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readability-page-1" class="page"><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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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mg width="950" height="500" src="https://ohseyong.com/wp-content/uploads/2025/06/IMG_7292-950x500.jpg" alt="" data-lazy="false" decoding="async" fetchpriority="high">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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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먼저, 나는 이런 류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밝힌다. 좀 더 강하게 말하자면, 싫어한다.</p>



<p>내게 책이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한 문장으로 명확히 있어야 하며, 책 내 모든 내용은 그 문장을 받치는 근거가 돼야 한다. 이 측면에서 도서 &lt;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gt;는 책이라 생각하지 않는다.</p>



<h2>잡지에 연재한 칼럼 목록</h2>



<p>나는 책 마지막 감사의 글을 읽고서야 이 책의 목적을 알게 됐다. 이 책은 &lt;IEEE 스펙트럼&gt;이라는 잡지에 저자가 5년 동안 연재한 칼럼을 모은 모음집이다. IEEE는 뉴욕에 본사를 둔 전기전자기술자협회이고, 이 협회 회원 40만명이 보는 잡지에 실은 칼럼이다.</p>



<p>그래서 주제가 사람, 국가, 기계, 설계, 장치, 연료와 전기, 운송과 교통, 식량, 환경 등으로 나뉜 거다.</p>



<p>빌게이츠가 극찬을 했던 사람이고, 50년단 연구하며 글을 쓴 작가라기에 기대했는데, 솔직히 책을 여는 프롤로그부터 잘 읽히지 않았다. 프롤로그에서는 그저 숫자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 하더니만, 바로 사람이란 주제부터 시작한다. 주제는 ‘자식을 적게 낳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이다.</p>



<p>책을 읽는 내내 도대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숫자의 중요성을 말했다면, 숫자로 하고 싶은 말을 좀 더 정리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p>



<p>특히 조각난 글의 티가 너무 났는데, 잡지가 아닌 온라인 칼럼인줄 알았다. 어떤 숫자를 나열했다 뿐, 깊이도 없고 전달하려는 메시지도 없다. 굳이 이런 글을 번역까지 했어야 했나 싶다.</p>



<h2>어떤 주제를 잡았더라면</h2>



<p>숫자를 다뤘던 책 중 내가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은 빌 게이츠가 쓴 도서 &lt;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gt;이었다. 이 책은 숫자를 다루되, 기후재앙이라는 메시지에 집중했다. 숫자를 다루려면 이렇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p>



<p><a href="https://ohseyong.com/%ec%84%9c%ed%8f%89-%eb%b9%8c-%ea%b2%8c%ec%9d%b4%ec%b8%a0-%ea%b8%b0%ed%9b%84%ec%9e%ac%ec%95%99%ec%9d%84-%ed%94%bc%ed%95%98%eb%8a%94-%eb%b2%95-%e2%98%85%e2%98%85%e2%98%85%e2%98%85%e2%98%85/">[서평]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a></p>



<p>욕심이라 생각한다. 그간 열심히 적은 칼럼을 책으로 엮어준다니 땡큐였겠지 싶다. 차라리 7개 챕터라면, 각 챕터에 조사한 숫자를 기반으로 좀 더 얇은 책을 7권 내는 게 더 나아보인다. 물론 각 숫자에 기반한 어떤 메시지를 뽑아야 할 것이고, 깊이를 더해야 할 것이다.</p>



<p>적어도 이 책 &lt;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gt;는 깊이가 없다.</p>



<h2>그럼에도 인상 깊은 꼭지를 말하자면</h2>



<p>그래도 굳이 세 꼭지를 꼽자면, 풍력발전과 식량 그리고 메가시티 정도가 되겠다.</p>



<h3>1. 풍력발전</h3>



<p>풍력발전은 34번 “바람에서 전기를 얻는 데 화석연료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에서 다루는데 이런 내용이 있다.</p>



<blockquote>
<p>물론 풍력용 터빈을 적정한 위치에 튼튼히 세우면, 그 터빈을 제적하기 위해 투여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1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풍력용 터빈은 간헐적으로만 전기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어 불안정하다. 제작하고 설치할 때뿐 아니라 유지하고 보수할 때도 화석 에너지에 의존한다. 게다가 이런 화석 에너지(철광석 제련에 필요한 코크스, 플라스틱 합성과 유리섬유를 만드는 원료이자 연료로 사용하는 나프타와 천연가스, 선박과 트럭 및 건설 장비의 연료인 디젤유, 변속기에 쓰이는 윤활유) 대부분은 비화석연료로 대체되지 않는다. 설령 대체물이 있더라도 대규모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없다.</p>
</blockquote>



<p>최근 한국에서도 재생에너지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워낙 큰 권력을 뽑는 자리인만큼 서로가 조심스러운 건 이해하지만, 다뤄야 할 주제를 회피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볼 수 없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기가 화석연료로 만들기 때문에 친환경으로 부르기 어렵다는 것은 알았는데, 풍력발전을 위한 터빈을 만들고 유지하는데도 엄청난 화석연료가 드는 건 이 책을 보며 알았다.</p>



<p>이어서 35번 “풍력용 터빈은 어느 정도 까지 커질 수 있을까?”에서도 날개의 크기 등을 이야기 했는데, 역시나 아쉽게도 2-3페이지를 다루다 끝났다. 역시나 깊이가 없다.</p>



<h3>2. 식량</h3>



<p>식량 파트에서는 닭고기 이야기를 다룬 57번 “왜 닭이 대세인가?” 이야기가 신선했다.</p>



<blockquote>
<p>2018년에는 전체 육류 소비량의 36퍼센트를 차지하며 쇠고기보다 거의 20퍼센트포인트나 높아졌다.</p>
</blockquote>



<p>생각해보면 우리 대부분은 소고기보다는 닭고기를 더 많이 먹는다. 치킨이며, 닭갈비, 삼계탕 등은 소고기 스테이크보다는 훨씬 접근성이 좋다.</p>



<p>다만 이를 위해 필요한 이면은 보이지만 눈을 돌리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p>



<blockquote>
<p>어차피 닭은 양계장에서 움직일 수 없다. 미국계육협회에 따르면, 한 마리의 브로일러에게 560~650제곱센티미터의 공간이 할당된다. A4 용지 한 장보다 약간 더 넓은 면적이다.</p>
</blockquote>



<p>인류의 장수 비밀을 일본 식습관에서 찾아낸 건 숫자가 보여줄 수 있는 인사이트라 생각한다. 유럽과 미국이 너무 많이 먹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하루에 3,400~4,000킬로칼로리만큼 식량을 생산하는 건 몰랐다. 확실히 숫자로 보니 확연히 이해가 되고, 이런 숫자를 언론에서도 좀 더 다뤄야 하지 않을까 싶다.</p>



<blockquote>
<p>장수의 원인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일본의 1인당 식품 공급량이 눈에 띄게 적다는 것이다! 미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실질적으로 모든 부유한 국가의 식품 수급표를 보면 하루에 제공되는 공급량이 1인당 3,400~4,000킬로칼로리이지만, 일본은 지금도 2,700킬로칼로리 이하로 거의 25퍼센트나 낮다.</p>
</blockquote>



<h3>3. 메가시티</h3>



<p>마지막으로 메가시티다. 메가시티는 11번 칼럼으로 비교적 앞에 위치하지만, 앞의 2가지 주제에 비하면 그리 묵직한 인사이트는 아니었다.</p>



<blockquote>
<p>유엔이 2016년 실시한 포괄 조사에 따르면, 인구 100만 명 이상인 도시가 512곳이다. 그중 45곳은 500만 명이 넘었고, 31곳은 1,000만 명을 넘었다. 이렇게 인구가 1,000만 명을 넘는 도시에는 ‘메가시티’라는 특별한 이름이 붙었다.</p>
</blockquote>



<p>서울도 1천만을 넘겼는데 왜 없는진 모르겠지만, 지도에 나온 도시 중 무려 2천만 명을 넘긴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브라질의 상파울루, 이집트의 카이로, 인도의 뭄바이, 인도의 델리, 중국의 상하이는 물론 무려 3,750만명의 일본 도쿄는 도대체 어느 규모인건가 싶다.</p>



<p>아직 일본 여행을 가보지 못했는데, 경험 측면에서 시간을 내 볼 필요를 느꼈다.</p>



<h2>마무리</h2>



<p>솔직히 바쁘다. 억지로 시간을 내려면 내겠지만, 이런 조각난 텍스트를 정독할만큼 여유는 없다. 이틀 정도 이 책을 들고 있었는데, 지나간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큰 지식을 얻지도 못 했다.</p>



<h2>한줄평</h2>



<ul>
<li>이런저런 주제의 잡지 칼럼을 모아서 책 한 권으로 내지 좀 말자.</li>
</ul>



<h2>인상 깊은 문구</h2>



<ul>
<li>월드와이드웹은 숫자로 넘치지만 대부분 출처를 알 수 없고, 어느 때의 기록인지도 밝히지 않은 낡은 자료가 많다. 단위 구분이 미심쩍은 경우도 적지 않다.</li>



<li>사회와 과학기술의 전환기에 흔히 그렇듯 선구자들이 변화를 이루어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나중에 변화를 수용한 사람들은 두 세대 만에 그 과정을 완성해낸다.</li>



<li>더 커진 키는 놀랍도록 많은 긍정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 흔히 말하는 것처럼 기대 수명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와도 관련이 있다. 또 인지능력, 평생 소득,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키도 컸다.</li>



<li>최근 연구에서는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한 기업을 운영하는 최고 경영자일수록 상대적으로 신장이 더 크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li>



<li>항상 행복한 북유럽 국가들을 칭찬하며 미국은 부가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아 돈으로도 행복을 살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런데 각국의 행복 점수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매겨지는지는 거의 보도하지 않는다, 행복 점수는 1인당 GEP, 사회적 지지, 건강한 기대수명, 선택의 자유, 관용, 부패에 대한 인식 등 여섯 가지 요인을 기초로 산정한다.</li>



<li>유엔이 2016년 실시한 포괄 조사에 따르면, 인구 100만 명 이상인 도시가 512곳이다. 그중 45곳은 500만 명이 넘었고, 31곳은 1,000만 명을 넘었다. 이렇게 인구가 1,000만 명을 넘는 도시에는 ‘메가시티’라는 특별한 이름이 붙었다.</li>



<li>미국은 부유한 나라 중에서 보편적 건강관리가 보장되지 않는 유일한 국가로 악명이 높다.</li>



<li>영국은 수세기 전부터 식량을 자급하지 못했다. 수입 의존도는 1980년대 초에 약 20퍼센트였고, 최근에는 40퍼센트로 2배가량 증가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극단적 식량 배급 외에 어떤 조치도 수입 의존도를 크게 줄일 수 없을 테고, 겨울철에는 신선한 채소를 아예 포기해야 할 것이다. 영국은 식량의 4분의 3을 유럽연합에서 수입한다.</li>



<li>인도가 세계 1위? 운명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다. 인도는 조만간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로 올라설 것이다.</li>



<li>인도와 중국은 똑같은 정도로 부패에 찌든 국가이다. 국제투명성기구가 최근 발표한 부패인식지수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은 180개국 중 똑같이 80위를 차지했다.</li>



<li>하지만 제조업은 한 국가의 경제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여전히 중요하다. 다른 어떤 분야도 제조업만큼 적정한 임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li>



<li>토머스 에디슨은 1931년 사망할 때까지 거의 1,100개의 미국 특허와 2,300개 넘는 세계 특허를 보유했다.</li>



<li>연간 1인당 50조 바이트 넘는 정보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정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할까? 어쨌든 축적된 자료와 유용한 정보 그리고 통찰력 있는 지식은 근본적으로 다르니 말이다.</li>



<li>현대사회는 혁신에 병적으로 집착한다. 2019년이 저물어갈 때 ‘혁신’이라는 단어는 구글 검색 엔진에서 32억 1,000만회 검색되어, ‘테러’, ‘경제성장’, ‘지구온난화’를 가볍게 제쳤다.</li>



<li>2019년 말 세계 전역에서 가동하는 원자로는 449기이고, 53기가 건설 중이었다. 또 원자로 다수의 설비 이용률은 90퍼센트 이상이었다. 원자로의 1년 평균 잠재적 발전량은 태양전지와 풍력발전용 터빈의 발전량을 합한 것보다 2배 이상이었다.</li>



<li>5메가와트급 ‘풍차’를 세울 때 강철이 철근콘트리트 기초에만 평균 150톤, 변속기와 발전기가 있는 기관실 및 회전차 축에 평균 250톤, 기둥에 평균 500톤이 쓰인다.</li>



<li>물론 풍력용 터빈을 적정한 위치에 튼튼히 세우면, 그 터빈을 제적하기 위해 투여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1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풍력용 터빈은 간헐적으로만 전기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어 불안정하다. 제작하고 설치할 때뿐 아니라 유지하고 보수할 때도 화석 에너지에 의존한다. 게다가 이런 화석 에너지(철광석 제련에 필요한 코크스, 플라스틱 합성과 유리섬유를 만드는 원료이자 연료로 사용하는 나프타와 천연가스, 선박과 트럭 및 건설 장비의 연료인 디젤유, 변속기에 쓰이는 윤활유) 대부분은 비화석연료로 대체되지 않는다. 설령 대체물이 있더라도 대규모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없다.</li>



<li>절대적인 관점에서 말하면 세계는 탄소를 떨쳐내기는 커녕 더욱더 탄소를 사용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거둔 성과는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li>



<li>1992년 풍력과 태양광은 세계에서 소비하는 전기의 0.2퍼센트를 공급하는 데 그쳤지만 2017년에는 4.5퍼센트를 공급했다. 그러나 그 25년 동안 전기 발전에서 탈탄소화가 진행된 이유는 태양광과 풍력 시설 때문이 아니라 수력발전을 확대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세계의 최종 에너지 소비 가운데 27퍼센트만이 전기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탈탄소화는 전체 탄소 감축에서 보면 그 비율이 크게 떨어진다.</li>



<li>구체적으로 말하면, 장거리 교통과 운송, 용광로에서 1차로 생산하는 10억 톤 이상의 철, 40억 톤 이상의 시멘트, 약 2억 톤의 암모니아 합성과 약 3억 톤의 플라스틱 합성, 실내 난방이 비탄소계 대체재를 찾기 힘든 부문에 속한다.</li>



<li>엔진이나 전동기의 성능은 좋아지겠지만 자동차 자체의 무게가 무거워지기 때문에 인류 역사상 인간을 위한 기계 교통수단의 유상하중비가 최악으로 치달을 것이라 전망된다.</li>



<li>전기 자동차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 그 결과 온난화의 정도를 최소화하려면, 전기 자동차에 동력을 공급하는 배터리를 화석연료를 연소해 얻는 전기로 충전하지 말아야 한다.</li>



<li>세계 평균값으로 보면, 전기 자동차를 충전하는 데 사용하는 전기의 5분의 3 이상을 화석연료로 발전한다.</li>



<li>비행함으로써 평균적으로 더해지는 사망 확률은 비행하지 않고 살아갈 때 닥칠 수 있는 위험의 1,000분의 5에 불과하다. 오히려 흡연이 100배 더 위험하고, 자동차 사고로 사망할 확률도 마찬가지이다. 요컨대 항공 여행보다 안전한 교통수단은 없다.</li>



<li>하버-보슈의 암모니아에서 파생한 합성 질소비료가 현재 세계 작물 재배에 필요한 질소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li>



<li>현재 농작물이 모든 음식 단백질의 약 85퍼센트를 제공하고, 나머지는 축산물과 수산물이 제공한다.</li>



<li>유엔 식량농업기구의 평가에 따르면, 연간 평균적으로 뿌리 작물과 과일 및 채소의 40~50퍼센트, 어류의 35퍼센트, 곡물의 30퍼센트, 식물유와 육류 그리고 유제품의 20퍼센트가 버려진다. 달리 말해 세계적으로 수확한 식량의 3분의 1 이상이 쓰레기로 버려진다는 뜻이다.</li>



<li>전 세계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10퍼센트는 음식물 쓰레기가 원인이기도 하다.</li>



<li>2018년에는 전체 육류 소비량의 36퍼센트를 차지하며 쇠고기보다 거의 20퍼센트포인트나 높아졌다.</li>



<li>어차피 닭은 양계장에서 움직일 수 없다. 미국계육협회에 따르면, 한 마리의 브로일러에게 560~650제곱센티미터의 공간이 할당된다. A4 용지 한 장보다 약간 더 넓은 면적이다.</li>



<li>40년 전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프랑스 성인의 절반 이상이 거의 매일 포도주를 마셨다. 그러나 요즘 포도주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성인은 고작 16퍼센트에 불과하다.</li>



<li>일본 국민의 유전자 구조와 진화 과정을 정밀하게 연구한 최근의 결과에 따르면, 일본인의 혈통 구조에서 적잖은 부분이 특히 한국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중국의 한족과 동남아시아 종족들에세도 기원한 것으로 추정된다.</li>



<li>장수의 원인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일본의 1인당 식품 공급량이 눈에 띄게 적다는 것이다! 미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실질적으로 모든 부유한 국가의 식품 수급표를 보면 하루에 제공되는 공급량이 1인당 3,400~4,000킬로칼로리이지만, 일본은 지금도 2,700킬로칼로리 이하로 거의 25퍼센트나 낮다.</li>



<li>그는 나에게 내 칼럼들을 책으로 편찬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li>
</ul>
                                                            </div>

                    </article></div>

오세용닷컴

먼저, 나는 이런 류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밝힌다. 좀 더 강하게 말하자면, 싫어한다.
내게 책이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한 문장으로 명확히 있어야 하며, 책 내 모든 내용은 그 문장을 받치는 근거가 돼야 한다. 이 측면에서 도서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는 책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잡지에 연재한 칼럼 목록
나는 책 마지막 감사의 글을 읽고서야 이 책의 목적을 알게 됐다. 이 책은 <IEEE 스펙트럼>이라는 잡지에 저자가 5년 동안 연재한 칼럼을 모은 모음집이다. IEEE는 뉴욕에 본사를 둔 전기전자기술자협회이고, 이 협회 회원 40만명이 보는 잡지에 실은 칼럼이다.
그래서 주제가 사람, 국가, 기계, 설계, 장치, 연료와 전기, 운송과 교통, 식량, 환경 등으로 나뉜 거다.
빌게이츠가 극찬을 했던 사람이고, 50년단 연구하며 글을 쓴 작가라기에 기대했는데, 솔직히 책을 여는 프롤로그부터 잘 읽히지 않았다. 프롤로그에서는 그저 숫자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 하더니만, 바로 사람이란 주제부터 시작한다. 주제는 ‘자식을 적게 낳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이다.
책을 읽는 내내 도대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숫자의 중요성을 말했다면, 숫자로 하고 싶은 말을 좀 더 정리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조각난 글의 티가 너무 났는데, 잡지가 아닌 온라인 칼럼인줄 알았다. 어떤 숫자를 나열했다 뿐, 깊이도 없고 전달하려는 메시지도 없다. 굳이 이런 글을 번역까지 했어야 했나 싶다.
어떤 주제를 잡았더라면
숫자를 다뤘던 책 중 내가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은 빌 게이츠가 쓴 도서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이었다. 이 책은 숫자를 다루되, 기후재앙이라는 메시지에 집중했다. 숫자를 다루려면 이렇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평]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
욕심이라 생각한다. 그간 열심히 적은 칼럼을 책으로 엮어준다니 땡큐였겠지 싶다. 차라리 7개 챕터라면, 각 챕터에 조사한 숫자를 기반으로 좀 더 얇은 책을 7권 내는 게 더 나아보인다. 물론 각 숫자에 기반한 어떤 메시지를 뽑아야 할 것이고, 깊이를 더해야 할 것이다.
적어도 이 책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는 깊이가 없다.
그럼에도 인상 깊은 꼭지를 말하자면
그래도 굳이 세 꼭지를 꼽자면, 풍력발전과 식량 그리고 메가시티 정도가 되겠다.
1. 풍력발전
풍력발전은 34번 “바람에서 전기를 얻는 데 화석연료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에서 다루는데 이런 내용이 있다.
물론 풍력용 터빈을 적정한 위치에 튼튼히 세우면, 그 터빈을 제적하기 위해 투여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1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풍력용 터빈은 간헐적으로만 전기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어 불안정하다. 제작하고 설치할 때뿐 아니라 유지하고 보수할 때도 화석 에너지에 의존한다. 게다가 이런 화석 에너지(철광석 제련에 필요한 코크스, 플라스틱 합성과 유리섬유를 만드는 원료이자 연료로 사용하는 나프타와 천연가스, 선박과 트럭 및 건설 장비의 연료인 디젤유, 변속기에 쓰이는 윤활유) 대부분은 비화석연료로 대체되지 않는다. 설령 대체물이 있더라도 대규모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최근 한국에서도 재생에너지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워낙 큰 권력을 뽑는 자리인만큼 서로가 조심스러운 건 이해하지만, 다뤄야 할 주제를 회피하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볼 수 없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전기가 화석연료로 만들기 때문에 친환경으로 부르기 어렵다는 것은 알았는데, 풍력발전을 위한 터빈을 만들고 유지하는데도 엄청난 화석연료가 드는 건 이 책을 보며 알았다.
이어서 35번 “풍력용 터빈은 어느 정도 까지 커질 수 있을까?”에서도 날개의 크기 등을 이야기 했는데, 역시나 아쉽게도 2-3페이지를 다루다 끝났다. 역시나 깊이가 없다.
2. 식량
식량 파트에서는 닭고기 이야기를 다룬 57번 “왜 닭이 대세인가?” 이야기가 신선했다.
2018년에는 전체 육류 소비량의 36퍼센트를 차지하며 쇠고기보다 거의 20퍼센트포인트나 높아졌다.
생각해보면 우리 대부분은 소고기보다는 닭고기를 더 많이 먹는다. 치킨이며, 닭갈비, 삼계탕 등은 소고기 스테이크보다는 훨씬 접근성이 좋다.
다만 이를 위해 필요한 이면은 보이지만 눈을 돌리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
어차피 닭은 양계장에서 움직일 수 없다. 미국계육협회에 따르면, 한 마리의 브로일러에게 560~650제곱센티미터의 공간이 할당된다. A4 용지 한 장보다 약간 더 넓은 면적이다.
인류의 장수 비밀을 일본 식습관에서 찾아낸 건 숫자가 보여줄 수 있는 인사이트라 생각한다. 유럽과 미국이 너무 많이 먹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하루에 3,400~4,000킬로칼로리만큼 식량을 생산하는 건 몰랐다. 확실히 숫자로 보니 확연히 이해가 되고, 이런 숫자를 언론에서도 좀 더 다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장수의 원인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일본의 1인당 식품 공급량이 눈에 띄게 적다는 것이다! 미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실질적으로 모든 부유한 국가의 식품 수급표를 보면 하루에 제공되는 공급량이 1인당 3,400~4,000킬로칼로리이지만, 일본은 지금도 2,700킬로칼로리 이하로 거의 25퍼센트나 낮다.
3. 메가시티
마지막으로 메가시티다. 메가시티는 11번 칼럼으로 비교적 앞에 위치하지만, 앞의 2가지 주제에 비하면 그리 묵직한 인사이트는 아니었다.
유엔이 2016년 실시한 포괄 조사에 따르면, 인구 100만 명 이상인 도시가 512곳이다. 그중 45곳은 500만 명이 넘었고, 31곳은 1,000만 명을 넘었다. 이렇게 인구가 1,000만 명을 넘는 도시에는 ‘메가시티’라는 특별한 이름이 붙었다.
서울도 1천만을 넘겼는데 왜 없는진 모르겠지만, 지도에 나온 도시 중 무려 2천만 명을 넘긴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브라질의 상파울루, 이집트의 카이로, 인도의 뭄바이, 인도의 델리, 중국의 상하이는 물론 무려 3,750만명의 일본 도쿄는 도대체 어느 규모인건가 싶다.
아직 일본 여행을 가보지 못했는데, 경험 측면에서 시간을 내 볼 필요를 느꼈다.
마무리
솔직히 바쁘다. 억지로 시간을 내려면 내겠지만, 이런 조각난 텍스트를 정독할만큼 여유는 없다. 이틀 정도 이 책을 들고 있었는데, 지나간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큰 지식을 얻지도 못 했다.
한줄평
이런저런 주제의 잡지 칼럼을 모아서 책 한 권으로 내지 좀 말자.
인상 깊은 문구
월드와이드웹은 숫자로 넘치지만 대부분 출처를 알 수 없고, 어느 때의 기록인지도 밝히지 않은 낡은 자료가 많다. 단위 구분이 미심쩍은 경우도 적지 않다.
사회와 과학기술의 전환기에 흔히 그렇듯 선구자들이 변화를 이루어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나중에 변화를 수용한 사람들은 두 세대 만에 그 과정을 완성해낸다.
더 커진 키는 놀랍도록 많은 긍정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 흔히 말하는 것처럼 기대 수명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와도 관련이 있다. 또 인지능력, 평생 소득,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키도 컸다.
최근 연구에서는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한 기업을 운영하는 최고 경영자일수록 상대적으로 신장이 더 크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항상 행복한 북유럽 국가들을 칭찬하며 미국은 부가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아 돈으로도 행복을 살 수 없다고 지적한다. 그런데 각국의 행복 점수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매겨지는지는 거의 보도하지 않는다, 행복 점수는 1인당 GEP, 사회적 지지, 건강한 기대수명, 선택의 자유, 관용, 부패에 대한 인식 등 여섯 가지 요인을 기초로 산정한다.
유엔이 2016년 실시한 포괄 조사에 따르면, 인구 100만 명 이상인 도시가 512곳이다. 그중 45곳은 500만 명이 넘었고, 31곳은 1,000만 명을 넘었다. 이렇게 인구가 1,000만 명을 넘는 도시에는 ‘메가시티’라는 특별한 이름이 붙었다.
미국은 부유한 나라 중에서 보편적 건강관리가 보장되지 않는 유일한 국가로 악명이 높다.
영국은 수세기 전부터 식량을 자급하지 못했다. 수입 의존도는 1980년대 초에 약 20퍼센트였고, 최근에는 40퍼센트로 2배가량 증가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극단적 식량 배급 외에 어떤 조치도 수입 의존도를 크게 줄일 수 없을 테고, 겨울철에는 신선한 채소를 아예 포기해야 할 것이다. 영국은 식량의 4분의 3을 유럽연합에서 수입한다.
인도가 세계 1위? 운명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다. 인도는 조만간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로 올라설 것이다.
인도와 중국은 똑같은 정도로 부패에 찌든 국가이다. 국제투명성기구가 최근 발표한 부패인식지수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은 180개국 중 똑같이 80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제조업은 한 국가의 경제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여전히 중요하다. 다른 어떤 분야도 제조업만큼 적정한 임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토머스 에디슨은 1931년 사망할 때까지 거의 1,100개의 미국 특허와 2,300개 넘는 세계 특허를 보유했다.
연간 1인당 50조 바이트 넘는 정보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정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할까? 어쨌든 축적된 자료와 유용한 정보 그리고 통찰력 있는 지식은 근본적으로 다르니 말이다.
현대사회는 혁신에 병적으로 집착한다. 2019년이 저물어갈 때 ‘혁신’이라는 단어는 구글 검색 엔진에서 32억 1,000만회 검색되어, ‘테러’, ‘경제성장’, ‘지구온난화’를 가볍게 제쳤다.
2019년 말 세계 전역에서 가동하는 원자로는 449기이고, 53기가 건설 중이었다. 또 원자로 다수의 설비 이용률은 90퍼센트 이상이었다. 원자로의 1년 평균 잠재적 발전량은 태양전지와 풍력발전용 터빈의 발전량을 합한 것보다 2배 이상이었다.
5메가와트급 ‘풍차’를 세울 때 강철이 철근콘트리트 기초에만 평균 150톤, 변속기와 발전기가 있는 기관실 및 회전차 축에 평균 250톤, 기둥에 평균 500톤이 쓰인다.
물론 풍력용 터빈을 적정한 위치에 튼튼히 세우면, 그 터빈을 제적하기 위해 투여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1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풍력용 터빈은 간헐적으로만 전기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어 불안정하다. 제작하고 설치할 때뿐 아니라 유지하고 보수할 때도 화석 에너지에 의존한다. 게다가 이런 화석 에너지(철광석 제련에 필요한 코크스, 플라스틱 합성과 유리섬유를 만드는 원료이자 연료로 사용하는 나프타와 천연가스, 선박과 트럭 및 건설 장비의 연료인 디젤유, 변속기에 쓰이는 윤활유) 대부분은 비화석연료로 대체되지 않는다. 설령 대체물이 있더라도 대규모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절대적인 관점에서 말하면 세계는 탄소를 떨쳐내기는 커녕 더욱더 탄소를 사용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거둔 성과는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1992년 풍력과 태양광은 세계에서 소비하는 전기의 0.2퍼센트를 공급하는 데 그쳤지만 2017년에는 4.5퍼센트를 공급했다. 그러나 그 25년 동안 전기 발전에서 탈탄소화가 진행된 이유는 태양광과 풍력 시설 때문이 아니라 수력발전을 확대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세계의 최종 에너지 소비 가운데 27퍼센트만이 전기이기 때문에 그 정도의 탈탄소화는 전체 탄소 감축에서 보면 그 비율이 크게 떨어진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장거리 교통과 운송, 용광로에서 1차로 생산하는 10억 톤 이상의 철, 40억 톤 이상의 시멘트, 약 2억 톤의 암모니아 합성과 약 3억 톤의 플라스틱 합성, 실내 난방이 비탄소계 대체재를 찾기 힘든 부문에 속한다.
엔진이나 전동기의 성능은 좋아지겠지만 자동차 자체의 무게가 무거워지기 때문에 인류 역사상 인간을 위한 기계 교통수단의 유상하중비가 최악으로 치달을 것이라 전망된다.
전기 자동차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 그 결과 온난화의 정도를 최소화하려면, 전기 자동차에 동력을 공급하는 배터리를 화석연료를 연소해 얻는 전기로 충전하지 말아야 한다.
세계 평균값으로 보면, 전기 자동차를 충전하는 데 사용하는 전기의 5분의 3 이상을 화석연료로 발전한다.
비행함으로써 평균적으로 더해지는 사망 확률은 비행하지 않고 살아갈 때 닥칠 수 있는 위험의 1,000분의 5에 불과하다. 오히려 흡연이 100배 더 위험하고, 자동차 사고로 사망할 확률도 마찬가지이다. 요컨대 항공 여행보다 안전한 교통수단은 없다.
하버-보슈의 암모니아에서 파생한 합성 질소비료가 현재 세계 작물 재배에 필요한 질소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현재 농작물이 모든 음식 단백질의 약 85퍼센트를 제공하고, 나머지는 축산물과 수산물이 제공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평가에 따르면, 연간 평균적으로 뿌리 작물과 과일 및 채소의 40~50퍼센트, 어류의 35퍼센트, 곡물의 30퍼센트, 식물유와 육류 그리고 유제품의 20퍼센트가 버려진다. 달리 말해 세계적으로 수확한 식량의 3분의 1 이상이 쓰레기로 버려진다는 뜻이다.
전 세계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10퍼센트는 음식물 쓰레기가 원인이기도 하다.
2018년에는 전체 육류 소비량의 36퍼센트를 차지하며 쇠고기보다 거의 20퍼센트포인트나 높아졌다.
어차피 닭은 양계장에서 움직일 수 없다. 미국계육협회에 따르면, 한 마리의 브로일러에게 560~650제곱센티미터의 공간이 할당된다. A4 용지 한 장보다 약간 더 넓은 면적이다.
40년 전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프랑스 성인의 절반 이상이 거의 매일 포도주를 마셨다. 그러나 요즘 포도주를 습관적으로 마시는 성인은 고작 16퍼센트에 불과하다.
일본 국민의 유전자 구조와 진화 과정을 정밀하게 연구한 최근의 결과에 따르면, 일본인의 혈통 구조에서 적잖은 부분이 특히 한국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중국의 한족과 동남아시아 종족들에세도 기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수의 원인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일본의 1인당 식품 공급량이 눈에 띄게 적다는 것이다! 미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실질적으로 모든 부유한 국가의 식품 수급표를 보면 하루에 제공되는 공급량이 1인당 3,400~4,000킬로칼로리이지만, 일본은 지금도 2,700킬로칼로리 이하로 거의 25퍼센트나 낮다.
그는 나에게 내 칼럼들을 책으로 편찬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서평]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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