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 id="wrap">
                            <article id="post-General-82_zdnet" itemscope="" itemprop="blogPost">
    <div>
        
            <header>
                
    
        
    

            </header>
        
        
            
        
        
        <div itemprop="articleBody">
            

            

            

            <ul>
<li>ZDNET Korea 조이환 기자님과 인터뷰를 했습니다.</li>
<li>2시간여 가량 저의 생각과 지난 이야기를 나누었고, 짧지 않은 기사로 정리해주셨습니다.</li>
<li>제가 몸담은 에너지연의 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을 잘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li>
</ul>
<blockquote>
<p><a target="_blank" rel="noopener" href="https://zdnet.co.kr/view/?no=20250422162100">ZDNET: [AI 리더스] “AI는 새로운 전기”…에너지연 이제현, ‘레고형 자동화’로 연구 시스템 재편</a></p>
</blockquote>
<ul>
<li><strong>AI</strong>는 기술이기도 하지만 <strong>문화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strong>고 생각합니다.</li>
<li>에너지연에 처음 몸담은 2018년, 생각보다 훨씬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li>
</ul>
<ul>
<li><strong>기계가 읽을 수 없는 데이터</strong>, </li>
<li>그리고 <strong>그런 데이터조차 흐르지 않는 조직</strong>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li>
<li>에너지연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li>
<li>사실 기계가 읽을 수 있는 <strong>데이터가 흐르는 조직이 거의 없지 않을까</strong> 합니다.</li>
</ul>
<ul>
<li>정부에서는 신규 인력 양성을 주로 내세우는 듯 하지만, </li>
<li><strong>현장의 인력 발굴이 더 시급하고 효과적입니다.</strong></li>
<li>부트캠프에서 나온 신병들은 전쟁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li>
<li>그런데 산업 현장은 만만치 않습니다. </li>
</ul>
<ul>
<li><strong>도메인 지식</strong>과 <strong>관료제로 인한 조직의 벽</strong>이 생각보다 높습니다.</li>
<li>이들을 진작에 넘어선 현장에서 독학과 커뮤니티의 힘으로 <strong>AI 전환을 해내는 분들이 이미 있습니다.</strong></li>
<li>이 분들은 <strong>쓸데없는 짓을 한다는 핀잔</strong>을 받고 있거나, </li>
<li><strong>보상에 비해 과도한 업무</strong>에 시달리고 있기도 합니다.</li>
<li>그리고 고생하는 이 분들을 보면서 후배들은 몸을 사립니다. </li>
<li>드러나면 고생이라 숨어지내고, 조직은 인재 부족에 시달립니다.</li>
</ul>
<ul>
<li><strong>나비를 원하면 정원을 가꾸라</strong>는 말이 있습니다.</li>
<li>이미 있는 사람들이 숨을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알아서 자라날 것입니다.</li>
</ul>
<p><img src="https://jehyunlee.github.io/2025/04/23/General-82_zdnet/82_zdnet_01.jpg"></p>

        </div>
		<div>
		  <p><a href="https://www.buymeacoffee.com/jehyunlee" target="_blank">
			<img src="https://jehyunlee.github.io/about/src/images/coffee.png">
		 </a></p><p><b>도움이 되셨나요? 카페인을 투입하시면 다음 포스팅으로 변환됩니다</b>
		</p></div>
		

</div>
    

</article>



                        </div></div>

Pega Devlog

Pega

ZDNET Korea 조이환 기자님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2시간여 가량 저의 생각과 지난 이야기를 나누었고, 짧지 않은 기사로 정리해주셨습니다.
제가 몸담은 에너지연의 문화를 바꾸려는 노력을 잘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ZDNET: [AI 리더스] “AI는 새로운 전기”…에너지연 이제현, ‘레고형 자동화’로 연구 시스템 재편
AI는 기술이기도 하지만 문화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연에 처음 몸담은 2018년, 생각보다 훨씬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계가 읽을 수 없는 데이터, 
그리고 그런 데이터조차 흐르지 않는 조직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에너지연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사실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데이터가 흐르는 조직이 거의 없지 않을까 합니다.
정부에서는 신규 인력 양성을 주로 내세우는 듯 하지만, 
현장의 인력 발굴이 더 시급하고 효과적입니다.
부트캠프에서 나온 신병들은 전쟁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산업 현장은 만만치 않습니다. 
도메인 지식과 관료제로 인한 조직의 벽이 생각보다 높습니다.
이들을 진작에 넘어선 현장에서 독학과 커뮤니티의 힘으로 AI 전환을 해내는 분들이 이미 있습니다.
이 분들은 쓸데없는 짓을 한다는 핀잔을 받고 있거나, 
보상에 비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고생하는 이 분들을 보면서 후배들은 몸을 사립니다. 
드러나면 고생이라 숨어지내고, 조직은 인재 부족에 시달립니다.
나비를 원하면 정원을 가꾸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있는 사람들이 숨을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알아서 자라날 것입니다.

ZDNET AI리더스 - 에너지연 이제현, 레고형 자동화로 연구 시스템 재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