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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 Jun
https://brunch.co.kr/@joojun
UX writer, (구)동아시아 면류학자 (현)식이조절 실패자
저작도구: Kakao Brunch
최종 피드 수집: 2024-11-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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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혜택'이야? - [서비스 용어 1] 현실 vs 서비스 언어 사이의 간극, 의미 인플레이션
어쩌면 자승자박이 될지라도, 한 번은 말하고 싶었어요 이 주제로 글을 쓸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단순히 UX 라이팅뿐만 아니라 마케팅, 카피라이팅 영역에도 관련이 있는 이야기니까요. 하지만 역시 쓰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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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와 테무의 거친 언어와 - [이커머스 1] 불안한 현지화와 그걸 지켜보는 나
저 사실 이커머스 잘 몰라요. 그쪽은 좀 무섭더라고요. 알리와 테무가 한국, 아니 전 세계 이커머스 판을 잡아먹을 것 같다는 무시무시한 언론 보도가 이어진지 꽤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자본주의 경쟁의 매서운 논리로 강한 놈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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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을 유도한다는 것의 의미 - [Piece of case 1] 확실한 약속으로서의 대안 제시
새해의 결심은 '도제의 길로 들어서는 열정 있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저니맨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것'이었으니까, 그 일환으로 Piece of case라는 시리즈를 써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여러 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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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전문가란 무엇인가 - 요즘의 고민, 올해의 다짐
오늘은 UX 라이팅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커리어에 대한 소소한 쌉소리이니까 안 읽으셔도 되어요. 일하기 싫지만 이왕 해야 한다면 전문가가 되겠다 지난 한 해 제 머릿속을 온통 채운 단어 하나를 꼽아 보자면 역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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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쓸 수 있도록 만들 책임 - [Accecibility 3] 접근성 텍스트 작성 팁
접근성 최종편입니다. 아직 1,2편은 안 읽으신 분들은 먼저 읽고 보시면 좋습니다. 1편: 접근성 석고대죄 2편: UX 라이팅과 언어 감수성 접근성 텍스트를 위한 몇 가지 팁 접근성 텍스트를 쓰고 있거나 앞으로 쓰게 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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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라이팅과 언어 감수성 - [Accessibility 2] 가장 예민하게, 가장 명민하게
Accessibility 1편에서 이어집니다. 혹시 안 읽으신 분은 1편부터 읽어주셔요. [지난 이야기] 어느 날 목이 안 돌아가서 장수건강안마센터에 방문한 나는 뜻밖의 뒷목 잡힌 채로 시각 장애인의 휴대폰 사용 행태에 대한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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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잡지 인터뷰, 책 출간 회고 etc. - [잡담] 이제 제 주말은 제 겁니다.
1. 책 출간 후 딱히 뭔가를 하진 않았습니다. 출판사 담당 마케터님께서 UX 라이터 커뮤니티와 뉴스레터에 도서 이벤트도 진행해 주셨지만, 저는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지라 저자로서 별다른 홍보 활동은 안 했습니다. 이렇게 저자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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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혔을 때 돌파하세요 - [이촌동 철길의 차단봉 문구] 우리는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촌로 29길, 닭갈비를 먹으러 가던 길이었다. 닭갈비를 먹으러 가던 길이었다. 지금은 유명 맛집이 된 오근내 닭갈비가 아직 그렇게까지는 유명하지 않았을 때, 그러니까 본점만 있었던 그때 처음으로 그 집을 찾아가던 길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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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최인아 책방 GFC점에서 북토크합니다. - <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 저자로서 여러분을 만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쓰라는 접근성 2편 글은 안 쓰고(...) 북토크 공지를 올리네요. 9월 14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역삼역 최인아 책방 GFC점에서 북토크를 합니다. <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 저자로서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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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석고대죄 - [Accessibility 1] 차별적 언어를 넘어, 모두를 위한 UX로
자, 여기 돗자리를 깔았으니 같이 앉읍시다. 여러분은 새로 서비스나 기능을 배포할 때 접근성 텍스트를 잘 챙기시나요? 서비스 처음 릴리스할 때 같이 챙겨서 나간다고 하시는 분이라면... 존경합니다 선생님. 혹시 '접근성 텍스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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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쓰면 아무도 안 읽습니다. - [출간 알림] 브랜드와 서비스의 언어를 가꾸는 UX 라이터의 글쓰기
그동안 격조했습니다. 여러분 잘 지내셨죠? 아주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요, 그게 출간 알림입니다. 이게 갑자기 무슨 말인가 싶으실 수도 있는데, 일단 조금만 들어봐 주세요 : )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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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라이팅과 진실성 - 정확성(3): 신용 정보 변동 푸시와 문구 낚시력
Joo Jun님의 신용 등급이 곧 사라져요. 뭐...?! 2년 전 일입니다. 어느 날 저의 외국인 지인이 놀라며 이 금융 앱 푸시 문구에 대해 물어왔습니다. 놀랍게도 그의 신용 등급이 사라진다는 무서운 알림이었죠. 그러고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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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디자인이다 - [책추천]Writing is designing, UX 라이터의 글쓰기수업
책 추천 같은 거 원래 잘 안 하는데 말입니다 오늘은 남의 저작물에 좀 업혀가려고 합니다. 제 브런치를 꾸준히 읽어주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저는 그동안 제가 일하면서 발견해 낸 것들 중심으로 글을 써왔어요. 그러니까 '순수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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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과 UX 라이팅의 공동 경비 구역 JSA - 내가 좋아하는 UX writing(5): 쿠팡의 버튼 '쟁이러 가기'
냉정한 나를 웃게 만든 버튼 저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의 퐁당퐁당 고객입니다. 이번 달에 생필품이 떨어져서 소비가 좀 많을 예정이다 싶을 때에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을 가입해서 쓰고, 살 거 다 사면 다음 달엔 미련 없이 해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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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경험을 대하는 태도 - 내가 좋아하는 UX writing(4): IKEA의 텍스트
한국인에게는 3번의 설날이 있다고 하죠. 1월 1일, 음력설 그리고 3월 2일 개학일 여러분의 2023년 설날은 언제였나요? 전 아직입니다(뭐?) 학사 스케줄과 거리가 먼 직장인이지만 저는 아직 23년을 시작할 준비가 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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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writing과 공감 - 내가 좋아하는 UX writing(3): 넘겨짚지 않고 공감하기
UX writing의 화두, 공감 요즘 UX writing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것이 바로 '인간적인 글쓰기'입니다. 'UX writing을 인간적으로 한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말이냐?'라는 질문에 대해 적절한 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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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writing 할 때는 제이콥의 법칙은 넣어둬요. - 내가 좋아하는 UX writing(2): Apple의 보이스
좋아하는 서비스 보이스를 묻는다면 개인적으로 누가 좋아하는 서비스 보이스를 꼽아보라고 한다면, 저는 온라인/오프라인을 다 볼 경우엔 Apple, 오프라인인만 볼 경우엔 IKEA를 말합니다. 거대한 두 브랜드의 보이스는 명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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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래요'를 좋아하세요? - [잡담] 사용자 층은 넓고 그들이 처한 상황도 다양하다
가끔 지인들과 이런저런 UX 라이팅 관련 쌉소리를 나누곤 하는데, 얼마 전 증권 매수/매도 버튼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요. 그 내용이 좀 재미있어서 공유합니다. A: 드디어 증권 앱의 매수/매도 버튼에 살래요/팔래요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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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의 가치를 드러내는 텍스트 - 내가 좋아하는 UX 라이팅 (1): 네이버 구매 확정 텍스트
좋은 텍스트, 좋은 UX 라이팅이란 뭘까? 요즘 UX 라이팅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져(음지에 있다가 갑자기 스포트라이트가 비쳐서 당황한 사람) 이런저런 서비스 분석글을 보게 됩니다. '오, 이런 것에 즐거움을 느끼거나 좋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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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를 찌르는 단어 - 어감과 뉘앙스(1): 사회문화적 맥락을 따져 엄선한 표현만 쓴다.
연휴 잘 보내셨나요.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요즘 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 파놓은 무덤을 정리하느라 주말에도 약간 바쁩니다. 종종 농담으로 '이렇게 무덤을 많이 파놔서 나중에 죽으면 장지를 어디로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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