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div><a rel="noopener" href="/?source=post_page-----c86cb5dd6ac6--------------------------------"><div><p><img alt="Jeong Woo Ahn" src="https://miro.medium.com/fit/c/56/56/2*5-DkBQYvxo0TLldXjX88Og.png" width="28" height="28"></p></div></a></div><p id="84cc">작년 2019년 돌아보기 글에서는 블로그를 중심으로 썼다. 그때는 인지를 못했는데 시간이 더 흘러서 보게되니 주체적으로 상황을 주도해나가는 것보다는 상황에 끌려다니는 느낌이었던것 같다. 2020년에는 반대로 상황을 주도해나가려는 노력을 많이 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여전히 정신없는😭 한해라는 점은 같지만…</p><h2 id="cc69">가장 오래 다닌 회사🏢</h2><p id="95ae">2020년 12월을 기준으로 2년 3개월이 지났다. 그 동안 회사를 여러번 옮겼는데 재직 기간이 2년을 넘은 적은 없었다. 여러가지 이유에서 지금 다니는 회사에 만족을 하고 있다. 이 만족이 어디서부터 오는 것인가 생각해보니,</p><p id="010d">우선 우리는 서비스를 잘만드는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잘' 만드는 것에 나름 기여를 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고, 그에 대한 보상도 적지 않게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더 많으면 좋으...)</p><p id="23af">아직<span id="rmm"><span id="rmm"> </span></span>회사가 부족한 점이 (당연히도) 있다. 우리는 여전히 성공에 목마르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을 넘어서는 힘을 비축하였고 지금 가파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나도 우여곡절과 힘든 시기를 지나고 성장해야 한다는 갈증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다만 이직을 통해 그 성공에 가까워 지려하기보다 지금은 지금 이 회사와 함께 이루고자 함이 더 큰것같다. 그래서 두 가지 목표를 세워보았다.</p><ul><li id="1f7f">지속적인 개발 스터디 : 이미 시작했다. 평소에 스터디 얘기를 많이 하던 멤버들과 책 두 권을 선정해서 진행중이다. 매주 두시간 정도씩 줌으로 진행하고,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발제를 준비한다.</li><li id="d25d">지속적인 영어 스터디 : 영어 단어 스터디를 신청해 놓았고 2021년 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읽기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확장해나가고 싶다. 시작은 작게. 그리고 지속적으로.</li></ul><h2 id="c1c2">제주 한달 살기🏝🏖</h2><p id="5cb9">10월 한 달간 제주에서 지냈다. 아내가 육아휴직을 하고 있는 동안 꼭 하고 싶던 일이다. 1월 부터 오랫동안 준비한 끝에 여러모로 만족스럽게 다녀왔다. 아내는 첨에 내가 제안할때는 시큰둥 했었는데 다녀온 이후로는 나보다 아내가 제주 앓이를 더 심하게 앓고 있다.</p><p id="4d34">일을 그만두고 간 것은 아니고, 제주에서 원격으로 일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배려를 해주었다. 제주 한달 살기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하게 블로그에 정리해 볼 생각이다.(조금씩 정리하고 있지만 마무리까지 얼마나 걸릴지는…)</p><p id="0e9b">2021년 혹은 적어도 2022년 에는 한 번 더 시도해보고 싶다. 아마 한 번 더 가게되면 더 잘 머물다(더 잘 일하고 더 잘 놀고 먹고…)올 수 있을것 같다. 그곳이 제주가 아니라 더 먼곳이면 좋겠지만 제주여도 좋다.</p><h2 id="c71d">블로그</h2><p id="2889">2020년에 발행된 글들.</p><figure><div role="button" tabindex="0"><p><img alt="" src="https://miro.medium.com/max/4976/1*-8T-ZHAmZtbE-tkdwcnT7Q.png" width="2488" height="4142" sizes="700px" role="presentation" data-old-src="https://miro.medium.com/max/36/1*-8T-ZHAmZtbE-tkdwcnT7Q.png?q=20"></p></div></figure><p id="deb6">위 스샷에서 댓글을 빼고 총 16개의 글을 발행했다. 그 중 하나는 예전글을 그대로 옮긴것이다.</p><ul><li id="636e"><strong>주제</strong>: 2019년부터 <strong>Vue.js 관련 소식</strong>을 꾸준히 발행했고 <strong>구독자들도 많이 늘었</strong>다. 아마도 Vue.js관련 분야의 한글로 된 글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그러나 최근 Vue.js 에서 주제를 좀 더 확장하고 싶은 생각을 반영해 주제를 “<strong><em>**월에 내가 배운것들</em></strong><em>”</em> 이라는 주제로 바꾸었다. 더불어 코딩이나 개발 그 자체를 다룬것 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주제로 써야겠다고 생각했다.</li><li id="5783"><strong>더 많은 글을 써야</strong>겠다. 주제를 확대해서 써보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글의 양은 많아 질것으로 예상된다.</li><li id="3eae">💰 카카오페이로 블로그에 대한 <strong>금전적인 후원</strong>을 받기 시작했다. 후원은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들어온다. 이것을 통해 내가 원하는 바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내가 좀 더 가치있는 글을 꾸준히 쓰도록 나를 격려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이런 무료 글에도 가치가 존재(적든 많은)하고 그것에 대해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동시에 지불하는것을 장려하고 싶었다. 그런데 <strong>결국 내가 더 가치있는 글을 쓰는것이 중요</strong>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li><li id="bf45">📧 <strong>이메일로도 소식</strong>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독자수는 최근들어 꽤 늘고 있다. 이메일은 미디움이라는 플랫폼보다 훨씬 광범위한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했다. 2021년 부터는 스팸율을 줄이기 위해 <a href="http://jeongwoo.in/" rel="noopener nofollow">도메인도 구입</a>해서 <a href="https://support.google.com/a/answer/174124?hl=ko" rel="noopener nofollow">SPF, DKIM 설정</a>도 해놓았다.</li></ul><p id="fd1b">2021년 목표를 정리하면 — 더 다양하게, 더 많이, 더 좋은 글 쓰기!✒️</p><h2 id="6cdc">그림 (안)그리는 프로그래머</h2><p id="f128">내 미디움 프로필 소개를 보면 이런 문구가 있다.</p><blockquote><p id="9aa3">그림그리는 프로그래머</p></blockquote><p id="94a7">그렇다 나는 이렇게 소개할 정도로 그림을 좋아했고 그려왔다.</p><figure><div role="button" tabindex="0"><p><img alt="" src="https://miro.medium.com/max/3104/1*bxNjCd8ODlFrJLJd1G_5ow.jpeg" width="1552" height="1017" sizes="700px" role="presentation" data-old-src="https://miro.medium.com/max/60/1*bxNjCd8ODlFrJLJd1G_5ow.jpeg?q=20"></p></div><figcaption>방화5단지, 2018, 종이에 수채</figcaption></figure><p id="616f">2018년 전후 이런식의 손바닥 만한 수채화 그림을 좋아했다. 이런 손바닥 만한 그림들을 모아 <a href="https://www.instagram.com/coffeesachon/?hl=ko" rel="noopener nofollow">친구 카페</a>에서 작은 전시도 했었다. 그런데 2019년 아이가 태어나면서 🍼 붓 자체를 들지못했다. 이렇게 까지 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아무리 육아가 힘들어도 붓을 들수조차 못하다니.</p><p id="ed00">그래도 “그림그리는 프로그래머"라는 소개는 지우지 않았다. <strong>다시 시작하리라는 오기</strong> 랄까. 여전히 육아는 힘들지만, 이제 몸에 익숙해지기도 했고 일주일에 삼십분이라도 시간을 못낸다는건 이제와선 핑계일 수 있겠다 싶다. 아이와 함께 그리면 되지뭐.</p><p id="6e9c">아무튼 2021년에는 그림을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어본다. 🎨</p><h2 id="2df4">정리</h2><p id="78e8">여기에 대충 적은 목표들은 어쩌면 작은 일이지만 지속적으로 해낸가면 대단한 일이다. 꾸준함은 내 특기니까 할 수 있으리라 기대를 걸어본다. 우리 가족과 이글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2021년이 되길 소망하면서 회고를 마친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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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woo Ahn

작년 2019년 돌아보기 글에서는 블로그를 중심으로 썼다. 그때는 인지를 못했는데 시간이 더 흘러서 보게되니 주체적으로 상황을 주도해나가는 것보다는 상황에 끌려다니는 느낌이었던것 같다. 2020년에는 반대로 상황을 주도해나가려는 노력을 많이 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여전히 정신없는😭 한해라는 점은 같지만…
가장 오래 다닌 회사🏢
2020년 12월을 기준으로 2년 3개월이 지났다. 그 동안 회사를 여러번 옮겼는데 재직 기간이 2년을 넘은 적은 없었다. 여러가지 이유에서 지금 다니는 회사에 만족을 하고 있다. 이 만족이 어디서부터 오는 것인가 생각해보니,
우선 우리는 서비스를 잘만드는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잘' 만드는 것에 나름 기여를 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고, 그에 대한 보상도 적지 않게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더 많으면 좋으...)
아직 회사가 부족한 점이 (당연히도) 있다. 우리는 여전히 성공에 목마르다.🚀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을 넘어서는 힘을 비축하였고 지금 가파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나도 우여곡절과 힘든 시기를 지나고 성장해야 한다는 갈증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다만 이직을 통해 그 성공에 가까워 지려하기보다 지금은 지금 이 회사와 함께 이루고자 함이 더 큰것같다. 그래서 두 가지 목표를 세워보았다.
지속적인 개발 스터디 : 이미 시작했다. 평소에 스터디 얘기를 많이 하던 멤버들과 책 두 권을 선정해서 진행중이다. 매주 두시간 정도씩 줌으로 진행하고,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발제를 준비한다.
지속적인 영어 스터디 : 영어 단어 스터디를 신청해 놓았고 2021년 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읽기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확장해나가고 싶다. 시작은 작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제주 한달 살기🏝🏖
10월 한 달간 제주에서 지냈다. 아내가 육아휴직을 하고 있는 동안 꼭 하고 싶던 일이다. 1월 부터 오랫동안 준비한 끝에 여러모로 만족스럽게 다녀왔다. 아내는 첨에 내가 제안할때는 시큰둥 했었는데 다녀온 이후로는 나보다 아내가 제주 앓이를 더 심하게 앓고 있다.
일을 그만두고 간 것은 아니고, 제주에서 원격으로 일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배려를 해주었다. 제주 한달 살기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하게 블로그에 정리해 볼 생각이다.(조금씩 정리하고 있지만 마무리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2021년 혹은 적어도 2022년 에는 한 번 더 시도해보고 싶다. 아마 한 번 더 가게되면 더 잘 머물다(더 잘 일하고 더 잘 놀고 먹고…)올 수 있을것 같다. 그곳이 제주가 아니라 더 먼곳이면 좋겠지만 제주여도 좋다.
블로그
2020년에 발행된 글들.
위 스샷에서 댓글을 빼고 총 16개의 글을 발행했다. 그 중 하나는 예전글을 그대로 옮긴것이다.
주제: 2019년부터 Vue.js 관련 소식을 꾸준히 발행했고 구독자들도 많이 늘었다. 아마도 Vue.js관련 분야의 한글로 된 글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그러나 최근 Vue.js 에서 주제를 좀 더 확장하고 싶은 생각을 반영해 주제를 “**월에 내가 배운것들” 이라는 주제로 바꾸었다. 더불어 코딩이나 개발 그 자체를 다룬것 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주제로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더 많은 글을 써야겠다. 주제를 확대해서 써보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글의 양은 많아 질것으로 예상된다.
💰 카카오페이로 블로그에 대한 금전적인 후원을 받기 시작했다. 후원은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들어온다. 이것을 통해 내가 원하는 바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내가 좀 더 가치있는 글을 꾸준히 쓰도록 나를 격려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이런 무료 글에도 가치가 존재(적든 많은)하고 그것에 대해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동시에 지불하는것을 장려하고 싶었다. 그런데 결국 내가 더 가치있는 글을 쓰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 이메일로도 소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독자수는 최근들어 꽤 늘고 있다. 이메일은 미디움이라는 플랫폼보다 훨씬 광범위한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했다. 2021년 부터는 스팸율을 줄이기 위해 도메인도 구입해서 SPF, DKIM 설정도 해놓았다.
2021년 목표를 정리하면 — 더 다양하게, 더 많이, 더 좋은 글 쓰기!✒️
그림 (안)그리는 프로그래머
내 미디움 프로필 소개를 보면 이런 문구가 있다.
그림그리는 프로그래머
그렇다 나는 이렇게 소개할 정도로 그림을 좋아했고 그려왔다.
2018년 전후 이런식의 손바닥 만한 수채화 그림을 좋아했다. 이런 손바닥 만한 그림들을 모아 친구 카페에서 작은 전시도 했었다. 그런데 2019년 아이가 태어나면서 🍼 붓 자체를 들지못했다. 이렇게 까지 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아무리 육아가 힘들어도 붓을 들수조차 못하다니.
그래도 “그림그리는 프로그래머"라는 소개는 지우지 않았다. 다시 시작하리라는 오기 랄까. 여전히 육아는 힘들지만, 이제 몸에 익숙해지기도 했고 일주일에 삼십분이라도 시간을 못낸다는건 이제와선 핑계일 수 있겠다 싶다. 아이와 함께 그리면 되지뭐.
아무튼 2021년에는 그림을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어본다. 🎨
정리
여기에 대충 적은 목표들은 어쩌면 작은 일이지만 지속적으로 해낸가면 대단한 일이다. 꾸준함은 내 특기니까 할 수 있으리라 기대를 걸어본다. 우리 가족과 이글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2021년이 되길 소망하면서 회고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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