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현재 암호화폐와 디파이 트렌드를 보면 마치 \&quot;XX페이\&quot;로 경쟁을 하는 핀테크 업계 같은 느낌이다. 달러나 원화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 / 이더리움의 불편함과 비싼 수수료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EVM 기반의 BSC, HECO, AVALANCHE 같은 체인들은 현금을 닮게 만들었지만 특정 시스템 안에서만 쓸 수 있는 신세계상품권, 스타벅스프리퀀시, 혹은 레진코믹스 코인 같은 느낌이다. 이들의 특징은 강력한 컨텐츠 기반과 적은 수수료로 현금보다 편리함을 강조하였다. 덕분에 이들의 핵심 역할을 하는 BNB나 HT, AVAX 등이 크게 상승하였다. 물론 더 핵심은 가벼운 수수료를 통해서 이자농사가 편리하게 한 것이다. 스마트컨트랙이 없어서 불가능한 비트코인이나 엄청난 가스비로 거래, 대출, 농사 모두 진입장벽이 높았던 이더리움의 수수료를 일부 중앙화로 해결하며 디파이 붐을 일으켰다.&quot;}]}]}">현재 암호화폐와 디파이 트렌드를 보면 마치 "XX페이"로 경쟁을 하는 핀테크 업계 같은 느낌이다. 달러나 원화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 / 이더리움의 불편함과 비싼 수수료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EVM 기반의 BSC, HECO, AVALANCHE 같은 체인들은 현금을 닮게 만들었지만 특정 시스템 안에서만 쓸 수 있는 신세계상품권, 스타벅스프리퀀시, 혹은 레진코믹스 코인 같은 느낌이다. 이들의 특징은 강력한 컨텐츠 기반과 적은 수수료로 현금보다 편리함을 강조하였다. 덕분에 이들의 핵심 역할을 하는 BNB나 HT, AVAX 등이 크게 상승하였다. 물론 더 핵심은 가벼운 수수료를 통해서 이자농사가 편리하게 한 것이다. 스마트컨트랙이 없어서 불가능한 비트코인이나 엄청난 가스비로 거래, 대출, 농사 모두 진입장벽이 높았던 이더리움의 수수료를 일부 중앙화로 해결하며 디파이 붐을 일으켰다.<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현재 트렌드는 기존의 문제점이나 정책을 약간씩 바꾸면서 나오는 Layer2들이다. 아비트럼은 한두달만에 엄청난 유저수와 TVL을 기록하였는데, 아비트럼이 자랑하는 부분은 이더리움과 똑같은 체인을 사용하며 수수료를 대폭 낮추었고, 다만 체인간 이동을 할 때 일주일이 걸리도록 설정해두었다. 옵티미즘이나 팬텀, 기타 레이어2들도 각자의 정책으로 각광받고 있다.&quot;}]}]}">현재 트렌드는 기존의 문제점이나 정책을 약간씩 바꾸면서 나오는 Layer2들이다. 아비트럼은 한두달만에 엄청난 유저수와 TVL을 기록하였는데, 아비트럼이 자랑하는 부분은 이더리움과 똑같은 체인을 사용하며 수수료를 대폭 낮추었고, 다만 체인간 이동을 할 때 일주일이 걸리도록 설정해두었다. 옵티미즘이나 팬텀, 기타 레이어2들도 각자의 정책으로 각광받고 있다.<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그러나 과연 이러한 낮은 수수료와 합리적인 제약조건 때문에 열광하며 사람들이 아비트럼으로 옮겼을까? 사실은, 초기 체인이 주는 엄청난 \&quot;수익률(이자율)\&quot; 때문이다. 최근 신규 디파이들은 유니스왑이나 메이커다오 같은 초창기 디파이들처럼 \&quot;유저들이 지불한 이자(수수료)를 배당해준다\&quot;가 아닌, 거버넌스 토큰을 초창기에는 많이, 나중에는 점점 적게 주는 모델을 차용하였다. 즉 신규 유저들에게 보너스를 어마어마하게 주면서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식이다. 어차피 유저들이 서비스를 옮길 이유가 적으니 마케팅 비용을 주면서 옮기라고 하는 XX 페이 업체들과 비슷하다. 예전에 네이버페이에서 미국 유저를 잡기 위해서 페이팔에서 나오는 수수료를 모두 내줄테니 옮기라고 한 것이나, 자신들의 페이 서비스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해주겠다는 마케팅과 비슷하다. 초창기 유저들은 서비스가 자리잡기 전에 온 것이니 그만큼 대우를 해주겠다는 것이다. 심지어 디파이나 체인은 초창기에 매우 불안정하고 위험이 있으므로 마루타를 해달라는 말이랑도 비슷하다.&quot;}]}]}">그러나 과연 이러한 낮은 수수료와 합리적인 제약조건 때문에 열광하며 사람들이 아비트럼으로 옮겼을까? 사실은, 초기 체인이 주는 엄청난 "수익률(이자율)" 때문이다. 최근 신규 디파이들은 유니스왑이나 메이커다오 같은 초창기 디파이들처럼 "유저들이 지불한 이자(수수료)를 배당해준다"가 아닌, 거버넌스 토큰을 초창기에는 많이, 나중에는 점점 적게 주는 모델을 차용하였다. 즉 신규 유저들에게 보너스를 어마어마하게 주면서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식이다. 어차피 유저들이 서비스를 옮길 이유가 적으니 마케팅 비용을 주면서 옮기라고 하는 XX 페이 업체들과 비슷하다. 예전에 네이버페이에서 미국 유저를 잡기 위해서 페이팔에서 나오는 수수료를 모두 내줄테니 옮기라고 한 것이나, 자신들의 페이 서비스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해주겠다는 마케팅과 비슷하다. 초창기 유저들은 서비스가 자리잡기 전에 온 것이니 그만큼 대우를 해주겠다는 것이다. 심지어 디파이나 체인은 초창기에 매우 불안정하고 위험이 있으므로 마루타를 해달라는 말이랑도 비슷하다.<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체리피커들은 언제나 존재하지만, 디파이 업계는 특히 심하다. 초창기 거버넌스 토큰을 많이 받은 뒤에, 쓸모가 사라지면 덤핑하면서 다음 체인이나 디파이 서비스로 넘어가는 식이다. 이러한 덤핑을 막기 위해서 최근에 나온 Dyfn이나 Mars같은 디파이들은 수익에 2개월, 3개월, 6개월 락업을 걸기도 하고, 락업을 걸면 수익률을 뻥튀기해주는 식의 플레이도 많이 나온다.&quot;}]}]}">체리피커들은 언제나 존재하지만, 디파이 업계는 특히 심하다. 초창기 거버넌스 토큰을 많이 받은 뒤에, 쓸모가 사라지면 덤핑하면서 다음 체인이나 디파이 서비스로 넘어가는 식이다. 이러한 덤핑을 막기 위해서 최근에 나온 Dyfn이나 Mars같은 디파이들은 수익에 2개월, 3개월, 6개월 락업을 걸기도 하고, 락업을 걸면 수익률을 뻥튀기해주는 식의 플레이도 많이 나온다.<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Layer2가 이더리움과 호환되면서 범용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스타벅스, 신세계포인트보다는 네이버페이, 애플페이 같은 범용형 페이먼트와 비슷하다. 그러나 쓸수 있는 컨텐츠가 적으면 결국에는 유동성이 높은 곳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비트코인 금융(파생상품, 대출 등) 초창기 때 항상 강조하던 \&quot;리얼머니\&quot;라는 컨셉이 있다. 결국 실사용을 하려는 수요가 없고 금융하려는 사람만 있으면 버블이나 폰지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이런 면에서 Layer2 코인들의 직접 투자는 어느정도 리스크를 감수 할 수 밖에 없다. 폴리곤이든, 문리버든, 아비트럼이든 주 수요자들의 컨텐츠가 어느 체인을 선택하게 될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다. 마치 이오스 초창기와 같다.&quot;}]}]}">Layer2가 이더리움과 호환되면서 범용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스타벅스, 신세계포인트보다는 네이버페이, 애플페이 같은 범용형 페이먼트와 비슷하다. 그러나 쓸수 있는 컨텐츠가 적으면 결국에는 유동성이 높은 곳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 비트코인 금융(파생상품, 대출 등) 초창기 때 항상 강조하던 "리얼머니"라는 컨셉이 있다. 결국 실사용을 하려는 수요가 없고 금융하려는 사람만 있으면 버블이나 폰지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이런 면에서 Layer2 코인들의 직접 투자는 어느정도 리스크를 감수 할 수 밖에 없다. 폴리곤이든, 문리버든, 아비트럼이든 주 수요자들의 컨텐츠가 어느 체인을 선택하게 될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다. 마치 이오스 초창기와 같다.<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이런면에서, 만약에 디파이와 P2E, NFT 등의 발전에 투자하고 싶다면 컨텐츠(게임, NFT 등)가 자리잡은 레이어1에 투자하는 것이 더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컨텐츠가 부족한 상황에서 범용성만 노리는 것은 허상일 수 있다. 마치 2018년에 ICO와 메인넷 붐일 때 미래 기술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투자한 것처럼, 어떤 Layer2로 미래 컨텐츠가 랜딩할지 모르기 때문에 Layer1에 투자하는 편이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Layer2 붐은 체리피커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고, 안정궤도로 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quot;}]}]}">이런면에서, 만약에 디파이와 P2E, NFT 등의 발전에 투자하고 싶다면 컨텐츠(게임, NFT 등)가 자리잡은 레이어1에 투자하는 것이 더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컨텐츠가 부족한 상황에서 범용성만 노리는 것은 허상일 수 있다. 마치 2018년에 ICO와 메인넷 붐일 때 미래 기술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투자한 것처럼, 어떤 Layer2로 미래 컨텐츠가 랜딩할지 모르기 때문에 Layer1에 투자하는 편이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Layer2 붐은 체리피커에 의해서 주도되고 있고, 안정궤도로 돌아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그래서 (지난 포트폴리오 인증 후) 나는 BNB와 SOL을 편입하여 들고 있다. 최근 수익률이 굉장히 좋아서 기쁘다.&quot;}]}]}">그래서 (지난 포트폴리오 인증 후) 나는 BNB와 SOL을 편입하여 들고 있다. 최근 수익률이 굉장히 좋아서 기쁘다.</div></div>

권용진

현재 암호화폐와 디파이 트렌드를 보면 마치 "XX페이"로 경쟁을 하는 핀테크 업계 같은 느낌이다. 달러나 원화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 / 이더리움의 불편함과 비싼 수수료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EVM 기반의 BSC, HECO, AVALANCHE 같은 체인들은 현금을 닮게 만들었지만 특정 시스템 안에서만 쓸 수 있는 신세계상품권, 스타벅스프리퀀시, 혹은 레진코믹

디파이 경쟁과 체리 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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