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div><h2 id="ed1e" data-testid="storyTitle">숨막히는 초반을 위한 아이스브레이킹 팁</h2><div><a rel="noopener follow" href="/@totuworld?source=post_page-----c6ba6b82b9b0--------------------------------"><div aria-hidden="false"><p><img alt="송요창" src="https://miro.medium.com/v2/resize:fill:88:88/1*nAMOvHeZTqTZjdz33jQ2Ag.jpeg" width="44" height="44" loading="lazy" data-testid="authorPhoto"></p></div></a></div></div><p id="6118">적막이 흐르며 눈치만 보는 그런 순간이 있다. 지난 9월 21일 우아한스터디 발표회에 참석했을 때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 이럴 때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에 관해 알아보자.</p><figure></figure><h2 id="a949">감정 점수와 이유를 적어보자</h2><p id="6a45">코드 세탁소 스터디의 이주영님 발표에서 언급된 방법이다. 회고하는 자리에서도 많이 쓰는 방법이다.</p><figure></figure><p id="b72c">자신의 감정 점수를 1~5점 사이로 나타내고 이유를 짧게 적는다. 시간 소요도 많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작성할 수 있다. 이렇게 작성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점수와 이유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단서들이 공유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주제를 이야기할 수 있다.</p><h2 id="0c40">자기 소개 만들기</h2><p id="6063">오프라인이라면 명함 정도되는 사이즈의 종이가 필요하다. 포스트잇도 좋다. 참석자에게 종이를 나눠준 뒤, 회사와 직무를 배제한 뒤 자기를 소개하는 글이나 그림을 적도록 한다.</p><p id="fe4c">온라인이라면 참석자가 한 공간에서 편집을 할 수 있는 figjam 같은 도구를 나눠주고 편집을 해도 좋다.</p><p id="03a9">형태는 상관없다. 누군가는 그림을 그리기도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문구를 적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작성을 마치면 서로 자신이 꾸민 내용으로 자신을 소개한다.</p><figure><figcaption>Photo by <a href="https://unsplash.com/@lexjann?utm_source=medium&amp;utm_medium=referral" rel="noopener ugc nofollow" target="_blank">lexie janney</a> on <a href="https://unsplash.com/?utm_source=medium&amp;utm_medium=referral" rel="noopener ugc nofollow" target="_blank">Unsplash</a></figcaption></figure><p id="cf00">앞서 감정 점수를 작성하는 사례처럼 할 일이 있어서 참석자가 안심할 수 있고, 자신의 소개하면서 서로를 알아 가도록 돕는다.</p><p id="a620">이 방법을 사용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성취를 나타내는 회사와 직무가 사라지기 때문에 참석자 서로가 동등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 자연히 모임에서도 위계가 사라져서 향후 흐름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p><h2 id="29a8">질문지 뽑기</h2><p id="188e">4년 전 한 밋업에 참석했을 때 운영진이 각 테이블마다 질문지를 담은 통을 나눠준 기억이 난다.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를 때 아무나 질문지 통에서 질문을 뽑아서 전체에게 공개하고, 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 된다.</p><p id="330c">이야기 주제가 없을 때 기댈 구석이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 진다. 다만 참석자가 모두가 생각해볼만한 가벼운 주제로 질문을 준비해야하는 수고가 든다.</p><ul><li id="fd29">요즘 빠져있는 일?</li><li id="111c">마음속에 담아둔 여행지</li><li id="b7bf">자신의 노트북이나 휴대폰에게 이름을 지어준다면?</li><li id="52b4">자주쓰는 이모티콘 소개하기</li><li id="91c1">어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누군가로 살고 싶은가?</li></ul><p id="8967">다행히도 위 질문처럼 가벼운 질문이 인터넷에 많이 있으니 검색해서 사용해도 좋겠다.</p><h2 id="8b2a">이름 외우기</h2><p id="728c">작년에 회사 대표님과 회의를 하는 자리가 있었다. 각자 자리에 이름표가 있는게 아니었는데 회의에 참석한 대표님이 전체 참석자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었다. 질문을 할 때 OO님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정확히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줬다. 이 회의가 끝나고 서로 이때의 감동을 전하느라 바빴다.</p><p id="7755">내가 가장 어려워하는 방법이지만 효과는 확실한 방법이 이름 외우기다. 같이 어떤 이야기를 나눠도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해서 불러줬을 때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완전히 다르다.</p><p id="132d">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도 이름을 기억하라고 나온다. 이름은 각자를 차별화시켜주고, 군중속에서 독특한 존재로 만들어준다. 이름이 얼마나 큰 힘을 가졌는지는 김춘수의 꽃에서도 잘 드러난다.</p><p id="1e7d">그러니 가능하다면 이름을 외워서 불러주자. 이때 명함이 큰 도움을 준다. 명함을 받은 뒤 대화하는 자리에 상대방과 같은 방향으로 정렬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명함을 보면서 이름을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적어도 상대방이 나를 기억하고자 노력한다는 마음만은 확실히 전달된다.</p></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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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이 흐르며 눈치만 보는 그런 순간이 있다. 지난 9월 21일 우아한스터디 발표회에 참석했을 때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 이럴 때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에 관해 알아보자.
https://medium.com/media/e3c89b0745e2ba86815c8e5d8c720145/href
감정 점수와 이유를 적어보자
코드 세탁소 스터디의 이주영님 발표에서 언급된 방법이다. 회고하는 자리에서도 많이 쓰는 방법이다.
자신의 감정 점수를 1~5점 사이로 나타내고 이유를 짧게 적는다. 시간 소요도 많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작성할 수 있다. 이렇게 작성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점수와 이유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다.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단서들이 공유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주제를 이야기할 수 있다.
자기 소개 만들기
오프라인이라면 명함 정도되는 사이즈의 종이가 필요하다. 포스트잇도 좋다. 참석자에게 종이를 나눠준 뒤, 회사와 직무를 배제한 뒤 자기를 소개하는 글이나 그림을 적도록 한다.
온라인이라면 참석자가 한 공간에서 편집을 할 수 있는 figjam 같은 도구를 나눠주고 편집을 해도 좋다.
형태는 상관없다. 누군가는 그림을 그리기도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문구를 적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작성을 마치면 서로 자신이 꾸민 내용으로 자신을 소개한다.
앞서 감정 점수를 작성하는 사례처럼 할 일이 있어서 참석자가 안심할 수 있고, 자신의 소개하면서 서로를 알아 가도록 돕는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성취를 나타내는 회사와 직무가 사라지기 때문에 참석자 서로가 동등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 자연히 모임에서도 위계가 사라져서 향후 흐름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질문지 뽑기
4년 전 한 밋업에 참석했을 때 운영진이 각 테이블마다 질문지를 담은 통을 나눠준 기억이 난다.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를 때 아무나 질문지 통에서 질문을 뽑아서 전체에게 공개하고, 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 된다.
이야기 주제가 없을 때 기댈 구석이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 진다. 다만 참석자가 모두가 생각해볼만한 가벼운 주제로 질문을 준비해야하는 수고가 든다.
요즘 빠져있는 일?
마음속에 담아둔 여행지
자신의 노트북이나 휴대폰에게 이름을 지어준다면?
자주쓰는 이모티콘 소개하기
어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누군가로 살고 싶은가?
다행히도 위 질문처럼 가벼운 질문이 인터넷에 많이 있으니 검색해서 사용해도 좋겠다.
이름 외우기
작년에 회사 대표님과 회의를 하는 자리가 있었다. 각자 자리에 이름표가 있는게 아니었는데 회의에 참석한 대표님이 전체 참석자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었다. 질문을 할 때 OO님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정확히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줬다. 이 회의가 끝나고 서로 이때의 감동을 전하느라 바빴다.
내가 가장 어려워하는 방법이지만 효과는 확실한 방법이 이름 외우기다. 같이 어떤 이야기를 나눠도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해서 불러줬을 때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완전히 다르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도 이름을 기억하라고 나온다. 이름은 각자를 차별화시켜주고, 군중속에서 독특한 존재로 만들어준다. 이름이 얼마나 큰 힘을 가졌는지는 김춘수의 꽃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러니 가능하다면 이름을 외워서 불러주자. 이때 명함이 큰 도움을 준다. 명함을 받은 뒤 대화하는 자리에 상대방과 같은 방향으로 정렬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명함을 보면서 이름을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적어도 상대방이 나를 기억하고자 노력한다는 마음만은 확실히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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