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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솔
https://brunch.co.kr/@nassol
“경청/기록/정리/연결” 덕후입니다. 제주스퀘어 대표입니다.
저작도구: Kakao Brunch
최종 피드 수집: 2025-11-08 19:16
전체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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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자생지, 사라진 답 - 자생지가 사라진다는 것의 의미
한라산의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구상나무의 자생지가 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곳, 눈이 오래 머무는 자리. 다른 나무들이 버티지 못하는 혹독한 조건에서, 구상나무는 천 년을 살아왔다. 그곳은 단순한 ‘장소’가 아니다. 생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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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지, 존재의 자리
자생지, 존재의 자리”는 매우 철학적인 캠페인 주제입니다. ‘기후위기’와 ‘존재’라는 무거운 개념을 직접적으로 경고하지 않고, 인간과 구상나무의 운명을 평행 구조로 보여주는 시적인 영상으로 구성하면 강렬한 여운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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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생명의 집 - 캠페인 영상 콘티
제목: 사라지는 생명의 집 (The Vanishing Home of Life) 톤: 감성적 · 생태적 · 관계 중심 메시지: 한 그루의 나무는 생명의 집이다. 그 집이 사라질 때, 숲의 모든 생명과 우리의 발길도 멈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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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 ― ‘대정친구들(Friends of Daejeong)’을 모집합니다
바람이 바다를 스친다. 그리고 그 바람은 산을 지나, 마을을 지나, 사람의 마음에 닿는다. 제주 서귀포의 맨 남쪽, 대정에는 그 바람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다에서 방어가 뛰어오르고, 해녀는 새벽의 물결에 몸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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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움직이는 마음2 - ― 제주 공익활동의 연대와 공감에 대하여
바람이 분다. 누군가는 그 바람을 맞으며 쓰레기를 주워 담고, 누군가는 마을 어르신의 이야기를 적는다. 누군가는 무너진 연안숲을 바라보다가 한숨을 쉬고, 또 다른 누군가는 청년의 일터를 만들기 위해 밤새도록 제안을 쓴다. 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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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움직이는 마음 - 함께 움직이는 마음 ― 제주 공익활동의 연대와 공감에 대하여
제주에는 다양한 공익활동가들이 있다. 쓰레기를 줍는 이들, 마을 어르신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이들, 청년의 일터를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사라져가는 해녀 문화를 복원하는 사람들. 분야는 다르지만, 그들의 마음은 하나다. “이 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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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시간의 축제 - 25회 최남단 방어축제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11월의 모슬포항. 제주도의 남쪽 끝, 바다의 깊은 숨결이 느껴지는 이곳에서 ‘제25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열린다. ‘방어’는 단순한 생선이 아니다. 차가운 물살을 거슬러 힘차게 헤엄치는 생명력의 상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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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숲의 시간 - 한라산 구상나무 자생지에서
한라산 중턱에서 구상나무들이 죽어가고 있다. 멀리서 보면 여전히 숲이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그건 더 이상 ‘살아 있는 숲’이 아니다. 회색빛 잔가지만 남은 줄기, 비틀린 뿌리, 아직 쓰러지지 않은 나무의 마지막 버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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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의 언어로는 바다를 지킬 수 없다 - ― 모슬포항의 표지판을 바라보며
모슬포항에 서면 바다가 눈앞에 있고, 그 옆에는 정자가 있다. 사람들이 잠시 쉬어가는 자리, 그 곁에 세워진 안내판 하나가 시선을 붙잡는다. “어항 내 폐기물 무단투기 금지.” 하얀 바탕 위 붉은 글씨는 단호하다. 법조문과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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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주, 방어의 계절을 맞이하며
― 모슬포에서 다시 생각하는 ‘축제’의 의미 ―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제주 바다의 색이 달라집니다.짙은 남색 속을 헤엄치는 은빛 그림자, 바로 방어입니다. 모슬포 사람들에게 방어는 단순한 생선이 아닙니다. 한 해의 바다살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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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를 지키는 일 — 나의 작은 정화
방어축제 거리의 정자, 사람들은 그곳을 스쳐 지나간다. 낮에는 잠시 앉아 쉬어가는 이도 있고, 밤이면 쓰레기 봉투가 놓이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그 봉투는 터지고, 냄새가 나고, 결국 아무도 머물고 싶지 않은 장소가 된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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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를 치우며, 마음의 무게도 함께 가벼워지는 - 정화 쾌감 심리학
플로깅(plogging)을 하다 보면 단순히 거리를 깨끗하게 만드는 행위 이상을 경험한다. 특히 아무도 손대지 않았던 쓰레기 더미를 치웠을 때 느껴지는 짜릿한 후련함 — 그것은 단순한 ‘청소의 기쁨’이 아니라 일종의 정화 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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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간의 제주 72H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3박 4일간 제주 대정읍에서 ‘제주72H’가 열립니다. “문제가 있는 곳에 답이 있다.” 참가자들은 대정의 바다와 마을, 한라산을 탐방하며 지역의 현안을 직접 마주합니다. 한라산 구상나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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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문제를 72시간 안에 영화로 - 대정에서 시작되는 '제주72H', 로컬이 바꾸는 협업의 실험
“문제가 있는 곳에 답이 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방어축제거리 인근에서 특별한 실험이 시작된다. 지역의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그 안에서 발견한 문제를 72초짜리 영상으로 만들어내는 프로그램 ‘제주72H’가 10월 3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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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한 쓰레기 방치 - 불편하신 분
쓰레기가 거리에 수북한 것을 보노라면 마음이 불편해지지 않나요? 우리 나라가 꽤 괜찮은 나라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모습을 보면, 갑자기 후퇴하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그런데 수북한 쓰레기를 줍자니, 나 하나 조금 줍는 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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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 겹겹의 시간 위에 선 땅
— 침묵과 기억, 그리고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하여 ⸻ 바람이 분다. 제주의 바람은 유난히 이곳 대정에서 오래 머문다. 들판을 스치며 바다로 빠져나가는 그 바람은 언제나 어떤 이야기를 품고 지나간다. 그건 과거의 잔향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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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솔추석일기 5일차 - 하모리
추석 라이딩 5일차는 송악도서관에서 시작해서 하모리를 구석구석 다녔습니다. 어제 미처 가지 못한 강병대교회를 포함해서요. 하모리는 그래도 많이 다닌 편인데 자전거로 구석구석 다니니 느낌이 달랐습니다. 차로 다닐때보다 길이 더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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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솔추석일기 4일차 - 상모리
오늘은 상모리를 돌았습니다. 3시간에 35킬로 정도 다녔습니다. 기억에 남는 몇 가지는 6.25 전쟁 때 청년 3000명이 자진해서 입대했던 것, 그리고 어떤 교수님이 학생들과 같이 평화를 염원하며 공원을 설계하고 만드는 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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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솔추석일기 3일째 - 구억리, 안성리, 인성리, 보성리, 신평리
3일째. 오늘은 구억리에서 시작해서 안성리, 인성리, 보성리, 신평리를 다녔습니다. 관광객이 몰려 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대체로 사람이 별로 없고 고요 합니다. 구억리는 영어교육도시가 있는 동네입니다. 오설록과 신화역사공원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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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솔 추석일기 2일째 - 일과리, 동일리
2일째. 오늘은 추석 당일이라서 오전에는 잠시 가족 타임을 하고 대정농공단지로 향했다. 당초에는 리사무소에서 시작하려고 했었는데 하루 해보니, 돌아보고자 하는 권역의 가장자리의 한 곳을 시작점으로 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 일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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