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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https://mongmori.com/tag/game/">게임</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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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마블 코믹스를 대표하는 작가로 스탠 리(Stan Lee)가 있다면, 건담엔 토미노 요시유키(富野 由悠季)가 있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건담의 원작자, 다시 말해 건담이라는 작품을 창조해낸 사람이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이 대목에서 감이 왔을 것. 왜 게임 이름이 제네시스(Genesis)인지 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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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time datetime="2021-05-16">2021년 5월 16일</time>
                        <span><span>•</span> 6 min read</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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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016년에 발매된 지나간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는 여전히 현역인게:</p><ul><li>G제네레이션 시리즈 최신작인 크로스 레이즈의 바로 직전 타이틀임.</li><li>크로스 레이즈는 '비우주세기'(가 뭔지는 밑에서 이야기하자) 작품들만을 다루기 때문에, 제네시스는 '우주세기' 작품이 등장하는 가장 최신 게임이다.</li><li>크로스 레이즈는 Steam에 도 퍼블리싱 되어서 쉽게 접할 수 있고 그래서 할 사람은 다 했겠지만 제네시스는 PS로 해야한다.</li></ul><p>우주세기 작품들은 스토리가 뛰어나고 매니아층이 탄탄하다. 사골처럼 계속 게임으로 우려내도, 또 계속 플레이한다. 그래서인지 PS 스토어에서도 제네시스는 할인을 안하는 편.</p><h2 id="%EC%9A%B0%EC%A3%BC%EC%84%B8%EA%B8%B0%EB%B9%84%EC%9A%B0%EC%A3%BC%EC%84%B8%EA%B8%B0-%EB%AD%94%EB%8D%B0">우주세기 - 비우주세기... 뭔데?</h2><h3 id="%EC%A4%91%EC%9A%94%ED%95%9C%EA%B1%B0%EC%95%BC">중요한거야?</h3><p>이게 어떻게 보면 진짜 중요한 게임 정보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함. '건담' 시리즈는 40년이 넘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당연하게도 혼자서는 이렇게 못한다. 시대도 변해가고 작가도 다양해지고 세계관도 제각각이다. 그런데 이 다양한 건담 시리즈를 딱 나눌 수 있는게 우주세기 - 비우주세기 구분이란 사실.</p><h3 id="%EC%9D%B4%EC%A0%9C-%EC%84%A4%EB%AA%85%EC%A2%80">이제 설명좀</h3><p>예를 들어 마블 코믹스를 대표하는 작가로 스탠 리(Stan Lee)가 있다면, 건담엔 토미노 요시유키(<strong>富野 由悠季)</strong>가 있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건담의 원작자, 다시 말해 건담이라는 작품을 <em>창조</em>해낸 사람이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이 대목에서 감이 왔을 것. 왜 게임 이름이 G제네레이션 <em>제네시스(Genesis)인지 말이다.</em></p><p>성경은 <em>창세기(Genesis)</em>로 시작한다. 창세기가 뭔지는 다들 알겠지. 하나님이 세상 만든 이야기다. 토미노 요시유키가 건담 만든 사람이니까 이것도 나름 창세기지 - 라는 관점에서 이 게임 이름이 제네시스인 것이다. 토미노 요시유키 원작의 건담 작품들은 (거의 대부분)'우주세기'라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그래서 '토미노 요시유키의 오리지날 건담 시리즈 = 우주세기 작품'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 반대로 토미노 요시유키가 손 안댄 시리즈들은 비우주세기에 들어간다. (물론 토미노가 만든 비우주세기 작품도 있다 - 이 작품들은 우주세기와 세계관이 이어짐)</p><p>건담 올드팬들은 비우주세기 작품을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혐오하기도 함. 비우주세기에서는 건담 가지고 레슬링을 하거나 장난감으로 가지고 노는 등 무게감이 엄청 가벼워졌거든. 정리하면</p><ul><li>건담 올드팬들을 위한 게임 = 우주세기 등장 =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li><li>나는 올드팬 부심 없어 = 비우주세기도 좋아 = G제네레이션 크로스 레이즈</li></ul><p>중간 정리 끝.</p><h2 id="%EA%B2%8C%EC%9E%84%EC%9D%80-%EC%9E%AC%EB%AF%B8%EC%9E%88%EC%96%B4">게임은 재미있어?</h2><p>기본적으로 G제네레이션이나 슈로대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제네시스도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그리고 우주세기 팬이라면 이 작품은 완전 선물이다. 아래 단어들을 보면서 마음이 움찔움찔 한다면 당신은 이 게임을 해야해.</p><blockquote>아무로, 뉴타입, 샤아, 지온, 붉은혜성, 람바 랄, 솔로몬, 아바오아쿠<br>액시즈, 티탄즈, 네오지온, 에우고, 데라즈 플리트, 론도 벨, 스페이스 노이드<p>이이케~ 판네루<br>지이이이~크 지온</p></blockquote><h3 id="%EC%A2%8B%EC%9D%80-%EC%A0%90">좋은 점</h3><p>1. 한글화 - 게임을 진행하는 것 만으로 작품들의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다.</p><p>이미 봤었던 작품들의 스테이지에서는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게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안본 작품들이 많은데, 게임을 하는 동시에 이 작품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좋았다. 접속 무비월드 같은거 보면 영화 한편 본거 같을때가 있는데 이 게임이 그렇다. 이게 다 한글화가 된 덕분이다. <a href="https://namu.wiki/w/SD%EA%B1%B4%EB%8B%B4%20G%EC%A0%9C%EB%84%A4%EB%A0%88%EC%9D%B4%EC%85%98%20GENESIS#s-3">여기</a>에 가보면 게임에 참전한 작품 목록이 있음.</p><p>2. 질리도록 할 수 있다.</p><p>노말 난이도로 전편을 다 클리어 했다구요? 이제 절반 하셨습니다. 노말 모드는 스토리를 즐기면서 천천히 한바퀴 해보라고 만들어 놓은거나 마찬가지. 남아있는 퀘스트, 숨겨진 기체, 캐릭터 스카우트 등등 채워나가려면 난이도를 HELL까지 높여야 되고 시간이 꽤 들어간다. 나는 2만원대에 중고로 타이틀을 샀는데, 이걸 200시간 정도 물고 늘어져서 트로피 100%까지 클리어했다. 오지게 뽕을 뽑은셈.</p><figure><img src="https://mongmori.com/content/images/2021/05/g-generation-playtime--2.jpg" alt="" loading="lazy" width="962" height="544" sizes="(min-width: 720px) 720px"><figcaption>트로피 100% 달성하는데 213시간, 하루에 2시간씩 100일</figcaption></figure><h3 id="%EC%95%88-%EC%A2%8B%EC%9D%80-%EC%A0%90">안 좋은 점</h3><p>끝장 보려면 200시간 걸리는데, 당신이 루저 외톨이 상처뿐인 머저리라면 모를까, 생활에 지장이 있다.</p><ul><li>학생이라면 -&gt; "공부를 그렇게 해라" 시전과 함께 뒤통수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li><li>유부남이라면 -&gt; 축하합니다. 당신은 가정불화의 씨앗을 부지런히 심었습니다. 왜 미움을 받는지 모르겠다구요? 넌씨눈.</li><li>직장인이라면 -&gt; 게임에 인생을 거세요. 회사 가봐야 뭐 있습니까. 화이팅.</li></ul><hr><p>다음 글에서는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를 플레이하기 위한 기본 설정들을 정리해보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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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발매된 지나간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는 여전히 현역인게:
G제네레이션 시리즈 최신작인 크로스 레이즈의 바로 직전 타이틀임.
크로스 레이즈는 '비우주세기'(가 뭔지는 밑에서 이야기하자) 작품들만을 다루기 때문에, 제네시스는 '우주세기' 작품이 등장하는 가장 최신 게임이다.
크로스 레이즈는 Steam에 도 퍼블리싱 되어서 쉽게 접할 수 있고 그래서 할 사람은 다 했겠지만 제네시스는 PS로 해야한다.
우주세기 작품들은 스토리가 뛰어나고 매니아층이 탄탄하다. 사골처럼 계속 게임으로 우려내도, 또 계속 플레이한다. 그래서인지 PS 스토어에서도 제네시스는 할인을 안하는 편.
우주세기 - 비우주세기... 뭔데?
중요한거야?
이게 어떻게 보면 진짜 중요한 게임 정보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함. '건담' 시리즈는 40년이 넘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당연하게도 혼자서는 이렇게 못한다. 시대도 변해가고 작가도 다양해지고 세계관도 제각각이다. 그런데 이 다양한 건담 시리즈를 딱 나눌 수 있는게 우주세기 - 비우주세기 구분이란 사실.
이제 설명좀
예를 들어 마블 코믹스를 대표하는 작가로 스탠 리(Stan Lee)가 있다면, 건담엔 토미노 요시유키(富野 由悠季)가 있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건담의 원작자, 다시 말해 건담이라는 작품을 창조해낸 사람이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이 대목에서 감이 왔을 것. 왜 게임 이름이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Genesis)인지 말이다.
성경은 창세기(Genesis)로 시작한다. 창세기가 뭔지는 다들 알겠지. 하나님이 세상 만든 이야기다. 토미노 요시유키가 건담 만든 사람이니까 이것도 나름 창세기지 - 라는 관점에서 이 게임 이름이 제네시스인 것이다. 토미노 요시유키 원작의 건담 작품들은 (거의 대부분)'우주세기'라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그래서 '토미노 요시유키의 오리지날 건담 시리즈 = 우주세기 작품'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것. 반대로 토미노 요시유키가 손 안댄 시리즈들은 비우주세기에 들어간다. (물론 토미노가 만든 비우주세기 작품도 있다 - 이 작품들은 우주세기와 세계관이 이어짐)
건담 올드팬들은 비우주세기 작품을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혐오하기도 함. 비우주세기에서는 건담 가지고 레슬링을 하거나 장난감으로 가지고 노는 등 무게감이 엄청 가벼워졌거든. 정리하면
건담 올드팬들을 위한 게임 = 우주세기 등장 =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
나는 올드팬 부심 없어 = 비우주세기도 좋아 = G제네레이션 크로스 레이즈
중간 정리 끝.
게임은 재미있어?
기본적으로 G제네레이션이나 슈로대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제네시스도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그리고 우주세기 팬이라면 이 작품은 완전 선물이다. 아래 단어들을 보면서 마음이 움찔움찔 한다면 당신은 이 게임을 해야해.
아무로, 뉴타입, 샤아, 지온, 붉은혜성, 람바 랄, 솔로몬, 아바오아쿠
액시즈, 티탄즈, 네오지온, 에우고, 데라즈 플리트, 론도 벨, 스페이스 노이드
이이케~ 판네루
지이이이~크 지온
좋은 점
1. 한글화 - 게임을 진행하는 것 만으로 작품들의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다.
이미 봤었던 작품들의 스테이지에서는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게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으로 안본 작품들이 많은데, 게임을 하는 동시에 이 작품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좋았다. 접속 무비월드 같은거 보면 영화 한편 본거 같을때가 있는데 이 게임이 그렇다. 이게 다 한글화가 된 덕분이다. 여기에 가보면 게임에 참전한 작품 목록이 있음.
2. 질리도록 할 수 있다.
노말 난이도로 전편을 다 클리어 했다구요? 이제 절반 하셨습니다. 노말 모드는 스토리를 즐기면서 천천히 한바퀴 해보라고 만들어 놓은거나 마찬가지. 남아있는 퀘스트, 숨겨진 기체, 캐릭터 스카우트 등등 채워나가려면 난이도를 HELL까지 높여야 되고 시간이 꽤 들어간다. 나는 2만원대에 중고로 타이틀을 샀는데, 이걸 200시간 정도 물고 늘어져서 트로피 100%까지 클리어했다. 오지게 뽕을 뽑은셈.
안 좋은 점
끝장 보려면 200시간 걸리는데, 당신이 루저 외톨이 상처뿐인 머저리라면 모를까, 생활에 지장이 있다.
학생이라면 -> "공부를 그렇게 해라" 시전과 함께 뒤통수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유부남이라면 -> 축하합니다. 당신은 가정불화의 씨앗을 부지런히 심었습니다. 왜 미움을 받는지 모르겠다구요? 넌씨눈.
직장인이라면 -> 게임에 인생을 거세요. 회사 가봐야 뭐 있습니까. 화이팅.
다음 글에서는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를 플레이하기 위한 기본 설정들을 정리해보겠다.

SD 건담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 게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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