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 id="post-content" itemprop="articleBody"><p>이전 글(<a href="/think/2021/04/29/my-first-capacitive-keyboard.html">나의 첫 무접점 키보드</a>)에서 소개한 키보드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이 키보드 키배열에 손가락이 익숙해 오타도 줄어들고 손바닥도 고정된 상태로 타이핑할 수 있게 되었다.</p>
<p>하지만 맥 운영체제의 특수 기능키를 매직 키보드처럼 쓰고 싶은 아쉬움은 여전하다.
지금은 일부 기능만 몇 가지 키조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최대한 매직 키보드의 그것처럼 사용하고 싶다.</p>
<p>이번에 나온 키크론 k12 모델을 보니 이런 방법을 제공하더라.
두 개의 fn를 제공하는데 하나는 표준 기능키를 나머지 하나는 특수키를 입력할 수 있는 것 같다.
내 키보드도 fn키를 하나 더 제공하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p>
<h2 id="표준-기능키를-사용하도록-하자"><a href="#%ED%91%9C%EC%A4%80-%EA%B8%B0%EB%8A%A5%ED%82%A4%EB%A5%BC-%EC%82%AC%EC%9A%A9%ED%95%98%EB%8F%84%EB%A1%9D-%ED%95%98%EC%9E%90" aria-label="표준 기능키를 사용하도록 하자 permalink"></a>표준 기능키를 사용하도록 하자</h2>
<p>키보드 신호를 제어하는 맥용 소프트웨어 카라바이너는 입력된 키를 다른 신호로 바꿔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거의 사용하지 않는 오른쪽 커맨드를 fn 키로 바꿔 보았다.</p>
<figure>
    <span>
      <a href="/static/ffd4b5ced4c52227e3b6dca0199d9a20/e1596/karabiner.jpg" target="_blank" rel="noopener">
    <span></span>
  <img alt="karabiner" title="karabiner" src="https://jeonghwan-kim.github.io/static/ffd4b5ced4c52227e3b6dca0199d9a20/fee13/karabiner.jpg" sizes="(max-width: 726px) 100vw, 726px" loading="lazy">
  </a>
    </span>
    <figcaption>karabiner</figcaption>
  </figure>
<p>오른쪽 커맨트키를 fn 키로 바딩했다.</p>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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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static/b27b44f17dc72d743f2f17e42ae7af62/e1596/my-keyboard.jpg" target="_blank" rel="noopener">
    <span></span>
  <img alt="my keyboard" title="my keyboard" src="https://jeonghwan-kim.github.io/static/b27b44f17dc72d743f2f17e42ae7af62/fee13/my-keyboard.jpg" sizes="(max-width: 726px) 100vw, 726px" loading="lazy">
  </a>
    </span>
    <figcaption>my keyboard</figcaption>
  </figure>
<p>키보드에 fn가 두 개 생겼다.</p>
<p>원래의 fn키와 숫자키를 함께 누르면 표준 기능키로 동작한다.
F1, F2 ... 키를 입력할 수 있다.</p>
<p>두 fn키를 누르고 숫자키를 함께 누르면 이제 특수 기능키로 동작한다.
밝기 조절, 미션 컨트롤 ... 등 매직 키보드의 특수 기능키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p>
<h2 id="키-입력을-빠릿하게-조절하자"><a href="#%ED%82%A4-%EC%9E%85%EB%A0%A5%EC%9D%84-%EB%B9%A0%EB%A6%BF%ED%95%98%EA%B2%8C-%EC%A1%B0%EC%A0%88%ED%95%98%EC%9E%90" aria-label="키 입력을 빠릿하게 조절하자 permalink"></a>키 입력을 빠릿하게 조절하자</h2>
<p>우연히 키보드 관련된 글을 읽었는데 키보드 민감도를 다루는 내용이 있었다.
(참고: <a href="https://brunch.co.kr/@sungchulkang/6?fbclid=IwAR323LGL8O9I8sUDkna1eJBIYjTJql6hkJ1D-BSMAc9KPgEfDmnStx9x3oI">맥 한/영 전환 딜레이 해결 및 키보드 최적화</a>)</p>
<p>같은 키를 지속적으로 누르면 그 글자가 연달아 입력된다.
키를 입력할 때 지연 시간이 조금 있는데 난 이게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참고한 글을 통해서 지연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나도 그냥 바꿔 봤다.<br>
가장 빠르게, 짧게로 설정을 변경했다.</p>
<figure>
    <span>
      <a href="/static/74fb23edb340f810ddaa24139f0e72dc/62522/settings.jpg" target="_blank" rel="noopener">
    <span></span>
  <img alt="settings" title="settings" src="https://jeonghwan-kim.github.io/static/74fb23edb340f810ddaa24139f0e72dc/fee13/settings.jpg" sizes="(max-width: 726px) 100vw, 726px" loading="lazy">
  </a>
    </span>
    <figcaption>settings</figcaption>
  </figure>
<p>이전과 달리 한 키를 지긋이 누르고 있으면 즉각 연달아 키가 입력된다.
특히 글을 쓰거나 코딩할 때 화살표 키로 커서를 이동하는게 좀 편리해졌다.
아니 엄청나게 편리하다.</p>
<h2 id="결론"><a href="#%EA%B2%B0%EB%A1%A0" aria-label="결론 permalink"></a>결론</h2>
<p>해머스푼으로 키보드 커스터마이징 하던 부분을 일부 카라바이너로 가져왔다. 가벼운 기분이다.</p>
<p>키보드도 훨씬 민감하게 반응해서 키보드 사용하는 재미가 더해졌다. 쾌적한 기분이다.</p></div></div>

한성 키보드를 매직 키보드와 유사하게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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