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div><h2 id="5e0e" data-testid="storyTitle">악마😈같은 시니어 개발자👨‍💻의 매니징 기법</h2><div><a rel="noopener follow" href="/@totuworld?source=post_page-----0e27fdf86473--------------------------------"><div aria-hidden="false"><p><img alt="송요창" src="https://miro.medium.com/v2/resize:fill:88:88/1*nAMOvHeZTqTZjdz33jQ2Ag.jpeg" width="44" height="44" loading="lazy" data-testid="authorPhoto"></p></div></a></div></div><p id="9240">모든 직장인은 일안하고 돈버는 자동 수익을 원하지만 현실은 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있다. 이런 환경을 조금이라도 변경시키기위해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쥐어짜는 악마같은 매니징 기법에 관해 말해보고자 한다.</p><figure></figure><h2 id="a639">😈스스로 결정하게 하라</h2><p id="59a7">인공지능 하우스키퍼를 채용했다고 상상해보자. 막상 일을 시켜봤더니 이녀석이 일을 잘 못한다. 그래서 하나부터 열까지 쫓아다니면서 지시하고 있다. 분명 집안일에서 해방되고 싶어서 고용했지만 일만 더 늘어난다.</p><p id="1388">인공지능 하우스키퍼가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p><p id="152e">조직에서 만나는 동료도 마찬가지다.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어서 일을 맡겼을 때 이렇다할 개입이 없는게 가장 좋다.</p><figure></figure><p id="4328"><a href="http://www.min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1" rel="noopener ugc nofollow" target="_blank">성장을 돕는 비옥한 토양</a> 이란 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p><blockquote><p id="ae4b">자기결정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에게는 근원적인 심리적 욕구 세 가지가 있다. 자율성autonomy은 삶의 중요한 결정을 스스로 내리고자 하는 욕구이고, 관계성relatedness은 다른 사람과 가깝고 안정된 관계를 갖고자 하는 욕구, 유능성competence은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해내고자 하는 욕구이다. 많은 연구들이 이 세 가지 욕구가 충족될 때, 직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p></blockquote><p id="b7fd">인간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내고자하는 욕구가 있다. 마이크로매니징은 이를 막는다.</p><p id="c7da">기껏 스스로 결정을 내렸지만 상사가 매일 아니라고 해봐라. 스스로 결정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2020년 7월 한국관광공사가 만든 Feel the Rhythm of KOREA 라는 영상을 기억하나? 이날치 밴드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온스테이지’ 무대를 선보인 이후 `조선의 힙`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그리고 한국관광공사가 이들을 대한민국 곳곳을 소개하는 영상의 주인공으로 영상을 만들었다.</p><figure></figure><p id="5855">광고를 만든 <a href="https://blog.hsad.co.kr/2970" rel="noopener ugc nofollow" target="_blank">한국관광공사의 주문</a>은 단순했다.</p><blockquote><p id="7614">클라이언트의 오더 사항은 단순명료했습니다. ‘대행사 마음대로 하세요. 어떤 제약도 없습니다.’ 클라이언트는 모든 권한을 우리에게 넘겨줬고, 우리는 정말 바이럴다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든든한 아군을 얻게 되었습니다.</p></blockquote><p id="e61a">그 결과가 6억 뷰(2021년 기준)다.</p><p id="0f9d">아이와 레고를 조립할 때마다 옆에서 지켜보면 엄청나게 답답하다. 설명서를 제대로 보지 못해서 몇 단계 진행한 사항을 다시 조립하기도 하고, 바로 앞에 높인 레고 블럭을 못 찾아서 한참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때 직접 만들어주면 당장 그 시간은 빠르게 끝난다. 그런데 레고를 다시 맞출 때마다 아이가 아빠를 찾는다. 자연히 레고를 선물하기 꺼려진다.</p><figure></figure><p id="c2cf">옆에 앉아서 아이가 설명서를 이해하고 꼽을 수 있도록 적절한 조언만 해주면 조금씩 블럭 꼽는 실력이 좋아진다. 나중에는 정말 어려운 부분이 아니면 아빠를 찾지 않는다. 물론 여전히 스티커를 삐뚫빼뚫 붙인다. 그래도 완성을 칭찬해주고 함께 놀아주면 더 높은 난이도의 레고도 척척 맞춘다.</p><p id="41b9">스스로 결정한 권한을 주자. 그리고 잘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필요에 따라 조언하자. 그러면 스스로 결과물을 낸다. 때로는 더 돌아가는 길을 걷기도하고 앞에 불구덩이가 있어도 들어가는 모습이 보여도 놓아둬야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을 거쳐야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서 더 큰 어려움을 이겨낸다.</p><p id="325b"><strong>주의해야할 점</strong>이라면 일만 맡기고 나몰라라 하면 안된다. 그건 방치다. 아이를 방치하는건 학대다. 그건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일을 맡겼으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 레고 조립할 때 옆에 있어주고, 어려움을 만나면 해결 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일이 모두 여기 해당한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p><h2 id="c731">😈칭찬으로 춤추게 하라</h2><p id="d199">우리는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 내 삶을 챙기기도 바쁜데 누굴 살펴보겠나. 그렇다보니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하는 일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상사든 동료든 피드백을 바라는 사람이 있고 피드백을 해야만한다.</p><p id="20b0">그럼 어떻게 피드백해야할까? 지금 좋은 피드백을 남기고 있는지 모르겠다. 항상 고민이다. 그래서 나는 주로 내가 듣고 싶은 내용으로 피드백한다.</p><p id="7d8e">예를들어 A라는 일을 맡기면 일을 파고들어서 A-1, A-2까지 함께 처리하는 동료가 있다고 해보자. 그러면 일의 범위를 좁히고 허락하는 자원을 살펴본 뒤 할 수 있는 부분까지 하라고 피드백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듣고 싶은 피드백인가? 말을 그럴싸하게 했지만 실상은 ‘너 왜 일을 그렇게 하느냐?’에 가까운 말이다. 피드백하는 자리에서는 ‘꼼꼼하게 일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든든합니다’ 라고 말하며 칭찬하자.</p><p id="cfb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나. 누구나 칭찬받으면 기분이 좋다.</p><figure></figure><p id="beb2">그러면 상대방이 고쳤으면 하는 부분은 어떻게 피드백할 수 있나? 이건 직접 보여주면 된다. 앞서 예시라면 비슷한 일을 할 때 일을 작게 끊고 현재 자원 상황을 살펴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물론 직접 말로하는 것보다 오래 걸린다.</p><p id="c418">왜냐하면 상대방은 이 행동을 왜하는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답을 얻는다. 설명 몰라도 상관없다. 조직안에서 누군가 많은 시간을 써서 일한다면 내가 짧은 시간을 써서 일하면 일의 총량을 맞출 수 있다. 또 누군가 이런 방식에 동조해준다면 그만큼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p><h2 id="5a6a">😈자주 공개적으로 칭찬하라</h2><p id="d2a2">샤라웃이란 말을 알고있나? 이 말이 익숙하지 않아서 작년에 어리둥절했는데 대강 뜻을 찾아보면 ‘누군가에게 존경을 나타내거나 감사함을 전하는 의미’라고 한다. 공개적으로 칭찬하란 말을 잘 나타내는 말이다.</p><p id="5ca2">칭찬할 일이 있어야 칭찬하지 않나? 반문한다면 누구나 하나 이상 칭찬할 만한 일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아래 예시는 입사한지 얼마 안된 동료분이 자신의 맥북에서 XCode를 활용해서 서비스하는 앱을 빌드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내용이다.</p><figure></figure><p id="99b6">정말 사소한 내용이지만 작은 성공을 드러내서 동료들에게 동료를 알릴 수 있고, 잘하고 있다고 돌려서 말해줄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일을 끝났을 때도 감사한 마음을 계속 전하면서 동료의 기여를 나타내자.</p><p id="2c00">만약 조직안에서 자신이 신뢰받고 있다면, 그 신뢰가 동료에게도 그대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면 눈에 보이지 않는 지지와 믿음이 일할 더 잘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게 도와준다.</p><h2 id="9ea7">😈빛나는 업무를 하도록 하라</h2><p id="3819">업무는 다 똑같아보여도 조금씩 다르다. 어떤 업무는 가시성이 높고 어떤 업무는 그렇지 못하다. 프로그래밍으로 밥벌이를 하면 기존에 작성한 코드를 유지보수하는 일은 잘해야 0점이고 못하면 마이너스다. 그에 비해 사업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업무는 평균만해도 플러스다. 되도록 이런 일을 맡기자.</p><p id="3bae">조직의 평가 시스템은 대게 공정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공정했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이 모든 평가 과정은 결국 사람이 진행한다. 설령 그 부분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해도 사람이 만든 규칙을 사용하기 때문에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평가자가 알만한 업무를 진행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사람이라면 조금이나마 유리하다고 생각한다.</p><p id="eb6a">그런 업무를 자신이 진행하고 동료에게는 가시성이 뛰어나지 못한 작업을 보내야하는게 아닐까? 그건 너무 이기적이다.</p><figure></figure><p id="7034">징기즈 칸에 관한 영화를 보면 그는 키야트 부족장의 아들이다. 탄탄대로인 인생같지만 아버지가 독살된 후 테무친은 추방된다. 풀뿌리와 생선으로 연명하며 극심한 가난을 경험한다. 훗날 그가 권력자가 되었을 때 아버지와 다른 행동을 한다. 얻은 재물을 나눈다. 아버지는 좋은걸 더 많이 가졌지만 테무친은 아버지와 다르게 나눴다.</p><p id="e1a0">비록 그 마음 하나가 테무친이 징기즈 칸이 될 수 있는 모든걸 결정했다고 말할 수 없지만 적어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데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p><p id="4e05">모두가 가시성이 있는 좋은 업무를 하고 싶고, 그로 인해서 평가에 ‘OO 프로젝트에 큰 기여를 했다’고 적고 싶어한다. 누구나 개발자 등급(Tier)을 높이고 싶어하기도 하고,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싶어한다. 이때 무기가 될만한 업무를 나누고 잘 할 수 있도록 도우면 도움이 될 일이 있을것이다.</p><p id="1fc5">그리고 이런 업무를 맡기면 책임감도 더 높아져서 일을 더 잘하려고 한다. 그럼 더 많이 성장할 동력을 얻는다.</p><h2 id="3bd4">맺음말</h2><p id="93c1">이렇게 악마같은 매니징 기법을 쓰면 비로소 주둥아리 주도 개발(JDD)가 완성된다.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몇마디 말만 꺼내면 어느새 일이 끝나게 된다. 상상만으로도 즐겁지 않나?</p><p id="1906">이런 악마같은 방법을 여러분도 동원해서 2024년에는 주둥아리로만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p><blockquote><p id="5345">이 내용은 아래 영상에 말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되었습니다.</p></blockquote><figure></figure></div></div>

Stories by 송요창 on Medium

totuworld

모든 직장인은 일안하고 돈버는 자동 수익을 원하지만 현실은 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있다. 이런 환경을 조금이라도 변경시키기위해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쥐어짜는 악마같은 매니징 기법에 관해 말해보고자 한다.
😈스스로 결정하게 하라
인공지능 하우스키퍼를 채용했다고 상상해보자. 막상 일을 시켜봤더니 이녀석이 일을 잘 못한다. 그래서 하나부터 열까지 쫓아다니면서 지시하고 있다. 분명 집안일에서 해방되고 싶어서 고용했지만 일만 더 늘어난다.
인공지능 하우스키퍼가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조직에서 만나는 동료도 마찬가지다.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어서 일을 맡겼을 때 이렇다할 개입이 없는게 가장 좋다.
성장을 돕는 비옥한 토양 이란 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자기결정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에게는 근원적인 심리적 욕구 세 가지가 있다. 자율성autonomy은 삶의 중요한 결정을 스스로 내리고자 하는 욕구이고, 관계성relatedness은 다른 사람과 가깝고 안정된 관계를 갖고자 하는 욕구, 유능성competence은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해내고자 하는 욕구이다. 많은 연구들이 이 세 가지 욕구가 충족될 때, 직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인간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내고자하는 욕구가 있다. 마이크로매니징은 이를 막는다.
기껏 스스로 결정을 내렸지만 상사가 매일 아니라고 해봐라. 스스로 결정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2020년 7월 한국관광공사가 만든 Feel the Rhythm of KOREA 라는 영상을 기억하나? 이날치 밴드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온스테이지’ 무대를 선보인 이후 `조선의 힙`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그리고 한국관광공사가 이들을 대한민국 곳곳을 소개하는 영상의 주인공으로 영상을 만들었다.
https://medium.com/media/1a882b16d1c129ae4d309749538a7ae1/href
광고를 만든 한국관광공사의 주문은 단순했다.
클라이언트의 오더 사항은 단순명료했습니다. ‘대행사 마음대로 하세요. 어떤 제약도 없습니다.’ 클라이언트는 모든 권한을 우리에게 넘겨줬고, 우리는 정말 바이럴다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든든한 아군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가 6억 뷰(2021년 기준)다.
아이와 레고를 조립할 때마다 옆에서 지켜보면 엄청나게 답답하다. 설명서를 제대로 보지 못해서 몇 단계 진행한 사항을 다시 조립하기도 하고, 바로 앞에 높인 레고 블럭을 못 찾아서 한참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이때 직접 만들어주면 당장 그 시간은 빠르게 끝난다. 그런데 레고를 다시 맞출 때마다 아이가 아빠를 찾는다. 자연히 레고를 선물하기 꺼려진다.
옆에 앉아서 아이가 설명서를 이해하고 꼽을 수 있도록 적절한 조언만 해주면 조금씩 블럭 꼽는 실력이 좋아진다. 나중에는 정말 어려운 부분이 아니면 아빠를 찾지 않는다. 물론 여전히 스티커를 삐뚫빼뚫 붙인다. 그래도 완성을 칭찬해주고 함께 놀아주면 더 높은 난이도의 레고도 척척 맞춘다.
스스로 결정한 권한을 주자. 그리고 잘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필요에 따라 조언하자. 그러면 스스로 결과물을 낸다. 때로는 더 돌아가는 길을 걷기도하고 앞에 불구덩이가 있어도 들어가는 모습이 보여도 놓아둬야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을 거쳐야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서 더 큰 어려움을 이겨낸다.
주의해야할 점이라면 일만 맡기고 나몰라라 하면 안된다. 그건 방치다. 아이를 방치하는건 학대다. 그건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일을 맡겼으면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한다. 레고 조립할 때 옆에 있어주고, 어려움을 만나면 해결 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일이 모두 여기 해당한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칭찬으로 춤추게 하라
우리는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 내 삶을 챙기기도 바쁜데 누굴 살펴보겠나. 그렇다보니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하는 일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상사든 동료든 피드백을 바라는 사람이 있고 피드백을 해야만한다.
그럼 어떻게 피드백해야할까? 지금 좋은 피드백을 남기고 있는지 모르겠다. 항상 고민이다. 그래서 나는 주로 내가 듣고 싶은 내용으로 피드백한다.
예를들어 A라는 일을 맡기면 일을 파고들어서 A-1, A-2까지 함께 처리하는 동료가 있다고 해보자. 그러면 일의 범위를 좁히고 허락하는 자원을 살펴본 뒤 할 수 있는 부분까지 하라고 피드백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듣고 싶은 피드백인가? 말을 그럴싸하게 했지만 실상은 ‘너 왜 일을 그렇게 하느냐?’에 가까운 말이다. 피드백하는 자리에서는 ‘꼼꼼하게 일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든든합니다’ 라고 말하며 칭찬하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나. 누구나 칭찬받으면 기분이 좋다.
그러면 상대방이 고쳤으면 하는 부분은 어떻게 피드백할 수 있나? 이건 직접 보여주면 된다. 앞서 예시라면 비슷한 일을 할 때 일을 작게 끊고 현재 자원 상황을 살펴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물론 직접 말로하는 것보다 오래 걸린다.
왜냐하면 상대방은 이 행동을 왜하는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랜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답을 얻는다. 설명 몰라도 상관없다. 조직안에서 누군가 많은 시간을 써서 일한다면 내가 짧은 시간을 써서 일하면 일의 총량을 맞출 수 있다. 또 누군가 이런 방식에 동조해준다면 그만큼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자주 공개적으로 칭찬하라
샤라웃이란 말을 알고있나? 이 말이 익숙하지 않아서 작년에 어리둥절했는데 대강 뜻을 찾아보면 ‘누군가에게 존경을 나타내거나 감사함을 전하는 의미’라고 한다. 공개적으로 칭찬하란 말을 잘 나타내는 말이다.
칭찬할 일이 있어야 칭찬하지 않나? 반문한다면 누구나 하나 이상 칭찬할 만한 일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아래 예시는 입사한지 얼마 안된 동료분이 자신의 맥북에서 XCode를 활용해서 서비스하는 앱을 빌드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내용이다.
정말 사소한 내용이지만 작은 성공을 드러내서 동료들에게 동료를 알릴 수 있고, 잘하고 있다고 돌려서 말해줄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일을 끝났을 때도 감사한 마음을 계속 전하면서 동료의 기여를 나타내자.
만약 조직안에서 자신이 신뢰받고 있다면, 그 신뢰가 동료에게도 그대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면 눈에 보이지 않는 지지와 믿음이 일할 더 잘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게 도와준다.
😈빛나는 업무를 하도록 하라
업무는 다 똑같아보여도 조금씩 다르다. 어떤 업무는 가시성이 높고 어떤 업무는 그렇지 못하다. 프로그래밍으로 밥벌이를 하면 기존에 작성한 코드를 유지보수하는 일은 잘해야 0점이고 못하면 마이너스다. 그에 비해 사업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업무는 평균만해도 플러스다. 되도록 이런 일을 맡기자.
조직의 평가 시스템은 대게 공정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공정했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이 모든 평가 과정은 결국 사람이 진행한다. 설령 그 부분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해도 사람이 만든 규칙을 사용하기 때문에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평가자가 알만한 업무를 진행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사람이라면 조금이나마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업무를 자신이 진행하고 동료에게는 가시성이 뛰어나지 못한 작업을 보내야하는게 아닐까? 그건 너무 이기적이다.
징기즈 칸에 관한 영화를 보면 그는 키야트 부족장의 아들이다. 탄탄대로인 인생같지만 아버지가 독살된 후 테무친은 추방된다. 풀뿌리와 생선으로 연명하며 극심한 가난을 경험한다. 훗날 그가 권력자가 되었을 때 아버지와 다른 행동을 한다. 얻은 재물을 나눈다. 아버지는 좋은걸 더 많이 가졌지만 테무친은 아버지와 다르게 나눴다.
비록 그 마음 하나가 테무친이 징기즈 칸이 될 수 있는 모든걸 결정했다고 말할 수 없지만 적어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데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가시성이 있는 좋은 업무를 하고 싶고, 그로 인해서 평가에 ‘OO 프로젝트에 큰 기여를 했다’고 적고 싶어한다. 누구나 개발자 등급(Tier)을 높이고 싶어하기도 하고,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싶어한다. 이때 무기가 될만한 업무를 나누고 잘 할 수 있도록 도우면 도움이 될 일이 있을것이다.
그리고 이런 업무를 맡기면 책임감도 더 높아져서 일을 더 잘하려고 한다. 그럼 더 많이 성장할 동력을 얻는다.
맺음말
이렇게 악마같은 매니징 기법을 쓰면 비로소 주둥아리 주도 개발(JDD)가 완성된다.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몇마디 말만 꺼내면 어느새 일이 끝나게 된다. 상상만으로도 즐겁지 않나?
이런 악마같은 방법을 여러분도 동원해서 2024년에는 주둥아리로만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내용은 아래 영상에 말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https://medium.com/media/560632461e1032c8318c490480922889/href
(글쓴이가 직접 작성한 광고)
제가 직접 만든 강의입니다!!
리뷰 1
리뷰 2
스스로 탐색해가면서 학습하고 피드백을 통해 점검하고 싶다면 제 강의가 좋은 선택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할인된 금액으로 시작해보세요(강의 작성 후기)
만들면서 배우는 프론트엔드 DO IT 코딩 (Next.js, Typescript) 강의 - 인프런
39,000원 할인 쿠폰코드
14297-b58103e0de10
2024년 2월 말까지 유효
(글쓴이가 직접 작성한 광고22)
찐 문과생 2명과 피드백만 2개월 이상하며 만들어낸 정말 쉬운 업무 자동화 강의!
코드 편집기 필요없습니다.
그저 웹 브라우저와 구글 계정만 있다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Google Apps Script로 시작하는 업무 자동화 강의 - 인프런

악마같은 시니어 개발자‍의 매니징 기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