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
    
    <article>
        <ul id="markdown-toc">
  <li><a href="#_2025-01-01" id="markdown-toc-_2025-01-01">2025-01-01 수</a></li>
  <li><a href="#_2025-01-04" id="markdown-toc-_2025-01-04">2025-01-04 토</a></li>
  <li><a href="#_2025-01-05" id="markdown-toc-_2025-01-05">2025-01-05 일</a></li>
  <li><a href="#_2025-01-13" id="markdown-toc-_2025-01-13">2025-01-13 월</a></li>
  <li><a href="#_2025-01-18" id="markdown-toc-_2025-01-18">2025-01-18 토</a></li>
  <li><a href="#_2025-01-21" id="markdown-toc-_2025-01-21">2025-01-21 화</a></li>
  <li><a href="#_2025-01-27" id="markdown-toc-_2025-01-27">2025-01-27 월</a></li>
  <li><a href="#_2025-01-30" id="markdown-toc-_2025-01-30">2025-01-30 목</a></li>
  <li><a href="#_2025-01-31" id="markdown-toc-_2025-01-31">2025-01-31 금</a></li>
  <li><a href="#_2025-02-02" id="markdown-toc-_2025-02-02">2025-02-02 일</a></li>
  <li><a href="#_2025-02-06" id="markdown-toc-_2025-02-06">2025-02-06 목</a></li>
  <li><a href="#_2025-02-08" id="markdown-toc-_2025-02-08">2025-02-08 토</a></li>
  <li><a href="#_2025-02-08" id="markdown-toc-_2025-02-08">2025-02-08 토</a></li>
  <li><a href="#_2025-02-10" id="markdown-toc-_2025-02-10">2025-02-10 월</a></li>
  <li><a href="#_2025-02-16" id="markdown-toc-_2025-02-16">2025-02-16 일</a></li>
  <li><a href="#_2025-02-18" id="markdown-toc-_2025-02-18">2025-02-18 화</a></li>
  <li><a href="#_2025-02-22" id="markdown-toc-_2025-02-22">2025-02-22 토</a></li>
  <li><a href="#_2025-02-23" id="markdown-toc-_2025-02-23">2025-02-23 일</a></li>
  <li><a href="#_2025-02-27" id="markdown-toc-_2025-02-27">2025-02-27 목</a></li>
  <li><a href="#_2025-03-03" id="markdown-toc-_2025-03-03">2025-03-03 월 - 침대 프레임 교체</a></li>
</ul>

<h2 id="_2025-01-01">2025-01-01 수</h2>

<p>2025년엔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길 바랍니다.</p>

<h2 id="_2025-01-04">2025-01-04 토</h2>

<p>아내와 함께 쇼핑을 나갔다. 셔츠 두 벌을 샀다.</p>

<h2 id="_2025-01-05">2025-01-05 일</h2>

<p>원노트를 좀 써볼까 했더니 검색 기능이 좀 이상하네.</p>

<h2 id="_2025-01-13">2025-01-13 월</h2>

<p>오늘은 연차를 썼다.</p>

<h2 id="_2025-01-18">2025-01-18 토</h2>

<p>맥스 베넷의 '지능의 기원'을 읽고 있다.</p>

<p>내적 갈등이란 개념이 뇌가 있는 생물의 공통점이란 건 당연하다 생각해왔는데 좌우대칭 동물의 방향전환 가능성에서 비롯된 공통점이라는 건 생각을 못해봤다.</p>

<p>한편, '포기'가 탈출 불가능한 상황에서 생물이 스스로의 생존가능성을 높이는 마지막 히든카드였다는 사실도 재미있네.
하긴 인간의 삶에서 '포기'가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기는 해도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경우에 따라 적당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 스스로를 잘 돌보는 것이겠지.</p>

<h2 id="_2025-01-21">2025-01-21 화</h2>

<p>오늘은 hammerspoon 설정 업데이트를 했다. 이 정도로 만족하도록 하자…</p>

<h2 id="_2025-01-27">2025-01-27 월</h2>

<p>[[/clipping/e-f-codd/a-relational-model-of-data-for-large-shared-data-banks]]를 번역하고 있다. 무지 생산적인 연휴를 보내는 중.</p>

<h2 id="_2025-01-30">2025-01-30 목</h2>

<p>올해 첫 오픈소스 PR.</p>

<p><a href="https://github.com/JetBrains/ideavim/pull/1094">https://github.com/JetBrains/ideavim/pull/1094 </a></p>

<h2 id="_2025-01-31">2025-01-31 금</h2>

<p>Hacks 시즌1 너무 재밌다. 시즌3까지 있다는 것이 기쁘다.</p>

<h2 id="_2025-02-02">2025-02-02 일</h2>

<p>8년 전 쯤 팩토리오에서 배운 것: 일일이 손으로 하면 안된다. 부트스트래핑 끝났다면 무조건 스케일 아웃. 스케일 아웃.</p>

<p>요즘 다시 플레이하고 있는데 단순한 원칙을 되새기게 해주는 데 최고. 수작업은 재미있다. 그러나 수작업은 순식간에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 서둘러 자동화하지 않으면 내가 원하지 않아도 파도에 휩쓸리게 된다.</p>

<h2 id="_2025-02-06">2025-02-06 목</h2>

<p>어른스럽게 행동해야 어른이다.</p>

<p>생각만 어른이어선 안된다… 스스로에게 자주 타이르는 말.</p>

<h2 id="_2025-02-08">2025-02-08 토</h2>

<p>나는 짧은 스페이스바 키를 가진 키보드를 좋아하는데(사실 좋다기보다는 스페이스바 키가 길면 쓰기 싫다에 가까움)… 그래서 종종 여기 들어가서 읽으면서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받곤 한다.</p>

<p><a href="https://www.reddit.com/r/emacs/comments/rij7gx/recommend_keyboard_with_small_space_bar/?rdt=36995">Recommend keyboard with small space bar. (reddit.com/r/emacs)</a></p>

<h2 id="_2025-02-08">2025-02-08 토</h2>

<p>대왕고래 프로젝트, 확률 20%니까 5번 하면 된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 '[[/problem/miss-all-prizes-probability]]' 이 글이 생각났다. 확률이 1/n 일때 n번 시도해도 한번도 당첨되지 않을 확률은.. n이 무한대로 발산할 때 1/e 라는 것. 약 36.79%.</p>

<p>말하자면 영원히 제비를 뽑고 있어도 단 한 번도 당첨되지 않을 확률이 36.79%인 셈이다.</p>

<h2 id="_2025-02-10">2025-02-10 월</h2>

<p>Ideavim을 주제로 한 내 글이 카카오페이 기술 블로그에 발행되었다.</p>

<p><a href="https://tech.kakaopay.com/post/ideavim-set-shell/">https://tech.kakaopay.com/post/ideavim-set-shell/ </a></p>

<h2 id="_2025-02-16">2025-02-16 일</h2>

<p><a href="https://danielben.itch.io/dragonsweeper">https://danielben.itch.io/dragonsweeper </a></p>

<p>Dragon sweeper. 친구가 알려준 지뢰찾기와 던전로그라이크를 믹스한 느낌의 게임인데 나름 심오한 재미가 있다. (우클릭이 필요해서 데스크탑에서 플레이) 퇴근 후 짬짬이 플레이하고 있음. 처음엔 룰 이해가 좀 헷갈리지만 일단 이해하면 꽤나 재밌게 할 수 있다.</p>

<p>몇 번 드래곤을 잡은 경험으로 공략을 간단하게 쓰자면.</p>

<ol>
  <li>이 게임 HP는 타 게임 HP랑 좀 다르다. HP 3 적을 죽이면 내 HP가 3이 닳고, HP 10 적을 죽이면 무조건 내 HP가 10 닳는다.</li>
  <li>경험치를 얻으려면 적을 죽이거나 상자를 먹어야 한다. 하지만 상자는 드물게 나온다. 그래서 내 HP를 100% 활용해 몬스터를 최대한 많이 죽여야 경험치를 많이 얻어야 한다.</li>
  <li>드래곤의 HP는 13이기 때문에 결국 이 게임의 목표는 레벨업을 통해 HP 13에 도달하는 것이다.</li>
  <li>하트 아이템은 최대한 아끼다가 어쩔 수 없는 경우만 먹을 것. (어쩔 수 없는 경우가 무조건 발생한다)</li>
  <li>가능한 한 레벨업으로 회복할 것.</li>
  <li>의외로 100짜리 몬스터가 많은데 좋은 힌트가 된다.</li>
  <li>게임 룰이 지뢰찾기보다 꽤나 자비로운 편. 대체로 살아날 길 하나를 마련해주는 느낌.</li>
</ol>

<h2 id="_2025-02-18">2025-02-18 화</h2>

<p>'협력의 진화'를 읽다 보니 "빠른 인사교체는 결국 조직 내 협력을 그만큼 감소시킨다."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p>

<p>생각해보니 부동산 문제로 이사를 자주 다니게 된 것이 한국인들 사이에 협력이 줄게 된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도시에서 이웃들끼리 인사 안 하게 된 것도 한 30년 됐지…</p>

<h2 id="_2025-02-22">2025-02-22 토</h2>

<p>아내와 함께 미용실에 다녀왔다. 좀 길이 멀긴 하지만 몇 년째 같은 선생님에게 헤어를 맡기고 있는 중.</p>

<h2 id="_2025-02-23">2025-02-23 일</h2>

<p>아내와 함께 최리외님 결혼식에 다녀왔다.
식이 끝나고 취운/용근 커플과 함께 식사를 했다.
이렇게 넷이 모이면 늘 앞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노인이 되어서도 넷이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p>

<h2 id="_2025-02-27">2025-02-27 목</h2>

<p>오늘은 연차를 쓰고 아내와 함께 서울 ASEM 타워에서 열린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에 다녀왔다.
재미있는 물건이 많았고, 다양한 가구도 구경할 수 있었다.
마음에 드는 테이블과 의자도 발견해서 집에 있는 낡은 가구들을 바꿀 계획을 세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p>

<p>가장 좋은 일은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침대 프레임(침대 다리에 자꾸 정강이와 발가락이 부딪히는 문제가 있음)을 대신할 수 있는 적절한 침대 프레임을 찾아서 계약까지 마쳤다는 것이다.
이 일이 뭐라고 우리 부부는 집으로 돌아오면서 연신 뿌듯해하며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p>

<p>점심은 오세득 셰프의 OPAN FIRE 레스토랑에서 먹었다.</p>

<h2 id="_2025-03-03">2025-03-03 월 - 침대 프레임 교체</h2>

<p>삼일절 대체공휴일. 3월인데 새벽부터 눈이 내렸다.</p>

<p>지난 목요일에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에서 주문한 침대 프레임이 배송되었다.</p>

<p>그동안 사용한 침대 프레임은 조각조각 분해해서, 분리수거장에 내다 버렸다.
2018년부터 사용해 온 물건인데도 전혀 아쉽지 않았다.
지난 7년간 그 침대 프레임에 부딪혀온 우리 부부의 정강이가 너무 많은 고통을 겪었기 때문이다.</p>

<p>혹시나 이 일기를 읽는 분이 있다면 침대를 구매할 때 꼭 침대 프레임에 정강이를 일부러 부딪혀보길 권한다.
두 다리 다. 아 그리고 눈을 감고도 부딪혀봐야 한다.</p>

<p>침대 프레임을 교체한 김에 여기저기 치우고 하다 보니 뭔가 봄맞이 대청소를 한 분위기가 되었다.</p>

<p>내일은 출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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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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