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얼마 전에 자격증 취득 관련 글을 올렸는데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전 글은 <a href="https://jybaek.tistory.com/1006" target="_blank" rel="noopener">AWS 자격증 취득 후기 (SAA, SAP)</a>&nbsp;에서 확인해 주세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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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 이렇게 된 거 한 개 더 취득해 보자
10월 20일(금) 저녁에 SAP 합격 메일을 받고 기분 좋게 한 잔 했습니다. 주말 동안은 개인적인 일로 좀 바빴습니다. 월요일이 되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뭔가 보유한 자격증에 균형이 맞지 않는 것 같은 생각이 맴돌았습니다. AWS 전체 자격증 중에 아래 두 개를 취득한 상태였는데요.&nbsp;
<figure data-ke-mobilestyle="widthOrigin" data-origin-width="1206" data-origin-height="485"><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kHGzX/btszbKDTYjF/fAk6mHh2BJ1TArcKPCkkz0/img.png" onerror="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data-origin-width="1206" data-origin-height="485"><figcaption>2023-10 버전</figcaption>
</figure>


그래도 위쪽에 있는 다른 초록색도 갖고 있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 이래서 자격증은 차라리 한 개도 없을 때가 속이 편합니다. 어쨌든 머릿속에 맴도는 욕심을 채우고자 <a href="https://aws.amazon.com/ko/certification/certified-devops-engineer-professional/" target="_blank" rel="noopener">DevOps Engineer - Professional</a> 시험을 보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연습문제를 풀어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SAP와 문제 유형이 비슷하게 느껴졌고 새로운 영역은 몇 개 없어 보였네요. 그리고 수요일에 시험을 보겠다고 마음먹습니다.&nbsp;

# 시험 시간
지난번에는 오전 09시 15분으로 봤었는데 이번에는 기왕 마음먹은 김에 빨리 보고 마음 편하게 있자는 생각에 01시 15분 시작하는 (온라인) 새벽 시험을 예약하게 됩니다... 대충 (당시) 현재시간 기준으로 10시간 후로 시험을 예약한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새벽에 시험 보지 마세요.. 22시쯤 되니까 드는 생각이... "시험을 3시간만 봐도 새벽 4신데..? 시험 보다가 배고프면 어쩌지?" 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야식을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시험 보는 내내 졸려서 집중력이 엄청나게 떨어졌네요. 야식은 프로답지 못한 생각이었습니다(...)

# 문제 유형
시험 문제 대부분은 SAP와 비슷한 유형이었습니다. 지문이나 보기는 상대적으로 짧았습니다. DOP에는 AWS에서 CI/CD를 사용하기 위한 내용이 상당 부분 차지하는데 이건 꼭 사용해보지 않았어도 지문과 보기에 있는 내용을 짜깁기하면 그럴듯한 답이 나오는 게 몇 개 있더라고요. 그리고 SAP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것들이 있어서 헷갈리는 게 많았는데 DOP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야식을 먹었고... 졸리고.. 집중을 잘 못했습니다... 진짜 몸을 배배 꼬면서 꾸역꾸역 풀었네요. 감독관이 봤다면 저의 상태를 걱정했을지도 모릅니다. 보고 계셨나요 감독관님..?(...) 아무튼, SAP를 좋은 성적으로 풀어내셨다면 DOP도 어렵지 않게 통과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굳이 난이도를 따지자면 SAP가 DOP보다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제 컨디션도 한몫했겠지만;
시험 팁으로는 AWS Organizations과 Cloudformation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고 보셔도 될 것 같네요. 그리고 AWS System Manager에 있는 여러 기능도 봐두면 좋습니다. 저것과 관련된 키워드가 지문과 보기에 상당히 자주 등장 하기 때문에 답을 선택하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일단 보기에 등장하면 절대 답이 아닌 걸로 지우고 시작할 수도 있으니까요.

# 시험 결과
<figure data-ke-mobilestyle="widthOrigin" data-filename="blob" data-origin-width="1516" data-origin-height="828"><img src="https://blog.kakaocdn.net/dn/6g9Vr/btszcIFxcd1/z9UVYoEa1ThLmALnptx0C1/img.png" onerror="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data-filename="blob" data-origin-width="1516" data-origin-height="828"><figcaption>이번에도 역시나&amp;nbsp;credly에서 메일이 왔습니다</figcaption>
</figure>


새벽 4시 30분쯤 시험이 끝났는데요.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합격 메일은 18시 넘어서 왔네요. 지난번에 시험을 오전 09시 15분에 봤을 때도 18시쯤 오더니.. 그냥 응시자들 결과를 모았다가 발송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하루 넘기지 않고 합격 메일이 와서 신경 덜 쓸 수 있었습니다 :)&nbsp;

# 마무리
<figure data-ke-mobilestyle="widthOrigin" data-origin-width="1215" data-origin-height="215"><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90hA6/btszejyvjGb/Xf7FzcXpbeFdmxaLtzPYQk/img.png" onerror="this.onerror=null; this.src='//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this.srcset='//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data-origin-width="1215" data-origin-height="215"><figcaption>SAP에서 DOP까지 6일(...)</figcaption>
</figure>

DOP까지 취득하고 보니 "자격증 합격하려면 현업에서 어느 정도 경험이 있긴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은 묵직한 엉덩이로 공부를 잔뜩 했든지요. 이렇든 저렇든, 자격증은 없는 것보다야 확실히 낫습니다. AWS 사용 경험을 열 마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자격증으로 대신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AWS) 자격증은 더 이상 취득하지 않을 겁니다. 다른 걸 떠나서 너무 비쌉니다. SAA가 $150입니다. SAP, DOP가 각각 $300이고요(참고로 Specialty도 $300입니다). 자격증에 합격하면 50% 할인 코드를 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응시할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싼 건 아니죠. 저는 세 개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대충 42만 원 쓴 것 같네요(SAA도 이벤트로 50% 할인받았습니다). 아무튼, 욕심을 좀 부려서 여기까지 왔는데 다른 자격증까지 쳐다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격증 공부하시는 분들도 목표를 잘 세우시고 응시하시는 시험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파이팅!! :)&nbsp;
&lt;tmi&gt; 돈 문제가 아니었다면 아마 수집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다른 것도 다 응시했을 겁니다. 저의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AWS가 자격증을 여러 개로 쪼개둔 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만 안 넘어가죠 :P &lt;/tmi&gt;</div></div>

컴맹 : 진화의 시작

얼마 전에 자격증 취득 관련 글을 올렸는데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전 글은 AWS 자격증 취득 후기 (SAA, SAP) 에서 확인해 주세요. 
 
# intro. 이렇게 된 거 한 개 더 취득해 보자
10월 20일(금) 저녁에 SAP 합격 메일을 받고 기분 좋게 한 잔 했습니다. 주말 동안은 개인적인 일로 좀 바빴습니다. 월요일이 되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뭔가 보유한 자격증에 균형이 맞지 않는 것 같은 생각이 맴돌았습니다. AWS 전체 자격증 중에 아래 두 개를 취득한 상태였는데요. 
 
그래도 위쪽에 있는 다른 초록색도 갖고 있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 이래서 자격증은 차라리 한 개도 없을 때가 속이 편합니다. 어쨌든 머릿속에 맴도는 욕심을 채우고자 DevOps Engineer - Professional 시험을 보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연습문제를 풀어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SAP와 문제 유형이 비슷하게 느껴졌고 새로운 영역은 몇 개 없어 보였네요. 그리고 수요일에 시험을 보겠다고 마음먹습니다. 
 
# 시험 시간
지난번에는 오전 09시 15분으로 봤었는데 이번에는 기왕 마음먹은 김에 빨리 보고 마음 편하게 있자는 생각에 01시 15분 시작하는 (온라인) 새벽 시험을 예약하게 됩니다... 대충 (당시) 현재시간 기준으로 10시간 후로 시험을 예약한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새벽에 시험 보지 마세요.. 22시쯤 되니까 드는 생각이... "시험을 3시간만 봐도 새벽 4신데..? 시험 보다가 배고프면 어쩌지?" 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야식을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시험 보는 내내 졸려서 집중력이 엄청나게 떨어졌네요. 야식은 프로답지 못한 생각이었습니다(...)
 
# 문제 유형
시험 문제 대부분은 SAP와 비슷한 유형이었습니다. 지문이나 보기는 상대적으로 짧았습니다. DOP에는 AWS에서 CI/CD를 사용하기 위한 내용이 상당 부분 차지하는데 이건 꼭 사용해보지 않았어도 지문과 보기에 있는 내용을 짜깁기하면 그럴듯한 답이 나오는 게 몇 개 있더라고요. 그리고 SAP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답이 달라지는 것들이 있어서 헷갈리는 게 많았는데 DOP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야식을 먹었고... 졸리고.. 집중을 잘 못했습니다... 진짜 몸을 배배 꼬면서 꾸역꾸역 풀었네요. 감독관이 봤다면 저의 상태를 걱정했을지도 모릅니다. 보고 계셨나요 감독관님..?(...) 아무튼, SAP를 좋은 성적으로 풀어내셨다면 DOP도 어렵지 않게 통과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굳이 난이도를 따지자면 SAP가 DOP보다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제 컨디션도 한몫했겠지만;
시험 팁으로는 AWS Organizations과 Cloudformation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고 보셔도 될 것 같네요. 그리고 AWS System Manager에 있는 여러 기능도 봐두면 좋습니다. 저것과 관련된 키워드가 지문과 보기에 상당히 자주 등장 하기 때문에 답을 선택하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일단 보기에 등장하면 절대 답이 아닌 걸로 지우고 시작할 수도 있으니까요.
 
# 시험 결과
 
새벽 4시 30분쯤 시험이 끝났는데요.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합격 메일은 18시 넘어서 왔네요. 지난번에 시험을 오전 09시 15분에 봤을 때도 18시쯤 오더니.. 그냥 응시자들 결과를 모았다가 발송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하루 넘기지 않고 합격 메일이 와서 신경 덜 쓸 수 있었습니다 :) 
 
# 마무리
DOP까지 취득하고 보니 "자격증 합격하려면 현업에서 어느 정도 경험이 있긴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은 묵직한 엉덩이로 공부를 잔뜩 했든지요. 이렇든 저렇든, 자격증은 없는 것보다야 확실히 낫습니다. AWS 사용 경험을 열 마디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자격증으로 대신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AWS) 자격증은 더 이상 취득하지 않을 겁니다. 다른 걸 떠나서 너무 비쌉니다. SAA가 $150입니다. SAP, DOP가 각각 $300이고요(참고로 Specialty도 $300입니다). 자격증에 합격하면 50% 할인 코드를 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응시할 수 있습니다만 그래도 싼 건 아니죠. 저는 세 개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대충 42만 원 쓴 것 같네요(SAA도 이벤트로 50% 할인받았습니다). 아무튼, 욕심을 좀 부려서 여기까지 왔는데 다른 자격증까지 쳐다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격증 공부하시는 분들도 목표를 잘 세우시고 응시하시는 시험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파이팅!! :) 
<tmi> 돈 문제가 아니었다면 아마 수집하고 싶은 욕구 때문에 다른 것도 다 응시했을 겁니다. 저의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AWS가 자격증을 여러 개로 쪼개둔 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만 안 넘어가죠 :P </tmi>

AWS 자격증 취득 후기 (D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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