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p id="46ea">앞서 발행한 <a rel="noopener" href="/@totuworld/내가-만난-일잘러-신입의-특징-75ad4dd7e243">내가 만난 일잘러 신입의 특징</a> 에서 3가지 특징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에 인지하게된 특징 2가지를 담아다.</p><figure><figcaption>저희팀(배민선물하기팀)에 자리 있어요. 관심이 필요합니다 🙏</figcaption></figure><h2 id="230c">문서를 잘 남긴다</h2><p id="c008">어떤 일을 맡았을 때 급급하게 하나를 마치고 잊어버리는 나 같은 사람이 있는가하면 기록을 잘 남기는 사람도 있다. 우리팀에서 함께 일하는 분은 후자다.</p><p id="0b1b">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진행하는 부분이나 알게된 내용을 JIRA에 코멘트로 남기기도 하고, 업무용 WIKI에 담아 공유하기도 한다. 어떤 내용은 블로그로 발행하기도 하더라.</p><p id="eea7">외부에 공개된 글을 하나 예시로 들면 다음과 같다.</p><p id="62c2"><strong>나만의 카드</strong> 기능을 함께 만든 아그라작과 피터는 기능 출시후에 리팩토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말이 리팩토링이지 거의 대부분을 교체한 듯보이는 큰 작업인데 아무런 문제 없이 해냈다. 그 과정에서 배운 부분을 이렇게 글로 공개하기까지 했다.</p><p id="3db8">복잡한 코드의 경우는 시각화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p><figure><figcaption>그림만 봐도 복잡한 기존 코드</figcaption></figure><p id="6ebe">위 그림은 현행 코드를 시각화한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불필요하게 복잡하게된 부분을 확인하여 아래처럼 수정하게 된다.</p><figure><figcaption>시원한 새 코드</figcaption></figure><p id="bd78">이 과정을 통해 코드도 간결해지고 다른 작업자가 이해하기 좋아졌다.</p><p id="182c">그림님은 팀에서 사용하게된 Next.js를 스스로 학습하며 글을 발행하기도 했다.</p><p id="dcd1">개발하기에도 빠뜻한 시간인데 스스로 학습하고 정리한게 놀랍다.</p><h2 id="8448">자기 주도성이 높다</h2><p id="821b">아무리 좋은 문화를 가진 회사라도 그 안에 팀이 해당 문화를 모두 가지고 있긴 어렵다. 팀의 사정에 따라 어떤 부분을 차용하고 제외시킨다.</p><p id="705c">우리팀의 프론트엔드 프로그래머는 코드리뷰없이 일하고 있었다. 어떤 이유에서 제외한건 아니고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채로 일하고 있던거다. 이때 Jacey가 코드리뷰 도입을 건의하여 도입하게 된다.</p><p id="c88a">코드리뷰 도입과정을 살펴보면 Jacey는 그냥 하자고만 말하지 않았다. 혼자 일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문제를 발제했고 `코드리뷰`라는 솔루션이 나왔을 때 머지 템플릿(Merge Template)을 작성하기도 했다. 지지하고 응원했을 뿐인데 이 문화를 팀에 잘 녹아들었다.</p><p id="6fe0">이런 사례는 이외에도 다양하다.</p><ul><li id="717e">재택근무라는 물리적으로 단절된 상황에서 일하다보니 페어로 일하는 동료 외에는 일할 시간이 없다 → 매일 30분 정도 아무 이야기나 나눌 수 있는 밍글밍글 시간을 마련</li><li id="273e">단체로 코드리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마련</li><li id="a7d3">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필요에 따라 만듬</li></ul><p id="1874">가장 최근에 아그라작은 GitHub Copilot 에반젤리스트가 된거마냥 이 사람 저 사람 붙잡고 얼마나 생산성을 향상 시키는지 전파하고 있다.</p><p id="fe8e">이런 성향 덕분인지 아그라작과 피터는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dReFpG8aVwU" rel="noopener ugc nofollow" target="_blank"><strong>나만의 카드</strong> 기능</a>을 두 사람이 주도해서 출시했고, Jacey와 그림님은 이번주에 공개될 새로운 제품을 주도해서 만들어가고 있다.</p><blockquote><p id="7c04">추후 Jacey와 그림님이 참여한 제품에 관한 정보를 수정할 예정</p></blockquote><h2 id="54fb">맺음말</h2><p id="1b2c">이 멤버들 모두가 현업에서 5년이상 일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 나를 더 놀라게 한다. 이 시절을 돌이켜보면 프로젝트 관리를 확실하게 해주는 동료와 함께 일했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리드하기보다 따라가는 입장이었다. 문서화는 여전히 잘 못한다.</p><p id="68a6">인류가 어제보다 1mm 전진하고 있다는 증거는 내 동료들이 아닐까.</p><p id="b393">동료들 생각에 가슴 따뜻해지는 저녁이다.</p></div><div><p id="110f">(글 작성자가 직접 추가한 광고)</p><p id="5a8d">아래 내용은 제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분이 남겨준 리뷰의 일부입니다. 일부러 이렇게 만든 강의인데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리뷰라서 많이 놀랐습니다.</p><figure></figure><p id="c14f">스스로 탐색해가면서 학습하고 피드백을 통해 점검하고 싶다면 제 강의가 좋은 선택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p><p id="8479">할인된 금액으로 시작해보세요(<a rel="noopener ugc nofollow" target="_blank" href="/%40totuworld/프로그래밍-강의-만든-후기-1827db2bd60d">강의 작성 후기</a>).</p><p id="1c6e">60,000원 할인 쿠폰코드: 7363–773b123e2aca</p><blockquote><p id="814f"><em>2022년 11월 30일까지 유효하며, 선착순 100명에게만 유효합니다.</em></p></blockquote></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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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발행한 내가 만난 일잘러 신입의 특징 에서 3가지 특징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에 인지하게된 특징 2가지를 담아다.
문서를 잘 남긴다
어떤 일을 맡았을 때 급급하게 하나를 마치고 잊어버리는 나 같은 사람이 있는가하면 기록을 잘 남기는 사람도 있다. 우리팀에서 함께 일하는 분은 후자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진행하는 부분이나 알게된 내용을 JIRA에 코멘트로 남기기도 하고, 업무용 WIKI에 담아 공유하기도 한다. 어떤 내용은 블로그로 발행하기도 하더라.
외부에 공개된 글을 하나 예시로 들면 다음과 같다.
useEffect가 나를 열받게 했다
나만의 카드 기능을 함께 만든 아그라작과 피터는 기능 출시후에 리팩토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말이 리팩토링이지 거의 대부분을 교체한 듯보이는 큰 작업인데 아무런 문제 없이 해냈다. 그 과정에서 배운 부분을 이렇게 글로 공개하기까지 했다.
복잡한 코드의 경우는 시각화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위 그림은 현행 코드를 시각화한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불필요하게 복잡하게된 부분을 확인하여 아래처럼 수정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코드도 간결해지고 다른 작업자가 이해하기 좋아졌다.
그림님은 팀에서 사용하게된 Next.js를 스스로 학습하며 글을 발행하기도 했다.
[한글 번역] React Query - SSR (Using Next.js)
개발하기에도 빠뜻한 시간인데 스스로 학습하고 정리한게 놀랍다.
자기 주도성이 높다
아무리 좋은 문화를 가진 회사라도 그 안에 팀이 해당 문화를 모두 가지고 있긴 어렵다. 팀의 사정에 따라 어떤 부분을 차용하고 제외시킨다.
우리팀의 프론트엔드 프로그래머는 코드리뷰없이 일하고 있었다. 어떤 이유에서 제외한건 아니고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채로 일하고 있던거다. 이때 Jacey가 코드리뷰 도입을 건의하여 도입하게 된다.
코드리뷰가 쏘아올린 작은공 | 우아한형제들 기술블로그
코드리뷰 도입과정을 살펴보면 Jacey는 그냥 하자고만 말하지 않았다. 혼자 일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문제를 발제했고 `코드리뷰`라는 솔루션이 나왔을 때 머지 템플릿(Merge Template)을 작성하기도 했다. 지지하고 응원했을 뿐인데 이 문화를 팀에 잘 녹아들었다.
이런 사례는 이외에도 다양하다.
재택근무라는 물리적으로 단절된 상황에서 일하다보니 페어로 일하는 동료 외에는 일할 시간이 없다 → 매일 30분 정도 아무 이야기나 나눌 수 있는 밍글밍글 시간을 마련
단체로 코드리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마련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필요에 따라 만듬
가장 최근에 아그라작은 GitHub Copilot 에반젤리스트가 된거마냥 이 사람 저 사람 붙잡고 얼마나 생산성을 향상 시키는지 전파하고 있다.
이런 성향 덕분인지 아그라작과 피터는 나만의 카드 기능을 두 사람이 주도해서 출시했고, Jacey와 그림님은 이번주에 공개될 새로운 제품을 주도해서 만들어가고 있다.
추후 Jacey와 그림님이 참여한 제품에 관한 정보를 수정할 예정
맺음말
이 멤버들 모두가 현업에서 5년이상 일한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 나를 더 놀라게 한다. 이 시절을 돌이켜보면 프로젝트 관리를 확실하게 해주는 동료와 함께 일했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리드하기보다 따라가는 입장이었다. 문서화는 여전히 잘 못한다.
인류가 어제보다 1mm 전진하고 있다는 증거는 내 동료들이 아닐까.
동료들 생각에 가슴 따뜻해지는 저녁이다.
(글 작성자가 직접 추가한 광고)
아래 내용은 제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분이 남겨준 리뷰의 일부입니다. 일부러 이렇게 만든 강의인데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리뷰라서 많이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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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일잘러 신입의 특징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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