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blockquote>
🤬 욕설 레벨 1의 글입니다. 비속어가 종종 등장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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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id="-시작하기-전에">🐣 시작하기 전에</h2>
아주 오랜 시간 글을 쓰지 않았고 임시글에 많은 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지체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비록 정제 되지 않았고, 주장이 다듬어 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과감하게 출간 해 버립니다. 시간이 나면 계속해서 수정 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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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아직 작성 중이기에 의견, 주장이 손바닥 뒤집듯이 바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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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id="-무슨-이야기-할-거냐">🌚 무슨 이야기 할 거냐?</h2>
이번 글에서는 컴퓨터 역사상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Dick Side(좆같은 면)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그 동안 수 많은 미디어와 광고에서 개발자야 말로 촉망받는 미래의 직업으로 사람들은 엄지 손가락을 흔들었을 테지만 이 글에서는 마치 달의 뒷면 처럼 숨겨진 개발자들의 어두운면을 비춰 보고자 한다.
<h2 id="-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h2>
지금 IT/SW 스타트업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모두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누구나 소통을 매우 강조하고 있고 소통의 양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우리 모두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소통의 대부분은 '이권' 위주로 이뤄지고 있을뿐이다.
개발자와 소통하는 디자이너나 마케터들을 예로 들어보자. 디자이너나 마케터들이 개발자들의 업무를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기술적 내용까지 일일이 알아 봐 줄리가 없다. 그래서 개발자 아닌 사람들 입장에선 '서버 안정성이 좋아졌다' 보다는 '검색창을 만들었어요'나 '이 버튼을 만들었고 저 기능이 추가 됐습니다'가 훨씬 더 와닿는 성과다. 누가봐도 눈에 보이는 어떤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은 평가를 받고 좋은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분기 목표 회의에서 모두가 알기 쉽고 보여주기 좋은 업무를 따내면 된다. 당연하지만 그런 형편 좋은 업무들은 목소리 큰 시니어들이 가져가고 평가하기 어려운 태스크나 별로 가시적이지 않은 업무들은 뒷전으로 남게 된다. 이런 서로의 이권 다툼 때문에 어떤 팀이 어떤 태스크를 할 건지에 대한 미팅만 수시간씩 주에 몇회씩 이어진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인턴이나 신입들은 군필들이 흔히 말하는 '뺑이'나 치고 있는 것이다. 온보딩 명목의 노션 문서 정리, 또는 운영중인 서비스와는 관련 없는 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곤 자연스럽게 수습 평가 항목으로 이어지고 3개월 뒤엔 그냥 '잘했네' 한 마디 듣고 쓰레기통에 버려진다. 
지극히 실적 위주의 업무들만 편식하면서 서비스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재미없는(?) 일들은 우선 순위에서 밀려난다. 아무도 그런 일을 하려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 보듯 뻔 한 일이다.
수많은 미팅과 뭔가의 문서들이 마치 '커뮤니케이션'하는 것 처럼 꾸며내고 있지만 모두 이권 위주의 대화일뿐 엔지니어들이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 왜 해야만 하는지와 같은 자기 인식은 점점 흐릿해 진다. D사에서는 아예 노골적으로 평가 받기는 좋고 할 일은 적은 태스크를 '가성비 좋은 업무'라며 분기별 태스크를 선정하는 광경을 본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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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뒤로 한 채 늦은 밤까지 프로그래밍하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내 옆의 신입도 남자친구가 있을 것이고 내 맞은 편의 팀장도 가족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왜 이 사무실에서 밤새 코드들을 저며야만 하는 것일까? 내가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면 나는 그저 더 상위 레벨에 있는 어떤 이권자의 정치용 체스 말에 불과하다. 
인터넷에서는 개발자와 코더의 차이점에 대해서 수많은 정의를 목 놓아 외치지만, 생각없이 복종하며 졸음에 빠진 삶을 이어나가는 엔지니어들이 '코더'다. '개발자'는 자신의 코드와 조직을 지배한다.
</blockquote>
이 처럼 어느정도 규모가 커진 IT 스타트업에서 커뮤니케이션은 누가 더 많은 이익을 취할건지 결정하는 패권 다툼이지 슬랙에 엄청난 양의 메세지와 알림들이 쌓여있다고 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어차피 미팅하러 들어가면 죄다 자신의 맥북을 방패막이 처럼 펼쳐두고 멍하니 무언가 다른 일을 할 뿐이다.
어느 순간 개발자들의 문화에는 '커뮤니케이션'을 들먹이면서 상대에게 자신의 요구 사항을 관철하려는 경향이 생겼다. 이유나 왜를 따지기 보다는 소통이란 고귀하고 아름다우며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아니라면 누구나 추구해야 할 가치로 떠받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자신의 말이 잘 먹히지 않는 것 같으면 일단 '커뮤니케이션'을 앞세워서 본질을 가리고 어떻게든 요구 사항만 고집하는게 매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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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 능력
소통과 비슷하게 들먹이는 강력한 주제 중 하나로 '공감능력'이 있다. "왜 내 말 대로 안 해주냐?"라는 어린아이 시절 억지를 성인 버전으로 포장 한 것인데 그냥 자기 말에 따라주지 않는 것을 지능이 부족하다고 울부짖는 미친놈들이다. 판교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인간 유형 중 하나인데 대처법으로는 "제가 INTP라서요 ㅎㅎ"라고 한 뒤에 그 썩어 문드러진 MBTI 이야기로 화제를 돌려라. 자신을 16가지 유형 중 하나로 규격화하는 데에 일생을 건 사람들이 주변에서 몰려들 것이다. 그렇게 사람들이 모여들면 당신도 '인싸'가 될 수 있다.
</blockquote>
미팅을 수십 시간씩 치르면서 의사소통을 열심히 하는 조직이라고 서로의 어깨를 두드린다. '커뮤니케이션'은 그저 노골적인 이익 중심의 협상 과정을 감추는 영어 단어로 전락 해 버렸다.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개발자는 이제 모두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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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부터는 아직 작성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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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빈켈

🤬 욕설 레벨 1의 글입니다. 비속어가 종종 등장 할 수 있어요.
🐣 시작하기 전에
아주 오랜 시간 글을 쓰지 않았고 임시글에 많은 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지체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비록 정제 되지 않았고, 주장이 다듬어 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과감하게 출간 해 버립니다. 시간이 나면 계속해서 수정 해 볼 생각입니다.
이글은 아직 작성 중이기에 의견, 주장이 손바닥 뒤집듯이 바뀔 것입니다. *
🌚 무슨 이야기 할 거냐?
이번 글에서는 컴퓨터 역사상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Dick Side(좆같은 면)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그 동안 수 많은 미디어와 광고에서 개발자야 말로 촉망받는 미래의 직업으로 사람들은 엄지 손가락을 흔들었을 테지만 이 글에서는 마치 달의 뒷면 처럼 숨겨진 개발자들의 어두운면을 비춰 보고자 한다.
💰 커뮤니케이션
지금 IT/SW 스타트업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모두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누구나 소통을 매우 강조하고 있고 소통의 양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우리 모두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소통의 대부분은 '이권' 위주로 이뤄지고 있을뿐이다.
개발자와 소통하는 디자이너나 마케터들을 예로 들어보자. 디자이너나 마케터들이 개발자들의 업무를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기술적 내용까지 일일이 알아 봐 줄리가 없다. 그래서 개발자 아닌 사람들 입장에선 '서버 안정성이 좋아졌다' 보다는 '검색창을 만들었어요'나 '이 버튼을 만들었고 저 기능이 추가 됐습니다'가 훨씬 더 와닿는 성과다. 누가봐도 눈에 보이는 어떤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은 평가를 받고 좋은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분기 목표 회의에서 모두가 알기 쉽고 보여주기 좋은 업무를 따내면 된다. 당연하지만 그런 형편 좋은 업무들은 목소리 큰 시니어들이 가져가고 평가하기 어려운 태스크나 별로 가시적이지 않은 업무들은 뒷전으로 남게 된다. 이런 서로의 이권 다툼 때문에 어떤 팀이 어떤 태스크를 할 건지에 대한 미팅만 수시간씩 주에 몇회씩 이어진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인턴이나 신입들은 군필들이 흔히 말하는 '뺑이'나 치고 있는 것이다. 온보딩 명목의 노션 문서 정리, 또는 운영중인 서비스와는 관련 없는 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곤 자연스럽게 수습 평가 항목으로 이어지고 3개월 뒤엔 그냥 '잘했네' 한 마디 듣고 쓰레기통에 버려진다. 
지극히 실적 위주의 업무들만 편식하면서 서비스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재미없는(?) 일들은 우선 순위에서 밀려난다. 아무도 그런 일을 하려하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 보듯 뻔 한 일이다.
수많은 미팅과 뭔가의 문서들이 마치 '커뮤니케이션'하는 것 처럼 꾸며내고 있지만 모두 이권 위주의 대화일뿐 엔지니어들이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 왜 해야만 하는지와 같은 자기 인식은 점점 흐릿해 진다. D사에서는 아예 노골적으로 평가 받기는 좋고 할 일은 적은 태스크를 '가성비 좋은 업무'라며 분기별 태스크를 선정하는 광경을 본 적도 있다.
🤪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뒤로 한 채 늦은 밤까지 프로그래밍하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내 옆의 신입도 남자친구가 있을 것이고 내 맞은 편의 팀장도 가족이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왜 이 사무실에서 밤새 코드들을 저며야만 하는 것일까? 내가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면 나는 그저 더 상위 레벨에 있는 어떤 이권자의 정치용 체스 말에 불과하다. 
인터넷에서는 개발자와 코더의 차이점에 대해서 수많은 정의를 목 놓아 외치지만, 생각없이 복종하며 졸음에 빠진 삶을 이어나가는 엔지니어들이 '코더'다. '개발자'는 자신의 코드와 조직을 지배한다.
이 처럼 어느정도 규모가 커진 IT 스타트업에서 커뮤니케이션은 누가 더 많은 이익을 취할건지 결정하는 패권 다툼이지 슬랙에 엄청난 양의 메세지와 알림들이 쌓여있다고 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어차피 미팅하러 들어가면 죄다 자신의 맥북을 방패막이 처럼 펼쳐두고 멍하니 무언가 다른 일을 할 뿐이다.
어느 순간 개발자들의 문화에는 '커뮤니케이션'을 들먹이면서 상대에게 자신의 요구 사항을 관철하려는 경향이 생겼다. 이유나 왜를 따지기 보다는 소통이란 고귀하고 아름다우며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아니라면 누구나 추구해야 할 가치로 떠받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자신의 말이 잘 먹히지 않는 것 같으면 일단 '커뮤니케이션'을 앞세워서 본질을 가리고 어떻게든 요구 사항만 고집하는게 매우 효과적이다.
♥️ 공감 능력
소통과 비슷하게 들먹이는 강력한 주제 중 하나로 '공감능력'이 있다. "왜 내 말 대로 안 해주냐?"라는 어린아이 시절 억지를 성인 버전으로 포장 한 것인데 그냥 자기 말에 따라주지 않는 것을 지능이 부족하다고 울부짖는 미친놈들이다. 판교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인간 유형 중 하나인데 대처법으로는 "제가 INTP라서요 ㅎㅎ"라고 한 뒤에 그 썩어 문드러진 MBTI 이야기로 화제를 돌려라. 자신을 16가지 유형 중 하나로 규격화하는 데에 일생을 건 사람들이 주변에서 몰려들 것이다. 그렇게 사람들이 모여들면 당신도 '인싸'가 될 수 있다.
미팅을 수십 시간씩 치르면서 의사소통을 열심히 하는 조직이라고 서로의 어깨를 두드린다. '커뮤니케이션'은 그저 노골적인 이익 중심의 협상 과정을 감추는 영어 단어로 전락 해 버렸다.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개발자는 이제 모두 퇴사했다.
🚧 ** 이곳 부터는 아직 작성 중입니다. **

Dick Side of the D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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