이라는 주제로 AWS Community Day 2025 행사에서 발표했던 동영상을 공유드립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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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me title="에이전틱 AI 시대 클라우드 개발자의 대응은? :: 윤석찬 (AWS 수석 테크에반젤리스트)" width="500" height="281" src="https://www.youtube.com/embed/7S8svarFWFE?feature=oembed"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p></figure>



<p>이제 생성형 AI를 넘어 자율적으로 추론하고 계획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에 도래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지금 AI에게 코딩을 맡기는 것에도 회의감을 품고 있기도 합니다. 과거에도 C언어를 배울 시절에는 어셈블리를 모른다고, Java를 배울 시절에는 C언어를 모른다고 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AI가 뱉어내는 코드의 신뢰성 논쟁은 결국 새로운 도구에 대한 ‘신뢰의 문제’이며, 우리는 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p>



<h3>바이브 코딩에서 스펙 기반 개발로 전환</h3>



<p>최근 유행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은 AI 에이전트에게 요구 사항을 던져 코드를 즉석에서 생성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프로토타입 제작에는 유용하지만, 프로젝트의 전체 개발 사이클(설계 부터, 구현, 배포, 유지 보수) 걸쳐 일관된 제어와 품질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명확한 한계를 드러냈습니다.</p>



<p>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스펙 기반 개발(Spec-Driven Development)인데요. 이는 단순히 코드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요구사항 정의(스펙)를 개발의 근간으로 삼아 일관성을 유지하는 방법론입니다. AWS에서 만들고 있는 ‘키로(kiro)’ AI 코딩 도구는 앱의 요구사항을 AI가 미리 스펙 문서로 정의하고, 이 스펙을 기반으로 코드를 생성하며, 이후의 테스트, 문서화, 배포까지 에이전트 훅(Agent Hook)을 통해 자동화하는 구조를 제시합니다.</p>



<h3>AI 전환기의 개발자 역할 재정의</h3>



<p>이러한 전환은 개발자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합니다. 이제 개발자는 코드 한 줄 한 줄을 만들고 다듬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자체와 요구사항을 명확히 정의하는 능력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의 장기적인 안정성, 확장성, 그리고 복잡한 환경에 대한 전체적인 통찰을 제시하는 데는 여전히 인간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개발자는 AI의 판단을 넘어서는 구조적 결정을 내리고, 시스템을 어떻게 녹여낼지에 대한 특히, 시스템 아키텍처 통찰력을 갖춰야 합니다. 이는 다양한 환경과 제약 조건을 고려하는 인간 고유의 영역입니다. </p>



<p>요즘 같은 기술 전환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정답이 없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대응은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새로운 도구를 끊임없이 실험해보는 자세입니다. AI 활용으로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동료 개발자들과의 대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통찰을 공유하고 함께 문제를 헤쳐나갈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p>



<p>AI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개발자의 역할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요구사항을 명확히 하고, 시스템의 뼈대를 세우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더욱 고차원적인 역할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려움 대신 호기심을 가지고 이 새로운 흐름에 올라타야 할 때입니다.</p>




<div><h3>더 읽어 볼 글</h3></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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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a href="http://channy.creation.net/about/#disclaimer" target="new">Disclaimer</a>- 본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제가 재직했거나 하고 있는 기업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거나 그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확인 및 개인 투자의 판단에 대해서는 독자 개인의 책임에 있으며, 상업적 활용 및 뉴스 매체의 인용 역시 금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채널은 광고를 비롯 어떠한 수익도 창출하지 않습니다. (The opinions expressed here are my own and do not necessarily represent those of current or past employers. Please note that you are solely responsible for your judgment on checking facts for your investments and prohibit your citations as commercial content or news sources. This channel does not monetize via any advertisi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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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8일(토)에 “에이전틱 AI 시대 클라우드 개발자의 대응은?”이라는 주제로 AWS Community Day 2025 행사에서 발표했던 동영상을 공유드립니다. 
이제 생성형 AI를 넘어 자율적으로 추론하고 계획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에 도래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지금 AI에게 코딩을 맡기는 것에도 회의감을 품고 있기도 합니다. 과거에도 C언어를 배울 시절에는 어셈블리를 모른다고, Java를 배울 시절에는 C언어를 모른다고 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AI가 뱉어내는 코드의 신뢰성 논쟁은 결국 새로운 도구에 대한 ‘신뢰의 문제’이며, 우리는 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바이브 코딩에서 스펙 기반 개발로 전환
최근 유행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은 AI 에이전트에게 요구 사항을 던져 코드를 즉석에서 생성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프로토타입 제작에는 유용하지만, 프로젝트의 전체 개발 사이클(설계 부터, 구현, 배포, 유지 보수) 걸쳐 일관된 제어와 품질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명확한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스펙 기반 개발(Spec-Driven Development)인데요. 이는 단순히 코드를 생성하는 것을 넘어, 요구사항 정의(스펙)를 개발의 근간으로 삼아 일관성을 유지하는 방법론입니다. AWS에서 만들고 있는 ‘키로(kiro)’ AI 코딩 도구는 앱의 요구사항을 AI가 미리 스펙 문서로 정의하고, 이 스펙을 기반으로 코드를 생성하며, 이후의 테스트, 문서화, 배포까지 에이전트 훅(Agent Hook)을 통해 자동화하는 구조를 제시합니다.
AI 전환기의 개발자 역할 재정의
이러한 전환은 개발자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합니다. 이제 개발자는 코드 한 줄 한 줄을 만들고 다듬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자체와 요구사항을 명확히 정의하는 능력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의 장기적인 안정성, 확장성, 그리고 복잡한 환경에 대한 전체적인 통찰을 제시하는 데는 여전히 인간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개발자는 AI의 판단을 넘어서는 구조적 결정을 내리고, 시스템을 어떻게 녹여낼지에 대한 특히, 시스템 아키텍처 통찰력을 갖춰야 합니다. 이는 다양한 환경과 제약 조건을 고려하는 인간 고유의 영역입니다. 
요즘 같은 기술 전환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정답이 없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대응은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새로운 도구를 끊임없이 실험해보는 자세입니다. AI 활용으로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동료 개발자들과의 대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통찰을 공유하고 함께 문제를 헤쳐나갈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AI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개발자의 역할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요구사항을 명확히 하고, 시스템의 뼈대를 세우며, 사람들과 소통하는 더욱 고차원적인 역할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려움 대신 호기심을 가지고 이 새로운 흐름에 올라타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