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다사다난한 2024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첫 주말을 끼고 2박 3일간 뤼벡 여행을 다녀왔다. 이직한 회사에서 정신없이 3개월이 지나갔고 이런저런 이유로 제대로 된 여행을 한동안 못갔기 때문에 일부러 다녀온 여행이기도 했다. 반년전쯤 전 회사 동료들이 선물로 주었던 모텔원의 바우처를 사용하기 위해 어떤 지역의 모텔원을 예약할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여행지라 사전 지식도 없었고 큰 기대도 없이 떠난 여행이었다. 무작정 찾아간 뤼벡은 그야말로 관광객이 붐비는 유명 관광지였고, 섬 전체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quot;}]}">다사다난한 2024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첫 주말을 끼고 2박 3일간 뤼벡 여행을 다녀왔다. 이직한 회사에서 정신없이 3개월이 지나갔고 이런저런 이유로 제대로 된 여행을 한동안 못갔기 때문에 일부러 다녀온 여행이기도 했다. 반년전쯤 전 회사 동료들이 선물로 주었던 모텔원의 바우처를 사용하기 위해 어떤 지역의 모텔원을 예약할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여행지라 사전 지식도 없었고 큰 기대도 없이 떠난 여행이었다. 무작정 찾아간 뤼벡은 그야말로 관광객이 붐비는 유명 관광지였고, 섬 전체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했다.&nbsp;</p><div data-app="{&quot;type&quot;:&quot;img&quot;,&quot;align&quot;:&quot;content-full&quot;,&quot;mobileAlign&quot;:&quot;full&quot;,&quot;url&quot;:&quot;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6xdo/image/V7VZSjjWHP51k0U9TX7lVT7F0fg.jpg&quot;,&quot;caption&quot;:&quot;&quot;,&quot;width&quot;:&quot;1224&quot;,&quot;height&quot;:&quot;918&quot;,&quot;originalName&quot;:&quot;[크기변환]20250103_173819.jpg&quot;}"><p><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6xdo/image/V7VZSjjWHP51k0U9TX7lVT7F0fg.jpg" data-filename="[크기변환]20250103_173819.jpg"><span></span></p></div><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친구들이 여행시 자주 이용한다는 모텔원은 구도심의 좋은 위치에 있었고, 하우스 키핑이 타 호텔에 비해 눈에 띄게 마음에 들었다. 다만 뤼벡의 모텔원에는 자체 주차장이 없었고 협소한 룸에는 수납공간이 충분하지 않았으며 침대는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아픈 문제가 있었다. 조식의 경우에도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으나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가성비 호텔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한 느낌이고 우리가 중시하는 부분들&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style&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에선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아서 앞으로는 굳이 다시 이용하지 않을 듯하다.&quot;}]}]}">친구들이 여행시 자주 이용한다는 모텔원은 구도심의 좋은 위치에 있었고, 하우스 키핑이 타 호텔에 비해 눈에 띄게 마음에 들었다. 다만 뤼벡의 모텔원에는 자체 주차장이 없었고 협소한 룸에는 수납공간이 충분하지 않았으며 침대는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아픈 문제가 있었다. 조식의 경우에도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으나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가성비 호텔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한 느낌이고 우리가 중시하는 부분들<span>에선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아서 앞으로는 굳이 다시 이용하지 않을 듯하다.</span></p><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anchor&quot;,&quot;url&quot;:&quot;https://maps.app.goo.gl/Ch9Jr1cRtP5gWG1Z8&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https://maps.app.goo.gl/Ch9Jr1cRtP5gWG1Z8&quot;}],&quot;target&quot;:&quot;_blank&quot;}]}"><a target="_blank" href="https://maps.app.goo.gl/Ch9Jr1cRtP5gWG1Z8">https://maps.app.goo.gl/Ch9Jr1cRtP5gWG1Z8</a></p><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2차세계대전시에 대대적인 폭격을 받아 도시 전체가 초토화되어 다시 재건한 것으로 보였지만, 도시 전체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관광객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웠다. 수많은 주차장들이 곳곳이 마련되어 있고, 쇼핑거리와 쇼핑몰, 다양한 식당들이 즐비하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유적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기 때문에 섬 전체를 그냥 걸어만 다녀도 하루가 꼬박 걸릴 정도였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많은 건물들의 개성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고, 왠지 모르지만 여기저기에 많은 약국들은 저마다 특이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었다.&quot;}]}">2차세계대전시에 대대적인 폭격을 받아 도시 전체가 초토화되어 다시 재건한 것으로 보였지만, 도시 전체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관광객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웠다. 수많은 주차장들이 곳곳이 마련되어 있고, 쇼핑거리와 쇼핑몰, 다양한 식당들이 즐비하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유적들이 곳곳에 들어서 있기 때문에 섬 전체를 그냥 걸어만 다녀도 하루가 꼬박 걸릴 정도였다. 지나가면서 보이는 많은 건물들의 개성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고, 왠지 모르지만 여기저기에 많은 약국들은 저마다 특이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었다.</p><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이번 여행에서도 투어 가이드 역할을 한 것은 ChatGPT였다. 어디든 사진만 찍어서 물으면 자세히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더이상 궁금해할 일이 없었다. 덕분에 뤼벡의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여행이 되었다. 앞으로는 어디를 가든 더이상 값비싼 가이드 투어를 할 일이 없을 것 같다. AI 대중화로 인해 영향을 받는 직업 중에 하나가 \&quot;투어 가이드\&quot;가 될 줄이야.&quot;}]}">이번 여행에서도 투어 가이드 역할을 한 것은 ChatGPT였다. 어디든 사진만 찍어서 물으면 자세히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더이상 궁금해할 일이 없었다. 덕분에 뤼벡의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여행이 되었다. 앞으로는 어디를 가든 더이상 값비싼 가이드 투어를 할 일이 없을 것 같다. AI 대중화로 인해 영향을 받는 직업 중에 하나가 "투어 가이드"가 될 줄이야.</p><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첫날 저녁은 사전에 미리 찾아놓았던 두곳의 한식당 중에 한곳이었다.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었고 사장님과 직원분의 서비스도 좋았다. 다른 한곳은 메뉴에 치킨만 있는 것 같아서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호텔 직원이 추천해준 식당 중에 호텔 근처에 있던 비엣남 식당에서 먹은 쌀국수는 면발이 쫄깃하고 큰 그릇 가득히 담아서 주는 것이 특이했다. 추운 날씨에 뤼벡의 구석구석을 걸어다니다가 먹은 따뜻한 국물 음식만큼 맛있는게 없을 듯 하다.&quot;}]}">첫날 저녁은 사전에 미리 찾아놓았던 두곳의 한식당 중에 한곳이었다.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었고 사장님과 직원분의 서비스도 좋았다. 다른 한곳은 메뉴에 치킨만 있는 것 같아서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 호텔 직원이 추천해준 식당 중에 호텔 근처에 있던 비엣남 식당에서 먹은 쌀국수는 면발이 쫄깃하고 큰 그릇 가득히 담아서 주는 것이 특이했다. 추운 날씨에 뤼벡의 구석구석을&nbsp;걸어다니다가 먹은 따뜻한 국물 음식만큼 맛있는게&nbsp;없을 듯 하다.</p><p data-app="{&quot;type&quot;:&quot;text&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anchor&quot;,&quot;url&quot;:&quot;https://maps.app.goo.gl/s2fKjRpeMGuGT9Yn9&quot;,&quot;data&quot;:[{&quot;type&quot;:&quot;text&quot;,&quot;text&quot;:&quot;https://maps.app.goo.gl/s2fKjRpeMGuGT9Yn9&quot;}],&quot;target&quot;:&quot;_blank&quot;}]}"><a target="_blank" href="https://maps.app.goo.gl/s2fKjRpeMGuGT9Yn9">https://maps.app.goo.gl/s2fKjRpeMGuGT9Yn9</a></p><div data-app="{&quot;type&quot;:&quot;img&quot;,&quot;align&quot;:&quot;content-full&quot;,&quot;mobileAlign&quot;:&quot;full&quot;,&quot;url&quot;:&quot;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6xdo/image/qZvOtHJM4oXzgoWk_Qv-_x7ZLS4.jpg&quot;,&quot;caption&quot;:&quot;&quot;,&quot;width&quot;:&quot;1224&quot;,&quot;height&quot;:&quot;918&quot;,&quot;originalName&quot;:&quot;[크기변환]20250104_121402.jpg&quot;}"><p><i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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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상세한 설명과 요약을 보며 공부할 수 있었다. 오디오 가이드 같은 것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 학생시절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quot;한자동맹\&quot;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quot;}]}">뤼벡 여행을 마지막 코스는 2015년에 오픈한 "유러피언 한자뮤지엄"이었다. 뤼벡은 한자동맹의 중심지였기에 여기에 한자동맹 관련 박물관이 지어졌고,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박물관 답게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조화롭게 잘 디자인된 컨텐츠를 통해서 한자동맹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었다. 여기에서도 ChatGPT에 도움을 받아서 박물관 내의 모든 컨텐츠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요약을 보며 공부할 수 있었다. 오디오 가이드 같은 것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 학생시절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한자동맹"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p><div data-app="{&quot;type&quot;:&quot;gridGallery&quot;,&quot;gridImages&quot;:[{&quot;url&quot;:&quot;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6xdo/image/x6iuYnQ-eoYhw08PU4BqcXIFe0s.jpg&quot;,&quot;widthRatio&quot;:&quot;50%&quot;,&quot;width&quot;:&quot;1224&quot;,&quot;height&quot;:&quot;918&quot;,&quot;originalName&quot;:&quot;[크기변환]20250104_130844.jpg&quot;,&quot;caption&quot;:&quot;&quot;},{&quot;url&quot;:&quot;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6xdo/image/F8ehPU5gQJHmpYYAP_kSEOB9ErY.jpg&quot;,&quot;widthRatio&quot;:&quot;50%&quot;,&quot;width&quot;:&quot;1224&quot;,&quot;height&quot;:&quot;918&quot;,&quot;originalName&quot;:&quot;[크기변환]20250104_141452.jpg&quot;,&quot;caption&quot;:&quot;&quot;}]}"><p><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6xdo/image/x6iuYnQ-eoYhw08PU4BqcXIFe0s.jpg" data-filename="[크기변환]20250104_130844.jpg"></p><p><i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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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호

다사다난한 2024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첫 주말을 끼고 2박 3일간 뤼벡 여행을 다녀왔다. 이직한 회사에서 정신없이 3개월이 지나갔고 이런저런 이유로 제대로 된 여행을 한동안 못갔기 때문에 일부러 다녀온 여행이기도 했다. 반년전쯤 전 회사 동료들이 선물로 주었던 모텔원의 바우처를 사용하기 위해 어떤 지역의 모텔원을 예약할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여행

한자동맹 맹주 "뤼벡" 여행 - 2박 3일 뤼벡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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