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div id="post-content" itemprop="articleBody"><p>지난 달 사내 DR팀으로부터 디자인시스템을 주제로 발표 요청을 받았다. 프론트엔드 개발에서 디자이너와 협업 언어로 사용한 것인데 프로덕트 조직 외부의 관심이 의외였다. 발표를 준비하면서 디자인 시스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 더불어 라이브 방송이라는 경험도 꽤나 유쾌했다.</p>
<h2 id="디자인시스템"><a href="#%EB%94%94%EC%9E%90%EC%9D%B8%EC%8B%9C%EC%8A%A4%ED%85%9C" aria-label="디자인시스템 permalink"></a>디자인시스템</h2>
<p>기술적인 것 보다는 디자인시스템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다루었다. "디자인시스템이 가져온 변화"라는 제목에 맞게 이것을 사용해서 어떻게 일하는 방식이 바뀌었는지 설명했다. 실제로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가 디자인시스템이라는 틀 안에서 일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시스템안에서 세 직군이 통제되어 일하기 때문에 사람이 일한다기 보다는 "시스템이 일하는 구조”인 셈이다.</p>
<p>일 년이 지나고 보니 이 시스템도 조금씩 제 역할을 못하는 것 같다. 대신 회사 안에서 디자인시스템 대해 알게 되었고 관심도 갖기 시작했다. 작년의 그것을 시작으로 프로덕트 UX의 가치를 인정하고 관련된 기술에 투자하는 것 같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반가운 일이다.
ㅎ</p>
<h2 id="라이브-방송"><a href="#%EB%9D%BC%EC%9D%B4%EB%B8%8C-%EB%B0%A9%EC%86%A1" aria-label="라이브 방송 permalink"></a>라이브 방송&nbsp;</h2>
<p>유투브 라이브로 발표했다. 두 시간 가량 혼자 떠들어야한다는 사실이 준비하는 내내 마음의 부담이었다. 준비된 스튜디오에 들어가 카메라에 앞에 앉을 때까지 긴장되었다. 영상이 송출 되기 시작하자 하나 둘 시청자가 들어오고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p>
<p>혼자서 모든 시간을 채워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라이브 방송을 잘 몰랐던 것 같다. 댓글 또한 방송을 구성하는 콘텐츠라는 점이 신기했다. 내가 준비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질문. 그렇다고 부담스러운 것도 아닌 가벼운 질문. 답변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에 대한 반가움. 이런 것들이 의외로 재미있었다. 준비한 내용을 미처 다 다루지 못했을 정도였다.</p>
<p>올해 재밌는 이벤트 중의 하나였다.</p></div></div>

디자인시스템과 라이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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